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다음 주에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 찬성·반대가 열렸다. 강풍과 궂은 날씨에도 집회 참석자들은 막판 공세에 열을 올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인근에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해 자유통일당 등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이 진행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최대 약 3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탄핵 기각”을 외쳤다. 이날 집회 시작에 앞서 윤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 예고편이 상영됐고, 눈·비가 오락가락하는 추운 날씨에 참석자들은 우비 등을 착용하고 사전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에선 지난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에 대한 성토 목소리도 나왔다. 연단에 선 노지안씨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부패하고 무너지는 중인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며 “이재명 재판은 우리가 진 게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이형배(48)씨는 “이재명 대표 2심 선고한 판사들처럼 좌편향 판사들은 싹 바꿔야 한다. 내 이름이 진보로 분류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같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여의도에서 시작된 세이브코리아의 국가 비상기도회에도 우비와 모자 등을 챙긴 이들이 모였다. 영상 5도의 기온과 비까지 와 지난주보다 참석자가 다소 줄은 모습이었다. 경찰은 최대 9600여명이 모였다고 비공식 집계했다.

 
연사로 선 김철홍 추풍령교회 목사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그릇된 (이재명 대표 2심) 재판 결과를 보면서 모두의 마음이 불타는 주간이었다”며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458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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