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장윤주는 톱 모델로 이름을 알린 뒤 예능·노래·연기에 이어 최근엔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화제가 됐는데요.

자신의 장점을 살릴 찰떡 캐릭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장윤주의 이야기를,

김승환 기자가 들려드립니다.

[기자]
발을 내딛는 한 걸음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톱모델, 장윤주.

하지만 일상에선?

"뒷조사를 많이 하셨네요." "엄마~~왜 그렇게 했어!" "장윤주의 모든 것이? ㅋㅋ 근데 '안물안궁' 아니야?"

다리가 범상치 않다는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 칭찬으로 시작된 모델을 향한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장윤주 : '윤주가 키가 5cm만 더 컸어도' // 되게 김빠지는 얘기거든요, 사실. //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되게 우울할 때도 있었고, 근데 뭐 어쩌겠어요? // 그냥 더 깡으로 제 개성으로 막 존재감으로 밀어붙였던 것 같아요.]

'신이 내린 몸매'란 수식어 뒤엔 늘 몸을 예민하게 벼려온 노력이 숨어있었습니다.

[장윤주 : 예민해져야 어떤 옷을 걸쳐도 (옷이 말하는 패턴을) 입었을 때 바로 읽을 수 있거든요. 몸에 있어선 되게 많은 관찰과 임상 실험과. 제 스스로. (먹거리도?) 운동도 그렇고…]

"장이라도 보려면 타야지?" "이것들이 죽으려고?"

모델로 정상을 찍은 뒤 예능에서 이름을 알렸고, 첫 스크린 도전에 천만 관객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장윤주 : 연기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가 그러다가 되게 재밌게 '베테랑'이라는 영화로, 이거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 내려놓고 즐기면 재밌겠는데?]

늘 술에 취해 있는 극작가로 눈도장을 찍은 '세 자매'가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됐지만, 여전히 인생 캐릭터를 기다립니다.

[장윤주 : (인생 캐릭터) 솔직하게 아직 못 만난 것 같아요. 제가 욕심이 많은 걸 수도 있고, 제 스스로 기준치가 높은 것도 사실이고…]

"우리가 좋아한/ 마레와 오데옹 기억나?/ 잊지 못할 너와의 파리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스크린 모습과 또 다른 고요한 내면은 서정적인 선율로 어루만집니다.

청명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 가사를 직접 쓰고 부르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장윤주 : 모든 사람이 좀 (외면과 내면이) 상반되지 않나 생각하는데 저는 그게 확실하게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음악 같은 경우는 정말 저 내면의 감성들이어서…]

무대와 노래, 이 둘을 합쳐놓은 첫 뮤지컬 도전은 그래서 운명이었을까.

무대...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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