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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 y a 5 j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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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서준이 체포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경찰은 아직 캠프장 부부를 제외한 다른 피해자들의 머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에 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00:00:25최소 20명 이상의 희생자들을 죽이고 머리를 잘라간 희대의 살인마 헤드헌터 한서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묵직권을 행사하며 경찰을 논락하는 듯한 제도에 한국도 더 이상은 지켜보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00:00:39이거예요. 뭐하는 거예요 지금. 왜 이래요 지금.
00:00:42뭐하시는 거예요.
00:00:45이거 아닙니다. 나오세요.
00:00:47안 돼. 나오세요.
00:00:49안 돼. 안 돼.
00:00:51검사이신 거죠?
00:01:01어떡하실 거예요?
00:01:13나오면 안 돼요.
00:01:15절대로 나오면 안 돼요.
00:01:17절대로 나오면 안 돼요.
00:01:19절대로. 절대로 나오면 안 돼.
00:01:20왜 이래.
00:01:21왜 이래.
00:01:22안 돼. 안 돼.
00:01:23절대로 나오면 안 돼.
00:01:24왜. 안 돼.
00:01:25안 돼.
00:01:26안 돼.
00:01:27같이 죽으려고 약을 먹었대.
00:01:29애가 뭔 죄야.
00:01:31죽으려면 지 혼자 죽지.
00:01:33put قال.
00:01:35안녕하세요.
00:01:49앞으로 SABE sho apa.
00:01:51ним creored sayphase.
00:01:52피곤해집.
00:01:56아멘
00:02:26아멘
00:02:28아멘
00:02:30아멘
00:02:32아멘
00:02:34아멘
00:02:36아멘
00:02:38아멘
00:02:40아멘
00:02:42아멘
00:02:44아멘
00:02:46아멘
00:02:48아멘
00:02:50매듭살인사건의 피해자 A씨가
00:02:52병원치료 도중 지인에게 피습당해 사망하였습니다.
00:02:54이에 공소권 없으므로
00:02:56사건 수사를 종결합니다.
00:02:58아멘
00:03:00아멘
00:03:02아멘
00:03:04아멘
00:03:06아멘
00:03:08아멘
00:03:10아멘
00:03:12아멘
00:03:14아멘
00:03:16아멘
00:03:18아멘
00:03:20아멘
00:03:22아멘
00:03:24아멘
00:03:26아멘
00:03:28아멘
00:03:30아멘
00:03:32아멘
00:03:34그 손이 왜 그래? 다쳤어?
00:03:37아 이거... 손이 문에 끼어가지고요
00:03:40저기... 씻고 나오세요
00:03:44야, 니가 한 거야?
00:03:46
00:03:47아, 그냥 나가서 먹으면 되는데
00:03:49미안
00:03:51아, 이거 잘 먹을게
00:03:55차린 게 별로 없어요
00:03:57어휴...
00:04:00아, 맛있다
00:04:02야, 우리 어제 혹시...
00:04:04싸웠냐?
00:04:06아니, 집 앞까지 온 건 기억이 나는데
00:04:08그 다음에 기억이 안 나네
00:04:10아...
00:04:12아니, 찾아오셔도 다짜고짜짜 멱살을 잡으시고
00:04:14주먹을 휘두르시길래
00:04:16본의 아니게 제압하느라
00:04:18죄송합니다
00:04:19아, 죄송하게 내가 미안하지
00:04:22이러면 소리를 끊어야 되는데
00:04:24그래요, 좀 끊으세요
00:04:26그러다 죽어요, 진짜
00:04:28아, 이봐, 난 안 죽어
00:04:31그 새끼 목 따기 전에는 안 죽어
00:04:33형사님 마음 이해하지만
00:04:35이미 사형선고 받은 사람이잖아요, 한서준
00:04:38그럼 뭐해
00:04:39살아있잖아, 멀쩡하게 살아있잖아
00:04:40밥 잘 놓고 잠자고 있잖아
00:04:42그럼 나라가 안 하는데
00:04:43내가 나라도 해야지
00:04:44누가 안 하는데 그러면
00:04:45아, 젠장
00:04:47왜 이렇게 재수가 없는 거야?
00:04:511년 동안 뺑이 쳐가지고 쫓아갔는데
00:04:53눈앞에서 뛰어내려 돼지질 않나
00:04:55총 쏴서 죽였는데
00:04:56정직 1년밖에 안 먹고
00:04:57죽이려고 했는데
00:04:58누가 손수 쳐서 먼저 죽이질 않나
00:05:00왜 이렇게 더럽게 꼬이는 거냐
00:05:02재수가 없는 게 아니라
00:05:03지켜주시는 거예요, 고신부님이요
00:05:05형사님 저 요새
00:05:07사고 전의 일들이 계속 기억나요
00:05:09제 기억 속에 고신부님은요
00:05:11늘 동생 걱정뿐이었어요
00:05:13항상 가슴 아파하고
00:05:15애틋해하고
00:05:17그 손에 물 묻히지 말고
00:05:19좀 썩나
00:05:23손에 물 묻히지 말고
00:05:25그럼 썩나
00:05:27손에 물 묻히지 말고
00:05:28지금 썩나
00:05:30아이고, 그럼 썩나.
00:05:58어, 봉희야.
00:05:59손은 좀 어때? 괜찮아?
00:06:01어, 괜찮아.
00:06:20안 돼, 죽이지 마.
00:06:22안 돼, 죽이지 마.
00:06:25내리쳐.
00:06:26죽여버리라고.
00:06:27죽여버리라고.
00:06:28내리 죽여버려, 죽여버려.
00:06:29안 돼.
00:06:30안 돼.
00:06:31으으음...
00:06:37으으읍...
00:06:38완전 moti�
00:06:39하...
00:06:40하,
00:06:46어이to에 두 잘 져다고.
00:06:47ılmış bases
00:06:48Doncs
00:06:50네,
00:06:50됐어요.
00:06:52오빠!
00:06:53뽕뽕이야!
00:06:55오빠 손? 손 왜 이래?
00:06:57아 이거.. 내가..
00:06:59손.. 손이 물에 끼어가지고
00:07:02형사님이 수술 많이 드셨더라고
00:07:04그래서 내가.. 내가 그.. 그.. 부축해주려다가
00:07:07넘어지는 바람에..
00:07:09바보야! 병원부터 갔었어야지!
00:07:12빨리 병원 가 나랑..
00:07:14의사 말 명심해
00:07:15뼈가 제자리 잡을 때까지 조심 좀 하라고
00:07:18그래 알았어
00:07:21이 쥐엔 나쁜 뇌가 들어가 있어
00:07:26살려두면 너도 무렀뜨다 죽일지 몰라
00:07:29나쁜 뇌가..
00:07:33무렀뜨다 죽여
00:07:42근데..
00:07:44왜 이리 조용하지?
00:07:46지금쯤 세상이 발칵 뒤집힐 줄 알았는데
00:07:49세계 최초 뇌의식 성공
00:07:54정바른 머리에 연쇄살인마의 뇌가 들어왔다
00:07:59결국.. 입을 다무는 쪽으로 마음먹은 건가?
00:08:06실망인데..
00:08:12나도 대니얼처럼 전세계 주목을 받아보나 했는데 말이야
00:08:16문제가..
00:08:19생긴 것 같아요
00:08:22사람을 죽일 뻔했었어요
00:08:26대체 나한테..
00:08:28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00:08:30네..
00:08:31네..
00:08:32아..
00:08:33아..
00:08:34대체 나한테..
00:08:36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00:08:40네..
00:08:41온순한 쥐 머리에 공격성이 강한 쥐의 전두엽을 이식한 적이 있지
00:08:58온순한 쥐 머리에 공격성이 강한 쥐의 전두엽을 이식한 적이 있지
00:09:08온순했던 쥐가 점차 포악하게 변하더라고
00:09:11그러더니 결국오늘 생각보다ola freundIntен returned
00:09:20혼순했던 쥐가 점차 포악하게 변하더라고
00:09:24그러더니 결국..
00:09:27Alg sechs
00:09:33두려워한가..
00:09:34그렇게도 할까봐..
00:09:36나 역시 궁금하군
00:09:40인간의 전두엽 이식은 자네가 처음이라.
00:09:44물론 전두엽 전부를 갈아 끼웠다는 건 아냐.
00:09:48손상된 부위만 부분 이식했지.
00:09:51하지만 난 자네의 본성이
00:09:55결코 요한이한테 잠식되지 않기를 바라네.
00:09:59진심이야.
00:10:10고 형사. 미안해. 내가 잠시.
00:10:18어떻게 됐어?
00:10:20정만호 딸 맞습니다. 현수가 아니었어요.
00:10:26그럼 우리 현수는?
00:10:28어!
00:10:34유현님! 유현님!
00:10:36유현님!
00:10:39오늘따라 날 참는 사람들이 많네.
00:10:42특별 수영수는 좋아.
00:10:45두 번이나 면회를 시켜주고 말이야.
00:10:48왜 말 안 했어?
00:10:50그 육을 우리 현수 아니라고 왜 말 안 했어?
00:10:53맞다고 한 적 없어.
00:10:55어디서?
00:10:57우리 현수 어디다 묻었어?
00:11:01어디다 버렸어?
00:11:03글쎄.
00:11:06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해, 형.
00:11:10기억이 안 나.
00:11:11기억이 안 나!
00:11:12기억이 안 나!
00:11:13내 망한 거라면 25년 전에
00:11:15네가 우리 애들 데려갔을 때
00:11:16그때부터 시간이 멈췄어.
