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KF-16 전투기의 민가 오폭으로 다친 사람이 15명에서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오폭 직후 현장에 달려간 소방당국과 달리 군의 보고가 늦어진 배경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작전을 관할하는 합동참모본부에 비상상황 내용이 처음 전달된 건 6일 오전 10시 24분.

사고 발생 후 20분이 지난 시점으로, 오폭 사고 1분 만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간 소방당국에 비해 한참 늦었습니다.

공군도 당시 출입기자단에 1시간 40분쯤 지나 관련 상황을 알렸을 정도입니다.

유사시였다면 대응 작전도 늦어질 수 있었던 만큼 군 당국은 늑장 보고 배경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상자도 15명에서 29명으로 늘었습니다.

14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민간인은 15명, 군인은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은 의료 인력과 장병을 피해지역으로 보내 부상자 치료와 잔해 수거, 주택 정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 장관 직무 대행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사고원인 조사는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도 조종사의 실수나 착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게 확인된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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