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오전 9시부터 ’탄핵반대’ 기자회견 진행 중…사흘째
헌재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탄핵 기각 촉구
’탄핵찬성’ 군 인권 단체, 헌재에 의견서 제출 예정
오후에도 맞불 기자회견…경찰 ’만일의 사태’ 대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측의 여론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헌재 앞에선 오늘도 탄핵 반대 단체가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탄핵 찬성 단체는 헌재를 방문해 탄원서 등을 제출할 계획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헌재 앞 찬반 기자회견이 오늘도 많이 잡혀 있다고요?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이 시끌시끌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탄핵을 반대하는 청년 단체 등이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데요.

이른바 국민변호인단이 사흘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러 국민의힘 시도의원과 보수 단체도 참석해 윤 대통령의 석방과 탄핵 기각을 촉구할 예정인데요.

이에 맞서 조금 뒤 오전 10시엔 탄핵을 찬성하는 군 인권 단체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오후에도 헌재 앞과 안국역 부근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잡혀 있어서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다가오는 선고 기일에도 재판관 안전 등 보안을 위해 경찰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헌재에는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이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공방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모두 헌법재판소에 각각 참고서면과 보충답변서 등을 제출하며 변론에서 미처 못 한 주장을 마지막까지 펼쳤습니다.

탄핵심판 선고만 남겨둔 가운데 8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설득하기 위해 공방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국회 측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위법한 지시가 있었다는 걸 뒷받침하기 위해 군 관계자 진술 등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이번 선고에서 각하 결정을 내려달라는 취지의 보충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진보와 보수 단체, 그리고 헌법학회 등에서도 의견서 등을 제출하고 있는데요.

여당에선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평의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앵...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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