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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9정발!
00:01:34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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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8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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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2정발!
00:01:46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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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0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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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5정발!
00:02:26정발!
00:02:27정발!
00:02:28정발!
00:02:30야, 지구가 일어나봐, 어?
00:02:35야, 지구가 일어나봐, 어?
00:02:39야, 네가 너 엄마랑 행복하고 있다고 했잖아, 어?
00:02:44너 이렇게 가면...
00:02:51지구가...
00:02:53너...
00:02:55야, 지구가 어떻게...
00:03:00아... 지구가...
00:03:03야, 바름아.
00:03:23지구가...
00:03:24신발...
00:03:26야, 야!
00:03:28야, 어머니, 어머니!
00:03:30어머니!
00:03:31선생님!
00:03:58자, 끌릴게요!
00:04:01야, 야, 야, 야!
00:04:02야, 거기서!
00:04:03야!
00:04:04야!
00:04:05뭐야, 저 자식 진짜.
00:04:08하...
00:04:09처리했습니다.
00:04:11예, 처리했습니다.
00:04:12예.
00:04:13하이..
00:04:20어..
00:04:2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4: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5:2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5: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6:21아!
00:06:51으
00:07:04으
00:07:09으
00:07:12으
00:07:16으
00:07:18으
00:07:20네가 죽였지 지옥이
00:07:32왜 죽였어
00:07:34그 불쌍하네 왜 죽였어
00:07:35그 주둥이에서 불쌍하단 말이 어떻게 나와 이 과정스러운 새끼야
00:07:41그래 내가 죽였다 이 괴물 새끼야
00:07:44너 때문에 죄 없는 사람 죽였다
00:07:46왜 죽였어
00:08:16사고가 있었습니다 빨리 혼자 수습해 주십시오
00:08:46어디서 받더라
00:08:52어디서 받더라
00:08:54뭐야
00:09:06치운 거야
00:09:12이 짧은 시간에
00:09:14두 놈 말고 더 있다는 얘기인데
00:09:20우영철
00:09:30우영철
00:09:32한국에도 다 그 놈들이 치운 거야
00:09:34네 형사님
00:09:44너 어디야 이 새끼야
00:09:46여보세요
00:09:48형사님 잘 안 들리는데요
00:09:50뭐가 안 들리
00:09:51어디냐고
00:09:52여보세요
00:09:53여보세요
00:09:54왜 안 들리지
00:09:56아
00:10:04아
00:10:06여기
00:10:20그 오제트 강도석이 쫓아온 곳인데?
00:10:24용사님
00:10:25치국이
00:10:27야 이 새끼야 너 뭐야?
00:10:28어? 너 뭐 이렇게 수상해?
00:10:30너 나 치국한테 뭔 짓을 했길래?
00:10:32치국이 살해당했어요
00:10:33그 놈이 자백했다고요
00:10:36그 놈?
00:10:37이름이요
00:10:38이름
00:10:39얼굴이 안 보이는데?
00:10:44주차장 CCTV는요?
00:10:45그게 손님들이 싫어해서
00:10:47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들이 오는 데라
00:10:50얼굴 확인할 방법이 없네
00:10:54무인 모텔이면 어떻게 이용하는 거야?
00:10:57주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요
00:10:59아니면 여기 무인 결제기가 있어서
00:11:01여기서 결제하기도 해요
00:11:02802호 결제 기록 좀 보여주세요
00:11:04잠시만요
00:11:058002호는 공실인데요
00:11:08예?
00:11:10공실인지 오래됐는데요
00:11:11그 봐 확실해요
00:11:158002호 분명하다고요
00:11:17확인해보시죠
00:11:19확인해보시죠
00:11:20여기 노트북
00:11:30잠맞춘기의 트렁크
00:11:32저기 다 있었다고요
00:11:33그리고 제가 문 열리자마자
00:11:36짬뽕 국물 확 끼워졌는데
00:11:38여기 묻어있던 짬뽕 국물까지
00:11:40그놈이 다 치운 거라니까요
00:11:42야 그 짧은 시간에 그걸 어떻게 다 치워
00:11:45짬뽕 국물 쏟았다고?