00:11:18근데 우리라서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00:11:20그 주둥이에서 담아!
00:11:21내 주둥이 신경 쓰기 전에
00:11:24네 혓바닥 단속부터 했어야지.
00:11:30그래, 미안해.
00:11:31미안해.
00:11:32미안합니다.
00:11:34점점 쓰냐.
00:11:36내일 혓바닥을 뽑으라면 또 볼게요.
00:11:38그치만
00:11:39내 손으로 우리 현수 양지 바른 곳에
00:11:41모든 순간에 대주십시오.
00:11:43예?
00:11:45아이씨.
00:11:46기억이 없다는데 귀찮게 그러려고.
00:11:49야, 이 개새끼야!
00:11:51이 개새끼야!
00:11:52이 개새끼 된 사람 이 개야!
00:11:55우리 다 내놔!
00:11:56어디 있어?
00:11:57야, 놔!
00:11:58그치, 이 개새끼야!
00:11:59놔!
00:12:00놔!
00:12:01이 개새끼야!
00:12:02놔!
00:12:03이 개새끼야!
00:12:04놔!
00:12:05요한이한테 총질한 거
00:12:08후회하게 될 거야.
00:12:10그러게.
00:12:12벌써 후회 중이야.
00:12:14네 놈 아들인 줄 알았으면
00:12:16네 놈 먹다는 거 보여준 다음에 죽일 거야.
00:12:20아주 대단히 매우 후회했어.
00:12:23면역 거부 반응도 없고 잘 적응 중인데.
00:12:32뭐 문제 있나?
00:12:34저 그게...
00:12:36성유한 기억이 제 기억처럼 머릿속에서 떠올라요.
00:12:40그리고 공격성도 강해진 것 같고
00:12:43혹시 이러다가 제가 성유한처럼 되는 게 아닌지.
00:12:47그럴까 봐 자네한테 공여자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00:12:55그런 증상을 보인 게
00:12:57이식한 내가 성유한 내란 걸 듣고 나서부터지?
00:13:03예.
00:13:04아, 근데 그렇지만...
00:13:05이식한 수혜자들이 공여자의 성격과 습성이 전이됐다고 믿는 경우가 종종 있네.
00:13:10또 그러나 자네는 다른 장기도 아니고
00:13:13뇌를 이식받았으니 오죽하겠나.
00:13:15약을 좀 처방해줄 테니까
00:13:18꼭꼭 챙겨 먹도록 하길.
00:13:23아주 대한민국 최초 후리랜서 순경 날이 낮췄어?
00:13:27아무리 소장님이 시험처럼 할 때도 너무 심한 거 아니야?
00:13:30제가 알겠습니다.
00:13:31아, 됐고.
00:13:32저 면목들 화단에 좀 심어.
00:13:34경찰 홍보제 올릴 파출소 사진이 필요한데
00:13:36화단이 너무 휑하다고 심어놀어, 소장님이.
00:13:38아, 예.
00:13:39아, 맞다, 맞다, 맞다.
00:13:41저거부터 증거봉안팀에 갖다 주고 와.
00:13:43강민주 증건물 하나가 빠졌더라고.
00:13:45아, 그래요?
00:13:46예.
00:13:51예, 다녀오겠습니다.
00:13:52어, 갔다 와.
00:13:57고 형사님.
00:13:59박 형사님.
00:14:14강민주 증거품 두고 갑니다.
00:14:20, 강민주 증거품.
00:14:30심리적인 거야.
00:14:50괜찮을 거야.
00:15:00뭐해?
00:15:08아 저 강민주 사건 증거품 누락된 게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00:15:12근데 내 컴퓨터에서 뭐 했냐고.
00:15:15아 저 그게 봉이 할머니 브로치가 있나 해서요.
00:15:19사건 당일 날 차고 계셨다는데 경찰에서 안 돌려줬대요.
00:15:23봉이가 꼭 좀 돌려받고 싶어 해서요.
00:15:28아 근데 그 증거품 박스 제가 보니까 없길래.
00:15:33혹시 목록에는 있나 해서 그래서 컴퓨터를 좀 봤습니다.
00:15:37브로치.
00:15:38네.
00:15:39찾아볼게.
00:15:42네.
00:15:43그럼 가보겠습니다.
00:15:44브로치 차 좀 연락 좀 주세요.
00:15:58브로치 없는데.
00:16:06전제 경찰이었던 매듭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A씨는 퇴직 후 지인의 이사업체에서 일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왔고 주변 평판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6:17독한 양.
00:16:20여길 왜 또 기어들어와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놔.
00:16:25제발 이 동네에서 좀 꺼져.
00:16:27나 보는 거 불편하면 그쪽이 가세요.
00:16:30그런 자식 낳은 게 위세요.
00:16:32뭐야 이 년아.
00:16:33당장 이상하라고 당장.
00:16:35이거 안 놔.
00:16:36이거 안 놔.
00:16:39아저씨.
00:16:40이 아주머니가 진짜.
00:16:41내가 지금 성경에 꽂혀 있거든.
00:16:43눈에는 눈.
00:16:44이에는 이.
00:16:45한 번만 더 있다고 짓하면 그때는 어르신이고 뭐고 얄짤 없수.
00:16:51아 어디 가요 아저씨.
00:17:06왜 거짓말을 하고 그래.
00:17:11섭섭하게.
00:17:13엄리.
00:17:17그 기집애.
00:17:20이쁘게 아주 잘 컸네.
00:17:28아 좀.
00:17:31왜 왔어요.
00:17:32너 정승영한테 할머니 브로치 찾아달라고 했다며.
00:17:36그 얘기 하려고 병원 찾아갔는데 그새 퇴원을 해.
00:17:39영양제도 좀 맞고 매출 좀 심은 좀 좋냐.
00:17:41아니 제 팔자가 그렇게 편한 줄 알아요.
00:17:44그래서.
00:17:45브로치는 찾았어요.
00:17:47없어.
00:17:48증거품 리스트에도 없는 거 보면은.
00:17:50거의 딴 데 올리신 거 같아.
00:17:53그런가.
00:17:54뭐 해요 아저씨.
00:18:01너 강덕수 출소한 거 몰라.
00:18:04여기 어디로 다시 들어와 인마.
00:18:06모를 리가요.
00:18:07전 국민이 다 할걸요.
00:18:08강덕수 집이 여기서 몇 미터인데.
00:18:11지금 여기 안 살거든요.
00:18:12지 엄마 여기 살잖아 인마.
00:18:13언제 기어들일지 어떻게 알아.
00:18:15그래서요.
00:18:16뭐 언제 올지 몰라서 도망가요.
00:18:17뭐 이번에 어디로 도망갈까요.
00:18:19길거리라도 나가서 살까요.
00:18:20나라고 이 끔찍한 동네에 다시 돌아오고 싶었겠어요.
00:18:25저 할머니랑 야반도주 하듯 도망쳐서 재개발 지역에 있는 빈집 가서 살았어요.
00:18:30대한민국 땅에서 내가 살 수 있는 집 이 집 밖에 없다고요.
00:18:34우리 아빠가 지은 이 집.
00:18:36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00:18:38일단 필요한 것만 챙겨라.
00:18:40내가 아저씨 집을 왜 가는데요.
00:18:41아저씨가 뭔데요.
00:18:42아저씨 내 아빠라도 돼요.
00:18:47내가 뭐 니.
00:18:48아빠는 아니지.
00:18:56야 너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냐.
00:18:57너 맨날 라면 먹고 이러는 거지 이거.
00:18:59어.
00:19:00나는 잘 챙겨 먹으니까.
00:19:02아저씨나 좀 제대로 챙겨 먹어요.
00:19:12간다 인마.
00:19:13아 그 우재필이요.
00:19:18어.
00:19:19이삿짐센터에서 일했었어요.
00:19:21뉴스에서 그러던데.
00:19:22어 이삿짐센터에서 뭐 팀으로 일을 했다고 하던데.
00:19:26왜.
00:19:27이삿짐센터에서 일한 손 치고는 고생 안 한 손이던데.
00:19:34아니 촉감이 부드러웠거든요.
00:19:36밖에서 막 일하던 손이 아니던데.
00:19:38아 그리고 제 입 틀어막았을 때 차가운 촉감이 느껴졌거든요.
00:19:43금속 같은.
00:19:44금속?
00:19:45관지요?
00:19:46글쎄요 전 잘 모르겠는데.
00:19:49아니 오봉이 말이 그놈 손이 부드러웠다고 그랬거든.
00:19:52근데 우재필은 형사 그만두고 이삿짐센터에서 쭉 일했었거든.
00:19:55손이 부드러울 리가 없어.
00:19:57네 형사님 제가 좀 나중에 얘기하면 안되고 오늘 중으로 끝내고.
00:20:00아니 넌 그놈 직접 봤잖아.
00:20:02아이 언제나 뭐 국민 아들이라고 우쭈쭈거리더니 뭐 손도 아픈 친구한테 이런 거 시키고 말이야.
00:20:06어 기자 부러서 사진 찍게 할까?
00:20:08아니 저 형사님 사람 곤란하게 왜 이러세요.
00:20:11가뜩이나 남순경이 눈치 보여 죽겠는데.
00:20:13야 소장이 아니라 남순경이 시킨 거야?
00:20:16이 자식이 아픈 동료를 챙겨주지는 못하는 거고.
00:20:18아니 아니 제발 제발 괜찮아 괜찮다니까 왜 이러세요.
00:20:21야 내가 갈게 내가 갈게.
00:20:22잠깐 앉아있어.
00:20:23야 금방 하자.
00:20:24내가 금방 하니까.
