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은 고온에 건조한 강풍이 더해지며 비화로 더 크게 확산했습니다.
특히, 산청 지역은 불티가 나무 상단부를 태우며 확산하는 '수관화'가 나타나 단시간에 1km 이상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흘째 대형산불이 이어진 산청
이 지역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지며 산불이 더 크게 확산했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을 타고 불티가 빠르게 번져 수초에 2km 이상 날아가는 비화 현상이 나타나거나 나무 상단부를 태우며 확산하는 '수관화'가 나타났는데,
이번 산청 산불 현장에서는 무려 10초 만에 불티가 1km 이상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22일 산청 지역에서 순간적인 강풍으로 인해 산 정상부에서 비화 물질이 1km를 날아가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산불이 발생한 의성 지역에서도
고온에 강풍이 더해지며 산 정상부에서 불길이 마치 회오리처럼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고온에 산불로 인한 강한 상승기류가 더해지는 건데, 이는 비화 현상을 강화하며 산불을 더 확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병두/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연구부장 : 비화가 많이 발생한 이유가 /평년보다 10도 많은 상태에서 산불이 나니 상승의 힘이 컸고 수평으로 날아가는 건 오후부터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했잖아요. 상승의 힘과 수평의 힘이 많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결국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이례적 고온 현상과 맞물려 비화로 인한 산불 확산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산불 진화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내일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이틀 정도 전국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간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림 주변에서의 지속적인 경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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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청 지역은 불티가 나무 상단부를 태우며 확산하는 '수관화'가 나타나 단시간에 1km 이상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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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대형산불이 이어진 산청
이 지역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지며 산불이 더 크게 확산했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을 타고 불티가 빠르게 번져 수초에 2km 이상 날아가는 비화 현상이 나타나거나 나무 상단부를 태우며 확산하는 '수관화'가 나타났는데,
이번 산청 산불 현장에서는 무려 10초 만에 불티가 1km 이상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22일 산청 지역에서 순간적인 강풍으로 인해 산 정상부에서 비화 물질이 1km를 날아가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산불이 발생한 의성 지역에서도
고온에 강풍이 더해지며 산 정상부에서 불길이 마치 회오리처럼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고온에 산불로 인한 강한 상승기류가 더해지는 건데, 이는 비화 현상을 강화하며 산불을 더 확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병두/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연구부장 : 비화가 많이 발생한 이유가 /평년보다 10도 많은 상태에서 산불이 나니 상승의 힘이 컸고 수평으로 날아가는 건 오후부터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했잖아요. 상승의 힘과 수평의 힘이 많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결국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이례적 고온 현상과 맞물려 비화로 인한 산불 확산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산불 진화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내일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이틀 정도 전국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간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림 주변에서의 지속적인 경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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