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 YTN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표 기자, 먼저 탄핵 반대 집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국민대회가 오후 1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선 탄핵을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가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몇 시간 뒤인 오후 6시 반에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집회에 나섭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가 기각이나 각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탄핵 찬성 집회들도 도심 곳곳 열린다고요?

[기자]
오후 3시부터 헌법재판소 근처 열린송현광장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 온 '촛불행동'이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3시 50분에는 민주노총이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후 5시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리는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헌재가 신속히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집회 관리에 나섰죠?

[기자]
대규모 집회 여파로 서울 도심 곳곳 교통이 혼잡한 상태인데요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도로 통제 가능성 등이 있는 만큼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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