00:20:25이거 다 심으면 되는 거지?
00:20:27갑자기 또 이런 걸 한다고 그러냐.
00:20:31개 싫어 이런 게 보여주기식 이런 어?
00:20:37정사님.
00:20:38사진 갖고 계세요?
00:20:40박현수 아니 정수진 유골 발견 당시 현장 사진이요.
00:20:45우재필이요.
00:20:46본인이 직접 땅을 파고 정수진 형 사체를 묻었다고 자백했죠.
00:20:51보세요.
00:20:52저는 오른손잡이니까 오른손으로 삽 뒷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삽대를 지지하면서 이런 식으로 땅을 파죠.
00:20:58그럼 삽이 바닥에 닿을 때 왼쪽 끝부분에 힘이 실리면서 오른쪽보다는 왼쪽이 더 깊게 파져요.
00:21:05네 보세요.
00:21:06왼손잡이면 방향이 반대여야 되는데 제가 판 구덩이 방향이랑 같죠.
00:21:11그러네.
00:21:12반대 방향이어야 맞잖아.
00:21:13우재필은 왼손잡이고 너는 오른손잡이니까.
00:21:15우재필 분명히 왼손잡인데.
00:21:17땅 파는 놈이 따로 있단 말이야.
00:21:22알았어요.
00:21:23내가 판 방향이랑 같은 이유.
00:21:28내가 판 방향이랑 같은 이유.
00:21:31깁스.
00:21:32왼손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오른쪽으로 팔 수밖에 없었네.
00:21:35깁스를 했기 때문에 매듭을 한 손으로 묶을 수는 없었겠죠.
00:21:38그러면 정수진 손에 매듭을 묶은 또 다른 왼손잡이.
00:21:42기억나요.
00:21:43정수진 유골에 묶여져 있던 매듭.
00:21:45마치 어린애가 묶은 것처럼.
00:21:47서툴렀다고 했잖아요.
00:21:48어린애 어린애.
00:21:53그 당시 우영철 나이가 열두 살이었어.
00:21:57초등학교 5학년.
00:21:59아 근데.
00:22:01근데 우영철은 홍나리 사망 추정 시각에 알레마이가 확실해요.
00:22:06그거를 풀어야지 이제부터.
00:22:08홍나리 사망 추정 시각에 우영철은 저 집에서 방범장을 달아주고 있었어.
00:22:19설치하시는 동안은 계속 제가 계셨나요?
00:22:22그럼요.
00:22:23저요.
00:22:25아 참.
00:22:27우리 신바 데리고 잠깐 병원 다녀왔어요.
00:22:30그럼 갔다 오니까 우 변호사가 있었어요?
00:22:33설치 막 마무리하고 있었어요.
00:22:35집 얼마나 비웠는데요?
00:22:37음.
00:22:3820분.
00:22:39대로에 나가면 바로 동물병원 있거든요.
00:22:4220분.
00:22:43어디가 아파서요?
00:22:45발작을 일으켜서요.
00:22:47저혈당 슈크가 어때요?
00:22:49자일리톨 같은 거 먹였냐고 물어보더라고요.
00:22:52사료밖에 안 먹였는데.
00:22:54산책 갈 때 뭘 주워 먹은 건지.
00:22:57걔한테 뭘 먹인 게 분명해요.
00:23:07자기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00:23:10자.
00:23:11그 빌라에서 홍나래 집까지 차로 정확하게 8분.
00:23:14왕복 16분.
00:23:15자 다음.
00:23:17됐어?
00:23:18네.
00:23:19자 다음.
00:23:20목.
00:23:21할게요.
00:23:22응.
00:23:23저러고 저러고 있는 거야.
00:23:30응.
00:23:31좀 세다.
00:23:34야 너무 세다.
00:23:37더.
00:23:38더 세게.
00:23:43더.
00:23:47느낌이 아주 좋을 거야.
00:23:52야!
00:23:56으악!
00:23:57으악!
00:23:58미친 새끼!
00:23:59으악!
00:24:00너무 세다구!
00:24:01야 새끼 그냥 아는 천만암만 들으신
00:24:04진짜 그렇게 새끼 저 쪼머드갈리야 새끼야!
00:24:05빨리 이제 손 손 손 손 손 손 손.
00:24:07손 손 손.
00:24:09아 20분 넘었네.
00:24:14여기서 살해하고 다시 그 빌라까지 가는 건 도저히 모르다.
00:24:19나 괜찮아?
00:24:23예, 형사님 괜찮으세요?
00:24:26죽을 뻔했다 이 새끼야
00:24:28죄송합니다
00:24:30아 어지러워
00:24:32그 빌라에서 홍나리 집까지 왕복 16분
00:24:34묶고 살해하고 5분에서 10분
00:24:37합하면 20분, 최소 20분
00:24:39근데 홍나리는 반항을 했을 거니까
00:24:41제압하고 했으면, 뒷처리까지 했으면
00:24:4320분 넘어
00:24:4420분으로는 모자라지
00:24:49아까부터 얼굴이 안 좋네
00:24:54얼른 먹고 들어가서 좀 쉬어
00:24:57
00:24:58아무튼 많이 변했어
00:25:01계속 놀래키네
00:25:02뭐가요?
00:25:03아니 정순경
00:25:04솔직히 머리 다치기 전에는
00:25:07좀 일이 적성에 안 맞다고나 해야 될까?
00:25:10좀 그랬는데
00:25:12지금은 그 살인마의
00:25:14그 마음 심연을 들여다본다고나 해야 될까?
00:25:17어, 사람이 이렇게 편하냐
00:25:20나도 뇌수술 한번 받아볼까?
00:25:23변하기는 누가 변해요
00:25:24아 뜨거워
00:25:26야 칭찬한 거야
00:25:29오늘 되게 예민하네
00:25:31아, 죄송해요 형사님
00:25:34야, 너 때문에 지금 입천정 다 까졌잖아
00:25:36가서 맥주를 하나 가져와
00:25:38
00:25:39아, 이모 맥주가 이거 왜 안 차?
00:25:56어, 사골국 좀 시키려고 통째 넣어두느라고 자리가 없어서
00:26:00뺏겼다가 좀 전에 넣어놔서 그려
00:26:03뭐해 이게, 이게
00:26:04안 넣어도 차갑구만
00:26:05유나는?
00:26:06유나는?
00:26:08맥주는 아주 차갑게 먹어야지 맥주인데
00:26:10안 먹어
00:26:11갖다 놔요, 다시
00:26:17진상
00:26:19뭐, 저, 뭐, 뭐라고 했어?
00:26:21제, 제가요?
00:26:22저, 안 말, 안 말 안 했는데?
00:26:24나한테 뭐라고 그랬는데 지금
00:26:33형사님
00:26:37형사님 찾았어요
00:26:39폭날이 살해된 날
00:26:40우영찬 알리바이 수수께끼
00:26:43잘 다녀와요
00:26:45저렇게 들어가
00:26:53안녕하십니까?
00:26:55
00:26:56아버지 장례 잘 치르셨죠?
00:26:58네, 덕분에
00:27:00근데 여긴 어떻게
00:27:03손이 부드러우시네
00:27:04네?
00:27:06네 아버지가 죄 다 뒤집어쓰고 죽어주니까 참 다행이다 싶지
00:27:09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 겁니까?
00:27:11너네 아버지도 참 순진하다
00:27:13그렇게 대신 죽어주면
00:27:15아들이 죄책감으로 정신 차리고 잘 살겠다 싶었겠지
00:27:18이보세요
00:27:19근데 어떡하냐?
00:27:20내가 너네 같은 불의 인간들 전문이거든?
00:27:21너네 같은 불의 인간들은 사람 죽이는 거 못 멈춰
00:27:24그건 네 의지로 되는 게 아니야
00:27:26중독이거든 중독
00:27:28이 사이코패스야
00:27:30그럼 그 홍나리라는 여자 사망시간
00:27:33제 알리바이부터 해결하세요
00:27:35형사님 말대로 더 죽어나가기 전에요
00:27:37내가 며칠 전에 말이야
00:27:40내가 피똥 쌌다?
00:27:43상한 우유를 먹고
00:27:45근데 그 우유가 냉장고 안에 있었고
00:27:46유통기한도 괜찮았었거든
00:27:47근데 어떻게 상했을까?
00:27:49근데 그 우유를 먹은 집이
00:27:51홍나리 집이었어
00:27:57어저께 내가 슈퍼에서 맥주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00:28:00아니 맥주가 미적지근한 거야
00:28:02주인 아줌마에서 막 뭐라 그랬지
00:28:04왜 맥주가 안 차냐고 했더니
00:28:06그 사골통 있잖아
00:28:07사골 냄비
00:28:08그거 넣어두느라고 잠시 맥주를 꺼내놨었대
00:28:10그 사골통을 보고
00:28:12우리 똑똑한 정순경이 생각해냈지 뭐야
00:28:14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으면 안되는 거요
00:28:18당신이 홍나리 씨를 살해한 날은
00:28:20그날이 아니었어요
00:28:44당시 냉장고 온도를 1도로 설정했고
00:28:48창문이 굳게 닫혀있어도 방 안은 27도였어요
00:28:51그 정도 온도라면
00:28:52하루만 지나도
00:28:53사체 부패가 시작이 됐을 텐데
00:28:55냉장고에 넣어놨으니까
00:28:56이틀이 지나도
00:28:57사체가 부패가 안 됐던 거죠
00:28:58넌 알리바리를 증명하기 위해서
00:29:00홍나리 집 가장 가까운 신청자 집을 선택해서
00:29:02방문창을 단 거고
00:29:03그 신청자 집에
00:29:05서류를 통해서 강아지가 있다는 걸 알고
00:29:07강아지를 먹이기 위해서
00:29:08독성 있는 음식을 준비한 거야
00:29:10상표 목사님 저 잠시만요
00:29:12어 네
00:29:13계획대로 세입자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자
00:29:16곧장 홍나리 씨 집으로 갔죠
00:29:26홍나리 씨 사체를 꺼낸 후에
00:29:28별거 중에 남편에게 연락을 했어요
00:29:29와달라고
00:29:30집으로 바로 주무줄래
00:29:31왜?
