2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첫 일성으로 “이제는 좌우는 없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또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헌재 결정 직전까지 서울 삼청동 관저에서 머물렀던 한 총리는 10시 21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모든 국민은 이제는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출근 직후 첫 일정으로 정부 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산불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이후 전군 경계태세 강화와 집회 관리 등 안보·치안 관련 긴급 지시를 내린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보고→대국민담화→국무위원 간담회 →산불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점심은 국무위원 간담회 중 1만 원대 불고기 백반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초대 통상교섭본부과 주미대사 등을 역임했던 한 대행은 최우선 국정 과제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 대비를 꼽았다. 한 총리는 정부청사로 출근하면서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 및 산업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국민담화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경제 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여야에도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며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며 “여야와 정...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2981?cloc=dailymotion
한 대행은 출근 직후 첫 일정으로 정부 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산불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이후 전군 경계태세 강화와 집회 관리 등 안보·치안 관련 긴급 지시를 내린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보고→대국민담화→국무위원 간담회 →산불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점심은 국무위원 간담회 중 1만 원대 불고기 백반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초대 통상교섭본부과 주미대사 등을 역임했던 한 대행은 최우선 국정 과제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 대비를 꼽았다. 한 총리는 정부청사로 출근하면서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 및 산업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국민담화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경제 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여야에도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며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며 “여야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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