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이 활기를 띠면서 울산지역에 외국인 노동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JCN 울산중앙방송 안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조선업이 활기를 띠면서 울산 동구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 주변 셋방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 동구 공인중개사 : 작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월세를 많이 찾다 보니까 물건은 많이 나오는 대로 쭉쭉 소화되는 편이고요….]
최근 3년간 울산 동구 지역 외국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9,106명의 외국인이 이 지역에 거주하게 됐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나 마트는 따로 있습니다.
[남기환 / 울산 동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일부 업종, 외국 음식점과 국제 식료품점 등은 성장하는 반면, 전통적인 상권은 상대적으로 어려움 겪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가 유입되면서 본국의 음식을 찾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푸르니마 / 'H'조선사 외국인 근로자 아내 : 한국 식당에서 한국 음식 먹기엔 비싸고, 아시아 마트에서 스리랑카 (식자재를) 사 와서 스리랑카 음식 해 먹어요.]
외국인들은 익숙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시아 마트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편의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동구 편의점 점주 : 작년 8~9월부터 외국인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외국인 손님들은) 술을 많이 사고 안주류, 간단한 패스트푸드 햄버거라든지 샌드위치 저렴한 걸 많이 사서 즐겨요. 맥주도 저렴한 걸로….]
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예정인 만큼 지역 상권도 이들을 효과적으로 포용할 방안을 고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 뉴스 안예림입니다.
촬영기자; 김창종
디자인; 이윤지
YTN 안예림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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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울산 동구 지역 외국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9,106명의 외국인이 이 지역에 거주하게 됐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나 마트는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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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가 유입되면서 본국의 음식을 찾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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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익숙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시아 마트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편의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동구 편의점 점주 : 작년 8~9월부터 외국인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외국인 손님들은) 술을 많이 사고 안주류, 간단한 패스트푸드 햄버거라든지 샌드위치 저렴한 걸 많이 사서 즐겨요. 맥주도 저렴한 걸로….]
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예정인 만큼 지역 상권도 이들을 효과적으로 포용할 방안을 고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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