00:29:32알리바이를 만들어야 되니까
00:29:33시체가 부패되기 전에
00:29:35누군가 발견해야 되니까
00:29:37그리고 재빠르게 돌아와 준비해온
00:29:39기성 광범창을 달기만 하면 됐죠
00:29:41선생님
00:29:42죄송해요
00:29:43애가 갑자기 아파가지고
00:29:45괜찮아요?
00:29:46알리바이가 성인되던 그날은
00:29:47홍나리 씨신을 냉장고에서 꺼내기만 했으면 되니까
00:29:505분이면 충분하지
00:29:51홍나리 씨신이 발견되기 3일 전
00:29:535일 4시부터 6시 사이에
00:29:55당신 스케줄이 비더라고
00:29:565일 4시에 몸이 안 좋아서 집에서 쉬겠다고 일찍 퇴근했는데
00:29:59당신 집에서 회사까지 차로 30분
00:30:01그 사이에 또 홍나리 집이 있더라
00:30:03근데 1시간 뒤에 당신 차가 들어오는 게 CCTV에 찍혔어
00:30:0630분이 비는 거야
00:30:07홍나리를 죽이고 처리하기에 소요되는 딱 30분 말이야
00:30:15아니 그림 형제라도 되시나요?
00:30:17두 분 소설가로 졸업하는 건 어떠세요?
00:30:19그쪽이 훨씬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은데
00:30:21그럴까? 정순경?
00:30:23아니 저는 소설보다는 닿기쪽이긴 한데
00:30:25나도 닿기가 더 좋아
00:30:26이거 하나 보여줄까요?
00:30:29냉장고 안에서 발견된 DNA
00:30:33홍나리와 99%일치 보이시죠?
00:30:36체포용장 가지고 오셨나요?
00:30:40그럼 체포용장부터 가져오시죠
00:30:42저는 두 분도 여기 출근 시간이 늦어져서요
00:30:44이만
00:30:45야 왜 이렇게 늦어? 체포용장 어디까지 왔나 확인해봐
00:30:48염증 따윈 필요 없다 이 새끼야
00:30:56이거 찾으세요?
00:30:57
00:30:58이거
00:30:59빼놨어요 아까 차에서 주무실 때
00:31:00야 빨리 내놔
00:31:01빨리 저거 저거
00:31:02아 이거 안 돼요
00:31:03내놔
00:31:04형사님 이건 안 돼
00:31:05내놔 이 새끼야
00:31:06이거 안 돼 진짜 안 돼
00:31:07빨리 거기 서
00:31:08에이씨
00:31:09야 이 새끼야
00:31:10당신을 김영희 강민주 홍나리 살해 용의자로 체포하겠습니다
00:31:20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당신에게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00:31:22어떻게 알고 오시긴요?
00:31:23어?
00:31:24아니 체포용장 신청하셨다면서 안 하셨길래 제가 신형사님한테 부탁드렸죠
00:31:28야 이 새끼야
00:31:30정승장
00:31:32형사님
00:31:34이번에도 지켜주신 거예요
00:31:36고신부님이요
00:31:42재수술?
00:31:44네 재수술 받고 싶어요
00:31:46그 약도 효과도 없는 것 같고
00:31:48그건 불가능해
00:31:49그땐 마침 성료환이 심정지로 사망한 상태라
00:31:52뇌신경이 죽기 직전 뇌를 적출했던 거고
00:31:54지금은 이식할 뇌도 없어
00:31:56그래도 무슨 방법이 있을 거예요
00:31:58찾아봐주세요
00:31:59네?
00:32:00저 이제 환청까지 들린다고요
00:32:02이러다 무슨 일 나는 건 아닌지
00:32:04정말 무서워 죽겠습니다
00:32:06공유한 뇌를 구한다 치더라도
00:32:08더 이상 수술은 안 돼
00:32:09만에 하나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날엔
00:32:12우리 모두 많은 걸 잃게 될 거야
00:32:15더 이상은 위험해
00:32:17모두?
00:32:21당신들과 내가 잃는 게 같다고 생각해?
00:32:23난 나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어
00:32:25성료환 그 살인마 같은 놈한테
00:32:27장식당할 수 있다고
00:32:35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00:32:36다 당신들 탓이야
00:32:38그땐 책임질 각오가 돼 있어야 될 거야
00:32:53매듭 연쇄살인 사건의 새로운 용의자가
00:32:56현재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00:32:59새로운 용의자는 사망한 피의자 A씨 아들로 밝혀진 가운데
00:33:03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00:33:05안 했습니다 원장님
00:33:07경찰은 용의자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00:33:11매듭 연쇄살인 사건의 재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0:33:16잠시만요
00:33:20아؟
00:33:21경고
00:33:38
00:33:41조그만 게 벌써부터 똥배가 나와있다
00:33:45이거 뭐야
00:33:47한 번만 봐주세요
00:33:49자, 이거 가져가서 먹어
00:33:57엄마가 알코올 중독자래
00:34:05이혼하고 제일 술만 마시나 봐
00:34:08이 동네에 사는 애예요?
00:34:13
00:34:13학교도 안 보내나 봐
00:34:15지 엄마 옆에 딱 붙어있더라고
00:34:17그 짐승 출소 소식 듣고
00:34:20애 키우는 집은 진즉 다 이사갔는데
00:34:22애원만하지
00:34:23그놈 여기 온 거 모르나 봐
00:34:25누가, 누가 뭐예요?
00:34:28몰랐어?
00:34:29어머, 몰랐구나
00:34:31감독수 왔어
00:34:33아니, 왜 경찰은
00:34:35자기한테 제일 먼저 말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00:34:38저, 저거 가볼게요
00:34:42아이, 꼬맹이!
00:34:48안 뺏어가
00:34:54자, 이거랑 같이 먹어
00:35:00빵만 먹으면 체해
00:35:02너 이름이 뭐야?
00:35:11유나요
00:35:12유나야, 언니가 집에 데려다 줄게
00:35:15가자
00:35:16가자
00:35:26어?
00:35:27유나야
00:35:28유나야
00:35:31유나야
00:35:32자, 이거 가지고 들어가서 방 안에서 먹어
00:35:36들어가
00:35:37들어가
00:35:48이사 가세요
00:35:49최대한 빨리요
00:35:50이사?
00:35:51네가 뭔데 남의 집에 와서 지랄을 떨어?
00:35:55강덕수가 이 동네로 돌아왔대요
00:35:57그래서 뭐 어쩌라고
00:36:01내 딸은 내가 알아서 해
00:36:04야, 유나 가세요
00:36:07이사
00:36:08엄마
00:36:09엄마라면서요
00:36:12유나 걱정도 안 돼요?
00:36:14내 새끼 내가
00:36:16알아서 한다고
00:36:18어린 년이 어디 와서
00:36:20네가 뭔데 이 자리를 가라 마라
00:36:25오지랖을 떨어
00:36:26제가 그 강덕수 피해자라면요
00:36:31그럼 오지랖 부를 권리인가요?
00:36:36유나 보호자시잖아요
00:36:40지켜줘요
00:36:43술면 마시지 말고
00:36:45술면 마시지 말고
00:37:05오빠?
00:37:06야, 나 별일 없겠지?
00:37:27
00:37:30괜찮겠지?
00:37:36그럼
00:37:38괜찮아
00:37:40아무 일도 없을 거야
00:37:42아니, 왜 그러는데?
00:37:43어?
00:37:44왜 기각된 건데?
00:37:45조용히 좀 해라, 이거
00:37:46증거 볼 친구
00:37:47냉장고에서 홍가리 DNA가 덕지덕지로 하는데
00:37:48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데?
00:37:49그럼 뭐 어쩌라고 까는 거 까야 될 거 아이가?
00:37:51아이가
00:37:52아이가
00:37:53아이가
00:37:54아이가
00:37:55아이가
00:37:56아이가
00:37:57아이가
00:37:58아이가
00:37:59아이가
00:38:00아이가
00:38:01아이가
00:38:02아이가
00:38:03아이가
00:38:04아이가
00:38:05아이가
00:38:06아이가
00:38:07아이가
00:38:08아이가
00:38:09아이가
00:38:10아이가
00:38:11아이씨
00:38:12아이씨
00:38:13아이씨
00:38:14아이씨
00:38:15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된 A씨의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되었습니다
00:38:18이를 두고 경찰에 섣부른 강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00:38:22아이씨
00:38:32콧바람만 불어대지 말고 아주 꼼짝 못할 증거를 찾자고 그냥
00:38:36어이씨
00:38:38아이씨
00:38:40아이씨
00:38:41그 뭐야
00:38:42그 김명희씨 어머니가 준 수첩인데 별 내용은 없어
00:38:54어이 김양희 옆에 있는 여자 어디서 봤는데
00:38:58어디서 봤더라
00:39:00이거 가져가도 되지?
00:39:14뭐 할 말 있어?
00:39:18아니야
00:39:20내가 고형사를 몰라?
00:39:22뭔데?
00:39:26아니 다른 건 아니고
00:39:28그 누구 좀 데리고 있을 수 있을까?
00:39:32한 한 달?
00:39:34누군데?
00:39:35뭐 아는 동생인데 뭐 더 묻지 말고
00:39:39안 돼
00:39:40그러지 말고 한 달이 부담스러우면 일주일만이라도
00:39:42싫다고
00:39:53누군데 그러지?
00:39:55그런 거 부탁할 사람이 아닌데
00:39:59왜 이렇게
00:40:25잠길이 되지마다 음성 사소함으로
00:40:55잠시만요.
00:41:25
00:41:55아저씨 괜찮아요?
00:42:08등지는 큰데 왜 이렇게 조용히?
00:42:10미안해요 어디까지
00:42:11살살해라
00:42:16우영철 풀려놨어
00:42:18밤길 조심해 인마
00:42:20붙어보니까 힘도 별로 안 쓰더만
00:42:23제 실력 봤죠?
00:42:25이게 아주 화라는 공부는 아니고 싸움질만 배웠드만
00:42:28자 해봐
00:42:34이거 뭐예요?
00:42:40아니 성지훈이 누구길로 메달이 이렇게 큰 돈을 보내요?
00:42:44아저씨 제비예요?
00:42:46아닌데 제비할 얼굴이 아닌데
00:42:48내 얼굴이 어때서 인마
00:42:50아무리 그 정도면
00:42:52뭐 얻는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거야
00:42:54기왕이면 우리 동네를 얻으면 좋고
00:42:56나랑 같이 알아봐도 되고
00:42:58싫어요
00:43:00내가 아저씨한테 이 돈을 왜 받아요?
00:43:02받아
00:43:03그냥 주는 거 아니야 빌려주는 거야
00:43:05이거 내 돈 아니야
00:43:06아니요
00:43:06도망치고 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요
00:43:10여기서 이겨낼 거예요
00:43:11여기서 이겨낼 거예요
00:43:12뭐 설사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00:43:15내가 아니라 그놈이 나를 피하게 만들겠다고요
00:43:19알았다 알았어
00:43:25지영환이 말도 안 듣는데
00:43:27대신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제일 먼저 연락해야 된다
00:43:31알았지?
00:43:32꼬맹이가
00:43:38진짜 다 컸네 이제
00:43:40응?
00:43:42아 그
00:43:44바름 오빠요
00:43:45혹시 무슨 일이 있어요?
00:43:48왜?
00:43:49아니 뭐 그냥 고민이 있어 보여가지고
00:43:51그래 요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더라고
00:43:54되게 예민해져 있는 것 같고
00:43:56알았지?
00:44:26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세요.
00:44:36성요한 그 괴물처럼 변하지 않게 해주세요.
00:44:46제발 저를 지켜주세요.
00:44:56제발.
00:45:05제발.
00:45:26제발.
00:45:35제발.
00:45:44네 신 형사님.
00:45:45웬일이세요?
00:45:46웬일은 내가 또 좋은 소식 하나 전하려고 전화했지.
00:45:50증거 보관팀으로 발령 날 것 같아.
00:45:53이제 정 형사 뭐 이렇게 불러야 되나.
00:45:55그래요?
00:45:56고 형사님한테 감사 전화 드려야겠네요.
00:45:59응.
00:46:00감사 인사는 강 선배님한테 드려.
00:46:02강.. 강 형사님이요?
00:46:04우리 또 정순경이 고 형사님 앞에 딱 붙어 있으라고.
00:46:08사실은 고 선배님 제일 생각하는 게 강 선배님이시거든.
00:46:13아무튼 축하해.
00:46:15잠깐만.
00:46:17네.
00:46:18네 선배님.
00:46:19살인사건이요?
00:46:21아.
00:46:22하겠어.
00:46:23바로 갈게요.
00:46:24지가 신이라 그러더니 진짜 부활이라도 한 거네.
00:46:27정순경.
00:46:29살인사건 현장에서 성요한 시그니처가 발견됐대.
00:46:32시그니처야?
00:46:33손가락이랑 십자가.
00:46:34정순경 나 가봐.
00:46:35형사님.
00:46:36저.
00:46:37저도 갈게요.
00:46:38주소 한 번만 찍어주세요.
00:46:39아.
00:46:40아.
00:46:41어떤 미친구의 새끼가 이 따라할 게 따라했지.
00:46:44아 씨.
00:46:45성요 형 그 새끼 죽고 나서 팬클럽 생긴데 어쩐다 할 때부터 불안불안하더니만.
00:46:49그 팬클럽 애들부터 신원 확인해.
00:46:50피해자 신원 파악하고.
00:46:51네.
00:46:52아.
00:46:53아.
00:46:54아.
00:46:55아.
00:46:56아.
00:46:57아.
00:46:58아.
00:46:59아.
00:47:00아.
00:47:01아.
00:47:02아.
00:47:03아.
00:47:04아.
00:47:05아.
00:47:06아.
00:47:07아.
00:47:08아.
00:47:09아.
00:47:10아.
00:47:11아.
00:47:12아.
00:47:13아.
00:47:14아.
00:47:15아.
00:47:16아.
00:47:17아.
00:47:18아.
00:47:19아.
00:47:20아.
00:47:21아.
00:47:22아.
00:47:23아.
00:47:24아.
00:47:25아.
00:47:26아.
00:47:27아.
00:47:28아.
00:47:29아.
00:47:30아.
00:47:31아.
00:47:32아.
00:47:33아.
00:47:34아.
00:47:35아.
00:47:36아.
00:47:37아.
00:47:38피해자 신혼 나왔대요?
00:47:40어. 17세 여보 이람미야.
00:47:42트라우지랑 둘이 살았다는데?
00:47:46다들 주목!
00:47:47지금 이런 얘기 다야?
00:47:48응.
00:47:49오늘 사건 단순 살인사건으로 브리핑하기로 했으니까
00:47:53성요한이 모방 범죄니 뭐니
00:47:54그딴 소리에 언론에 안 새 나가도록 주의해라.
00:47:56아, 왜요?
00:48:00다들 알다시피 1년 전에 전국민이 생방으로
00:48:03그런 살인사건 목격해가지고
00:48:04집단 트라우마에 시달리잖아.
00:48:06이제 겨우 좀 잊혀질 만한데
00:48:08괜히 그 모방 범죄니 뭐니
00:48:09그런 걸로 공포감 조성하지 말자고.
00:48:11비공개로 수사 돌리라고 치신에 일어왔으니까
00:48:13이 기자들 냄새 맡으면 골치 아프다.
00:48:16입단속 확실하게 해갖고
00:48:17지금 자리에 없는 사람들한테 전달해라.
00:48:19네.
00:48:25맞다, 브로치.
00:48:31선생님, 저 할머니 브로치 찾으셨어요.
00:48:34없던데?
00:48:35어디 다른 데 흘리신 것 같아.
00:48:37봉휘한테도 얘기했어.
00:48:38그, 성요한 집 지하실 사진 좀 보여주세요.
00:48:41갑자기 성요한은 왜?
00:48:43빨리 좀 보여주세요.
00:48:44아, 잠시만.
00:48:45그 범인이 방송 중에 보낸 영상도 좀 보여주세요.
00:48:55네.
00:48:56선배.
00:48:57어?
00:48:58야, 너는 또 왜 왔어?
00:48:59정신경 안 했었구나.
00:49:00정신경 안 했었구나.
00:49:01정신경 얘기 다 했겠네요.
00:49:02뭘.
00:49:03아, 얘 왜 이러는 거야?
00:49:04달라.
00:49:05그럼 이걸 보낸 사람이 성요한이 아닐 수도 있어.
00:49:07그럼 성요한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도.
00:49:10맞아, 때린 기억만 있잖아.
00:49:11죽인 기억은 없어.
00:49:12때린 사람이 죽였으리라는 법은 없잖아.
00:49:13성요한 사건 진범이 따로 있다면
00:49:14내 머리에 이식된 뇌는 살인마의 뇌가 아닌 거잖아.
00:49:16야, 자세히 얘기해봐.
00:49:17시근이 차라리.
00:49:18어떤 미친 새끼가 성요한 사건을 똑같이 모방했더라고요.
00:49:19모방 범죄가 아닌 것 같아요.
00:49:20이거 진범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00:49:21좀 보세요.
00:49:22이 두 지하실이 다르죠?
00:49:23맞아 때린 기억만 있잖아. 죽인 기억은 없어. 때린 사람이 죽였으리라는 법은 없잖아. 성류한 사건 진범이 따로 있다면 내 머리에 이식된 뇌는 살인마의 뇌가 아닌 거잖아.
00:49:32야 자세히 얘기해봐. 시근이 차려하니.
00:49:34어떤 미친 새끼가 성류한 사건을 똑같이 모방했더라고요.
00:49:37모방 범죄가 아닌 것 같아요. 이거 진범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좀 보세요.
00:49:43이 두 지하실이 다르죠? 이 집은 성류한 집 지하실이 아니에요.
00:49:48그런 것 같기도 하고.
00:49:49야 이런 거 가구 배치만 달라도 다 다르게 보여.
00:49:52아니 형사님 자세히 보세요. 가구 배치만 다른 게 아니라니까요.
00:49:55아니 뭐 어떻게. 증거품에서도 봉이 할머니 브러지가 안 나왔잖아요. 신부님 목걸이도 안 나왔고요.
00:50:00성류한은 그동안 사람을 죽이고 피해자의 물품을 챙겨갔어요.
00:50:03근데 왜 할머니 브러지랑 신부님 목걸이는 안 나왔죠?
00:50:06정승용 말도 일리가 있는데요.
00:50:08야 그러면 대니엘 박사랑 한국인은? 그 둘도 발견 안 됐잖아.
00:50:11거기 놔뒀으면 우리가 못 찾을 수 있지.
00:50:13그렇긴 하지만.
00:50:13야 성류한이 범인이 아니면은 왜 성류한 집 지하실에서 변순용 시체 사진이 나왔어?
00:50:18그리고 성류한이 왜? 정승용 니 머리 박살내.
00:50:20범인 아니면 왜 너 죽이려고 망치로 니 머리를 때리냐고?
00:50:23그거 설명해 봐 새끼야.
00:50:24아니 선배님 말이 맞네. 정승용 상상력이 좀 하겠네.
00:50:27아니 그렇긴 한데.
00:50:28형사님 제가 말씀드렸던 그 민트향 있죠?
00:50:30할머니 죽인 놈이랑 몸싸움 했을 때 낳던 민트향.
00:50:32그게 살인사건 현장에서도 났었다니까요.
00:50:34야 대한민국의 민트향 샴푸 바디 제품 향수 널리고 널렸다.
00:50:38하지만 그.
00:50:39야 너 왜 이렇게 성류한이 범인이 아닌 게 바라는데?
00:50:42그럼 내가 이 막 무거운 사람을 총으로 쏴서 죽였단 얘기야?
00:50:45그런 결말을 원하냐?
00:50:47아니 그게 아니라.
00:50:48가 새끼야. 갑자기 찾아와가지고 꺼져 빨리 가.
00:50:51너네 파출소 가.
00:50:52정승용 말이.
00:50:52그럼 가. 꺼져 이씨.
00:50:54안 가.
00:51:01증거 먹은 등을 뭘로 먹어 말이야.
00:51:04아 또 하는 사장.
00:51:05아 이 사건이 발생했으면 증거를 바로 보러 갖다 줘야지.
00:51:10어 내가 출전 서비스까지 와야되 이렇게?
00:51:12어디 있어?
00:51:13이거야?
00:51:15네 그거에요 그거.
00:51:16여기 다 맞아?
00:51:17아이고 이 지랄한 게 밖에 가야 다 닿는다.
00:51:20증거 먹은 거 같기도 났다고 신났다. 신났어.
00:51:25이거 살아있을 때 태운 거요?
00:51:26아니다. 살해 뭐해 태왔던다.
00:51:35네 평안 파출소 정바름 순경입니다.
00:51:56자살 사건이요?
00:51:58왜 안 와?
00:52:01119 도착하는지 보고 올 테니까 지키고 있어.
00:52:05민트야?
00:52:20죽으려고 직접 못 가짐해 단 사람이
00:52:22목이 안 졸리려고 손가락을 넣어서 목을 빼려고 했다는 게 말이 안 돼.
00:52:28그렇다면 누군가 목에 줄을 메고 당기기 전에 벗어나려고 손을 넣었다가 끼인 거야.
00:52:34다사리야.
00:52:36그리고 중지를 지휘한 나머지 손가락들이 빠져있어.
00:52:41죽은 뒤에 누군가 일부러 중지를 지휘한 나머지 손가락들을 빼낸 거야.
00:52:47왜?
00:52:48왜?
00:52:51가운데 손가락이 십자가를 향해서 꺾여있었습니다.
00:52:54설마.
00:52:54하하하하.
00:53:06하하하하.
00:53:07하하하하.
00:53:07하하하하.
00:53:08하하하하.
00:53:09하하하하.
00:53:10하하하하.
00:53:11하하하하.
00:53:12하하하하.
00:53:13하하하하.
00:53:14하하하하.
00:53:15하하하하.
00:53:16하하하하.
00:53:17하하하하.
00:53:18하하하하.
00:53:19하하하하.
00:53:20하하하하.
00:53:21하하하하.
00:53:22하하하하.
00:53:23하하하하.
00:53:24하하하하.
00:53:25하하하하.
00:53:26하하하하.
00:53:27하하하하.
00:53:28하하하하.
00:53:29하하하하.
00:53:30하하하하.
00:53:31하하하하.
00:53:32하하하하.
00:53:33하하하하.
00:53:34하하하하.
00:53:35생각해봤는데 정승경 말도 일리가 있다니까요
00:53:47일리가 있긴 해 팔랑기 낙하산아
00:53:49낙하산 낙하산
00:53:51정승경 말도 들어볼 법하다 뭐 이런거죠
00:53:54가 나 정신없어
00:53:59어 정승경
00:54:00어? 뭐가 나와?
00:54:03연군데
00:54:04진짜라니까요
00:54:06분명히 신부님 십자가 목걸이랑 봉이 할머니 브로치가 여기 있었어요
00:54:10근데 제가 남승경이 데리고 오니까
00:54:11없어졌다고요
00:54:13네 정승경 얘기 듣고 놀라서 뛰어들어왔는데
00:54:16없었어요
00:54:17그러니까 신부님 목걸이랑 할머니 브로치 본 사람은
00:54:20정승경밖에 없다 이거잖아
00:54:22
00:54:22그것도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머리 부딪혔고
00:54:25머리 부딪히기 전에 봤다니까요
00:54:28그럼 이거 분명 범인에서 가져간 거예요
00:54:31그러니까 정승경 말은 범인이 세팅해놨다가 다시 가져갔다고
00:54:35왜?
00:54:36아니 정승경 그 성냥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 이 썰에 너무 집착한 거 아니야?
00:54:42신흥사님 분명히 있었어요
00:54:44CCTV 확인해보시죠
00:54:46아니 부인 분 나도 어디 좋은데 다니시나 봐요
00:54:49입구 CCTV 확인해봐
00:54:51안 그래도 확인해봤는데 벙크하더라고요
00:54:54분명히 분명히 여기 있었더니
00:54:57아니 타산은 확실하나?
00:54:59신헌아
00:55:00불법 대피 없어 안 맞으세요
00:55:03아니
00:55:03그냥 우영철 감시 좀 붙여주세요
00:55:05뭐라 이 썰에 이거 합법적으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
00:55:08안 돼
00:55:08아니 그게 사실은
00:55:11진범이 따로 있었어
00:55:18좋아
00:55:19내 손으로 그 놈 잡아서 내 뇌에 들어온 성냥한 내가
00:55:22살인만 애가 아니라 정상인의 뇌라는 걸 증명할 거야
00:55:26골목 어게에서 성인 걸음으로 여기까지 3번
00:55:39그리고 여기서 기다렸다가 끌고 왔다는 건 김진아가 이리로 올지 미리 알고 있던 거야
00:55:47그렇다면 김진아 집을 알고 있는 사람
00:55:50혹은 김진아를 오랫동안 스토킹했거나 최소 한 번 이상 집을 방문했던 사람
00:55:55아 예 형사님
00:56:01어 어디야 자리에 없네
00:56:03아 제가 뭐 좀 알아보러 잠깐 나와 있는데
00:56:06무슨 일이세요?
00:56:07아 해줄 얘기가 있어가지고
00:56:09아 보고 얘기하자 빨리 와
00:56:12뭐야 강박증이 뭐야
00:56:17아 불편해
00:56:20어 나 이런 거 보기 불편해
00:56:22아 아주 성유한 결백 밝히냐고 애쓴다 했어
00:56:38애는 모녀지간이었거든요
00:56:40그리고 딸이랑도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는 모녀지간이었고요
00:56:46아 제가 순영이랑 친했어요
00:56:50이 여자네
00:56:58응 영희가 일 그만두면서 회원을 여기 소개시켜줬어요
00:57:04지금 어디 있어요?
00:57:05박혜원 씨
00:57:06일 그만둔 지가 1년이 다 돼가는데?
00:57:10순영이 그리 되고 힘들어하다
00:57:11결혼한다고
00:57:13결혼이요?
00:57:15누구랑요?
00:57:17변호사라고 얼핏 그러는 것 같던데
00:57:20변호사
00:57:211년 전쯤에 문자로 급히 방을 뺐어요
00:57:25외국 나가 살게 됐다고 지미랑 싹 알아서 해달라더니
00:57:29장금 받아갈 생각을 안 해서 몇 번 연락을 했는데
00:57:33전화도 안 되고 관리비 10원까지 따지던 학생인데
00:57:37혜원이한테 문자가 왔어요
00:57:39해외 나가 살게 됐다고 당분간 연락 못 한다고
00:57:43그게 언제쯤이에요?
00:57:44한 1년 다 돼 갈걸요?
00:57:47잠시만요
00:57:49아 맞네요
00:57:53아 근데 좀 이상했어요
00:57:56혜원이가 이렇게 띄어쓰기를 또박또박 하는 애가 아닌데
00:57:59뭔가 문자가 낯설었어요
00:58:03어? 출국 기록이 없어?
00:58:05알았어
00:58:07알았어
00:58:09이 새끼
00:58:11박혜원도 죽인 거야
00:58:13아니 근데 우영철은 박혜원이 그 술집에서 일한 거 어떻게 알았는지
00:58:17자 이거 보세요
00:58:19이게 우영철이 방송 출연한 건데요
00:58:21죽이기 너무 무리
00:58:23
00:58:25
0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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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30
00:58:31
00:58:32
00:58:33저희가 이걸 담 조사를 해가지고
00:58:34참고를 해서 전달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00:58:36그래서
00:58:37
00:58:38
00:58:39
0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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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53
00:58:58
00:59:00역시
00:59:01살아 있을 때 줄을 빼로 몸부림쳤다면
00:59:03먼지 쌓인 난간에 줄 자국이 이렇게 선명하게 한 줄만 남아있을 수가 없어
00:59:08남아있을 수가 없어.
00:59:09그렇다는 건 죽인 후에 사채에 목을 걸었고
00:59:12손가락들은 그 후에 자살로 위정하기 위해서 세팅한 거고
00:59:17결국 교살이 사인이었어.
00:59:20나 왜 이걸로 쳤지?
00:59:30친 회사님, 김진아 부검 결과 나왔어요?
00:59:33이 여자가 우영철 약혼녀였다고?
00:59:35천혜고하여서 실종된 걸 아무도 몰랐어.
00:59:37다들 외국에 나가 있는 줄 알았던 것 같아.
00:59:39박혜원은 왜 죽인 거야?
00:59:41우영철이 성유환 사건 소송 대리인을 맡으면서
00:59:45변순영 주변 인물로 참고인 진술했던 박혜원을 받고
00:59:49박혜원이 변순영이 일했던 업소에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아.
00:59:53그럼 김영희는?
00:59:55김영희는 박혜원 친구라서 죽인 건가?
00:59:58김영희는 그 업소에 먼저 다녔어.
01:00:00그만두고 박혜원을 소개시켜준 거야.
01:00:02그래서 죽인 거야.
01:00:03대체 이유가 뭐야?
01:00:04이 새끼는 개 같은 지 기준에 조신하지 않은 여자들을 응징하고 있어.
01:00:10강민주를 꽃뱀으로 봤어.
01:00:12남자랑 모텔에 들어가는 걸 보고.
01:00:14남편과 서류 정리가 끝나지 않는 홍나리가 다른 남자와 있는 걸 목격했고.
01:00:17그럼 오봉이는 왜 죽이려고 한 거지?
01:00:20우영철이 강덕수 변호를 맡은 적이 있거든.
01:00:23그러다가 사임하고 다른 변호사를 바뀌었지만.
01:00:25그러니까 강덕수 피해자들 자료를 다 가지고 있겠지, 우영철은.
01:00:28오봉이가 강덕수 피해자인 거랑 우영철이 여자를 죽인 기준이랑 공통점이 없잖아.
01:00:34근데 박혜원하고 김영희 시신은 왜 전시하지 않았지?
01:00:38처음엔 자신이 없었어.
01:00:40그러다가 점점 자신이 붙으면서 시신들을 전시하기 시작한 거야.
01:00:48사라진 박혜원하고 김영희 시신을 찾아야 돼.
01:00:51아니면 살인 흉기를 찾던 거야.
01:00:53현재로선 그놈을 잡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
01:00:57유영철 주변인물부터.
01:01:09네, 이모님.
01:01:16나 혼자 전화 올게.
01:01:22나 혼자서.
01:01:32나 혼자서.
01:01:34전화 올 게 있어서.
01:01:35저 처방자 주세요.
01:01:36네.
01:01:39알겠습니다.
01:01:40감사합니다.
01:01:42저희가.
01:01:47감사합니다.
01:01:48변호사님
01:01:53들어오실게요
01:01:54
01:01:55막고생 심했지?
01:02:03하여튼 경찰로도 애 먼 사람 잡고 말이야
01:02:06네가 부탁한 철근제
01:02:08어렵게 구했다
01:02:10제수씨 입덧은 좀 어때?
01:02:13응 많이 나아졌어
01:02:15아까 그 최홍주 피디 아니야?
01:02:20응 맞아
01:02:20그래? 미혼인 줄 알았는데
01:02:24왜 성요한 죽고 찌라시 돌리잖아
01:02:27살인마 성요한이랑 최홍주랑 사귀었다고
01:02:29실은 내가 아는 기자한테 소스 줬거든
01:02:32내가 직접 들었거든 술 마시다
01:02:35사내 새끼들 다 널리고 널렸잖아
01:02:37왜 하필
01:02:38그래
01:02:42아니 아세톤이 검출돼요?
01:02:47아세톤 같은 경우에는 공기 중으로 쉽게 귀화되는 성질이 있어서
01:02:50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불이 붙을 수 있어
01:02:53염산 같은 위험 물질은 아니기 때문에
01:02:55대용량으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01:02:57혹시 직접 사인이 교사라 아닌가요?
01:03:02아니
01:03:02목을 졸랐다면 아무리 소사 치워도
01:03:05설골이나 영골 같은 데 골절이 생겼을 텐데
01:03:07이 시체에는 골절이 전혀 없었어
01:03:09그 타월처럼 폭이 넓은 도구로 목을 졸랐다면
01:03:13골절이 안 생겼을 수도 있잖아요
01:03:15저 혹시
01:03:17울혈이 있나 좀 확인 한번 부탁드릴게요
01:03:20아 그 정수경
01:03:32울...울혈?
01:03:35아 울혈이요?
01:03:36어 울혈 그게 뭐야?
01:03:38아 그거
01:03:38그니까 목을 졸게 되면
01:03:41경정맥이 압박이 되면서
01:03:42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멈추고
01:03:44안면이 붉어지게 되죠
01:03:45얼굴과 두개골에 퍼져있는 외경 동맥 때문에
01:03:48안면에 울혈이 생기는 거예요
01:03:49그 안면에 울혈은
01:03:50그 두개골에 울혈을 일으키고
01:03:52두개골 속에 주체라는 뼈까지 울혈이 생겨요
01:03:54그 뼈의 울혈이
01:03:55교사라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거죠
01:03:57아니 정승경 의대 나왔나 봐
01:04:03아니요 저 대학 못 나왔는데요
01:04:04어?
01:04:05그럼 이런걸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아?
01:04:08이런거 완전 전문용어 아니야 다?
01:04:11아 그게...
01:04:14그 그냥 알겠던데
01:04:16그냥?
01:04:17어...
01:04:18똑똑하다잉
01:04:22성요한이 의사여서
01:04:26재필 형님은 아무 죄도 없는데
01:04:28내가 죽인 거예요?
01:04:29우재필은 나도 우영철이 한 짓을
01:04:32전부 알고 있었을 겁니다
01:04:33대체 형철이는
01:04:36왜 우리 수진이...
01:04:39혹시 우영철에 대해서
01:04:41말씀해 주실 게 있어요?
01:04:42단세가 될 만한 거
01:04:44형철 엄마가
01:04:45형철을 데리고 죽으려고 했었거든요
01:04:48이 동네에 구급차 오고
01:04:49난리가 났었어요
01:04:52어쩌고 다였길래 살인마라...
01:04:55참 그 일이 있기에 얼마 전에
01:04:57장수 형님이 형철 엄마의 구령에 데려다 줬다던데
01:05:01장수 형님이요?
01:05:02형철이 왜 삼촌이요?
01:05:04같은 동네에 살았거든요
01:05:05지금도 거기 살 거예요
01:05:08정순경
01:05:09정순경 말이 맞았어
01:05:12이 추체안에 희미하지만 우렬이 있어
01:05:14정순경 말대로 이건 누군가가 이 사람의 목을 졸랐다는 얘기지
01:05:18기간지에 재가 발견돼서 이 목이 졸렸다고는 생각 못했는데
01:05:22정순경 아니었으면 놓칠 뻔했어
01:05:24뭐야 정순경?
01:05:26신기하다
01:05:28그때 눈이 엄청 왔던 날이었죠
01:05:32무슨 호텔이었는데
01:05:35난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1:05:37어우 추워
01:05:39로비에서 누굴 만나더라고요
01:05:42뭔가 그 사정하는 거 같았어요
01:05:44동생이 거기 다녀온 후부터 굉장히 불안해하다가
01:05:48한 번 더 서울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01:05:52또 그 호텔이었어요?
01:05:54무슨 연구소 건물이던가
01:05:58아무튼 거기 다녀온 후부터 애가 완전히 넋을 놓고 있다가
01:06:02그 형철이랑 죽겠다고 약을 먹더니만
01:06:05결국 뛰어내렸죠
01:06:07네 저 꽃은 뭐예요?
01:06:10아 수국이요
01:06:13동생이 저 보라색 수국을 참 좋아하십니다
01:06:16그래도 우리 형철이가 참 여자라 가끔 찾아와서 지 엄마 무덤도 들여다보곤 했는데
01:06:22저 근데 뭐 다 보라색은 아니네요 파란색도 있네요
01:06:28원래 저 보라색으로 피우려면 흙에다가 그 석회를 뿌려야 되는데 아무래도 그게 부족했어요
01:06:34저렇게 파란 수국이 핀 땅은 산성화돼서 그런 거예요
01:06:40아니 잠깐만 산성화라면은 철 성분이 많아서 그런 거잖아요
01:06:46그렇죠
01:06:52아니 사람
01:06:54어서
01:06:55어서
01:06:56어서
01:06:57꼭 다 막아야지 이거
01:06:58아 뒤봐요
01:06:59
01:07:00철 성분이면 금속 흉기일 수 있어
01:07:02
01:07:03실례합니다
01:07:13네 경찰입니다
01:07:15혹시 손녀분이 가출했던 적이 있었나요?
01:07:19아 우리 진아가
01:07:211년 전에 가출해서
01:07:23가출한 그 산의 새끼들이랑 거 몰려다니면서
01:07:25속을 좀 썩였지
01:07:27아니 이제 겨우 들어와서 좀 사람답게 사는가 했는데
01:07:31
01:07:33저 어르신
01:07:35혹시 손녀분이 가출해서 돌아오게 된 계기가
01:07:38손녀분을 집에 돌아올 수 있게 상담하고 설득해준 사람이 있었나요?
01:07:42아 그래요?
01:07:44아 그 훌륭한 선상님이
01:07:45디나를 사람을 맹기려서 집에 데리고 왔지?
01:07:50아 그
01:07:51훌륭하신 선생님이라는 분이
01:07:54이 사람인가요?
01:07:56
01:07:57맞아 이 양반
01:08:01언제든지 연락해
01:08:02누구예요?
01:08:03변호사님이 가출청소년 무료상담도 해주시고 계시거든요
01:08:06여러 집에 돌려보냈죠
01:08:12
01:08:3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9:08야, 우영철 지금 어딨어?
01:09:17아이씨, 놓쳤어요. 사고가 생겨서.
01:09:20야, 내가 두 눈이 뻔했다고 지키고 있으라고 그랬잖아.
01:09:24우영철 지금 당장 수배 때리고 핸드폰 차량 위치 추적해.
01:09:29출청소년 불법 대폐업사 안마사까지.
01:09:33지 기준으로 몸가짐이 바르지 않다 생각하는 여자들을 죽인 거야.
01:09:37다음 타겟은 또 볼까?
01:09:40아, 왜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돼?
01:09:42동구야.
01:09:44아휴, 너 내일 결혼식 사회에 대본 보냈더니 확인도 안 하고.
01:09:48양복 주려고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 받고.
01:09:50아, 맞다. 내일 결혼식이었지.
01:09:53아, 내일이 결혼식이었구나.
01:09:55야, 너 죽을래? 죽을래?
01:09:58빨리 문 전화, 빨리 빨리.
01:09:59한 번만 먹고 산 거야. 너 정장 없대서.
01:10:26나쁜 새끼.
01:10:28응?
01:10:28근데 내 결혼식도 까먹고.
01:10:30미안해.
01:10:31봐봐.
01:10:33야, 이렇게 입혀놓으니까 다르네.
01:10:36자식 완전 정장 체질이네.
01:10:39야, 그걸 왜 찍어?
01:10:41가만히 있어보게.
01:10:43오케이.
01:10:43근데 슬기 애는 왜 아까부터 톡을 안 읽어?
01:10:49전화도 계속 안 받고.
01:10:51아직 안 내줬다니까.
01:10:52슬기랑 결혼하는 거 다시 생각해봐.
01:10:55아니, 쟤 배우병 못 버린다니까, 어?
01:10:59야, 슬기 씨 집 어디야?
01:11:01어디냐고.
01:11:08최영주!
01:11:08최영주!
01:11:09무슨 일이세요?
01:11:16동구군이 후배랑 싸움이 붙어서 경찰이 입건이 됐어요.
01:11:19왜, 왜요?
01:11:21많이 다쳤어요? 지금 어딨어요?
01:11:23잠깐 들어가서 자초지 좀 말씀드릴게요.
01:11:25아, 네네.
01:11:26어.
01:11:28아, 잠시만.
01:11:29다행이다.
01:11:40다행이다.
01:11:41다행이다.
01:11:43나는 그냥...
01:11:59다행이다.
01:12:01다행이다.
01:12:03다행이다.
01:12:30슬기야!
01:12:31슬기야 안에 있어?
01:12:33119 전화하고 경비실 가서 편지 좀 찾아와.
01:12:35빨리.
01:13:01다행이다.
01:13:03다행이다.
01:13:05다행이다.
01:13:07다행이다.
01:13:09다행이다.
01:13:11다행이다.
01:13:13다행이다.
01:13:15다행이다.
01:13:17다행이다.
01:13:19다행이다.
01:13:21다행이다.
01:13:23다행이다.
01:13:25다행이다.
01:13:27다행이다.
01:13:29다행이다.
01:13:31다행이다.
01:13:33다행이다.
01:13:35다행이다.
01:13:37다행이다.
01:13:39다행이다.
0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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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01
01:14:03
01:14:07
01:14:09
01:14: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14:41그 계집을 죽였어야 했는데 너 때문에 망쳤어.
01:15:01계속 말을 시켜야 돼.
01:15:03저놈은 떠드는 동안 날 안 죽여.
01:15:09네가 다 죽였지?
01:15:13응.
01:15:15내가 다 죽였어.
01:15:17왜 죽였어?
01:15:19대체 이유가 뭐야?
01:15:21이유?
01:15:27심판한 거지?
01:15:29음탕한 계집애들.
01:15:33내가 다.
01:15:35오늘 재밌었어?
01:15:37네.
01:15:38어쩜 이렇게 웃는 것도 이쁠까?
01:15:41아줌마도 수진 씨 예쁜 딸 있었으면 좋겠다.
01:15:45네.
01:15:47자주 놀러와?
01:15:49감사합니다.
01:15:50네.
01:15:55수진아!
01:15:56아빠!
01:15:57어, 흉철아.
01:15:59아빠 지금 바쁘니까 이따 전화할게.
01:16:01아빠!
01:16:03수진이가.
01:16:05수진이가.
01:16:06수진이가 죽은 것 같아요.
01:16:09어?
01:16:10어?
01:16:11어?
01:16:12어?
01:16:13어?
01:16:14어?
01:16:15어?
01:16:16어?
01:16:17어?
01:16:18어?
01:16:19어?
01:16:20어?
01:16:21어?
01:16:22어?
01:16:23어?
01:16:24어?
01:16:25어?
01:16:26어?
01:16:27어?
01:16:28어?
01:16:29어?
01:16:30어?
01:16:31어?
01:16:32어?
01:16:33야구 눈물 좀 흘려줬더니 믿더라고.
01:16:34어?
01:16:35왼손을 오른쪽으로 살짝 밑들어 꺾어서
01:16:37오른손을 위로 올리고.
01:16:40내 연기가 리얼 했나봐.
01:16:45정말 실수라고 믿고 싶었던 거지, 네 아버지는?
01:16:50여보.
01:16:51아무래도 나
01:16:53이 망처리가 수준이...
01:16:55뭐, 뭐, 뭐?
01:16:56실수래잖아!
01:16:57당신 뭐 생각하는 거야, 지금?
01:17:05당시 정국은
01:17:06헤드헌터 사건에 관심이 집중돼 있었어
01:17:08네 아버지는 묘한을 생각한 거지
01:17:10박현수와 같은 옷, 같은 신발
01:17:12사건 담당 형사에게
01:17:14DNA를 구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거고
01:17:17시체가 발견되더라도
01:17:19사건의 혼선을 주기 위해 박현수로 만든 거야
01:17:21아니...
01:17:23아빠 생각이 아니라 내 아이디어라니까?
01:17:26내 아이디어
01:17:27네 엄마도 네가 죽였지
01:17:31지금은 뒤지고 없는 대니얼 박사한테
01:17:33내 머리카락을 갖다줬나 봐
01:17:35그 인간이 그랬대
01:17:37내가 사이코패스로 태어났다고
01:17:42수진이 왜 죽였어?
01:17:45엄마랑 닮아서
01:17:47보조개 있는 것도 닮았고
01:17:49새끼손가락 짧은 것도 닮았잖아
01:17:53엄마 딸이지
01:17:55완우 아저씨랑 바람나서 낫지
01:17:59뭐?
01:18:00아니야?
01:18:02아님 말고
01:18:19걱정 마
01:18:20걱정 마
01:18:21엄마도 같이 갈 거니까
01:18:22엄마도 같이 갈 거니까
01:18:27안돼
01:18:29안돼
01:18:31안돼
01:18:34안돼
01:18:35근데 박현은 그 계집애도 엄마랑 다를 게 없더라고
01:18:38그러면서 감히 내 신부가 될 생각을 해
01:18:40그래서 죽였어
01:18:42음란하고 방해 당한 것들
01:18:44신의 이름으로 심판한 거야 내가
01:18:46그럼 다른 사람들은?
01:18:48누구?
01:18:52
01:18:55어봉이
01:18:56모르겠어
01:19:01모르겠어
01:19:05야 이 개새끼야
01:19:07그걸 말이라고 해?
01:19:08개소리 하는 거야
01:19:09개 미쳤어
01:19:13개 미쳤어
01:19:17뭐야
01:19:21송수호
01:19:22김성규
01:19:23변순이 형
01:19:24종이종 봉이 할머니
01:19:25왜?
01:19:26왜 죽였어?
01:19:27왜?
01:19:28뭔 소리야?
01:19:30그건 송효완이 아니고
01:19:31거짓말 하지 마
01:19:32다 네가 했잖아
01:19:33송효완도 네 아버지처럼
01:19:34대신 뒤집어서 죽은 거잖아
01:19:35넌 들키지 않기 위해서
01:19:36송효완이 사내는 것처럼
01:19:38마치 다른 인물 어메인 것처럼
01:19:40그치?
01:19:41그치?
01:19:42뭘 꼬박드는 거야
01:19:43신간
01:19:44내 뇌수술 했다더니
01:19:45완전히 비참해
01:19:48거짓말 하지 마
01:19:49다 네가 아니시잖아
01:19:50신부님 십자가 목걸이
01:19:52뭐니 부르지도 다 네가 갖다 놓은 거잖아
01:19:55맞지?
01:19:57죽인다
01:20:08성효완이 맞았어
01:20:25성효완이었어
01:20:27성효완이었어
01:20:29활성화
01:20:30죽여
01:20:36죽여
01:20:40죽여 죽여
01:20:57저런 놈은 죽여버려야지
01:20:59그래
01:21:03더 더 더
01:21:10더 더 더
01:21:40어떻게 죽었나 봐
01:21:47어때 기분이?
01:21:56
01:21:58짜릿하지?
01:22:00사람 죽이는 기분?
01:22:10사람 죽이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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