00:11:47어디 있어 그게?
00:11:52진짜라니까요
00:11:53그러면 그놈이 타고 온 차량 조회해봐요
00:11:5667 더 6264
00:11:57그놈이 타고 온 차
00:12:00잠깐만
00:12:01잠깐만
00:12:01너 뭐라고 했어?
00:12:0367 더 6264?
00:12:04예
00:12:0567 더 6264
00:12:09장본 국물 맞네
00:12:39맞죠
00:12:40이제 제발 믿어주시는 거죠?
00:12:4267 더 6264
00:12:44내 뒤통수 가고 지갑 훔쳐간 놈이야
00:12:47좀더듕놈
00:12:48예?
00:12:49그놈 차분화야
00:12:50그놈 쫓아서
00:12:52이모 데려왔었거든
00:12:54그놈이에요
00:12:56그놈이 치고를 죽였다고요
00:12:58왜?
00:13:00그 강도새끼가 나 치고를 왜 죽여?
00:13:04강도새끼가 나 치고를 왜 죽여?
00:13:08그 주둥이에서 불쌍하단 말이 어떻게 나와 이 과정스러운 새끼야
00:13:21그래 내가 죽였다 이 괴물 새끼야
00:13:23너 때문에 죄 없는 사람 죽였다고
00:13:25그놈은 내 정체를 알고 있었어
00:13:28치고기가 내 정체를 알고 있어서
00:13:31그래서 치고기를 죽인 거야
00:13:34깨끗해
00:13:35정순경 이러다 양치 기소년 되겠어
00:13:38누군가 내가 저지른 살인을 적극적으로 덮고 있어
00:13:42누가?
00:13:44대체 왜?
00:13:46대원 데려가 봤어?
00:13:48두 번이나 이러는 건 심각한 뇌 수술 부작용일 수 있어
00:13:51심각 씨?
00:13:53응
00:13:55방금 혈액 분석팀이랑 통화했는데
00:13:57나 치고 먹으면서 독극물 반응도 안 나왔대
00:14:04혈액에서 반응 안 나오는 독극물도 있잖아요
00:14:07부검해보죠 부검해서 정확하게
00:14:10나 부검도 살인 증거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거야
00:14:12유가족들이 신청해야 할 수 있는 거라고
00:14:14제가 제가 연락해 볼게요
00:14:19사례요?
00:14:21네 바름이가 그래서 부검하자고
00:14:26아시다시피 정바름 순경이 뇌 수술 이후 망상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00:14:31그 전에도 본인이 어떤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했다가
00:14:34그게 아니라고 밝혀졌습니다
00:14:36아드님은 상태가 워낙 불안정해서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00:14:40아드님같이 오랫동안 의식불명 상세였다가 깨어난 환자에게
00:14:44심장마비는 흔히 올 수 있는 증상입니다
00:14:48굳이 하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00:14:53아시다시피 이 부검이란 게 온몸을 헤집는 일이라서
00:14:59저라면 제 자식이라면 그냥 편히 보내줄 것 같습니다
00:15:10어머니
00:15:12여기 사인만 해주시면 돼요
00:15:16그만하자 바름아
00:15:20그런다고 우리 치국이가 살아 돌아오는 건 아니잖아
00:15:24그렇지만 어머니
00:15:26치국이 단순 심장마비 아니에요
00:15:28누가 그랬는지 밝혀내려면 반드시 부검을 해서
00:15:30그만하자고
00:15:32누가 우리 치국이를 죽여
00:15:34성요한 그놈 이미 죽었잖아
00:15:36근데 누가
00:15:38어머니
00:15:40우리 치국이 몸에 더는 칼 들고 싶지 않아
00:15:42더는
00:15:44우리 치국이 몸에 더는
00:15:46우리 치국이 몸에 더는 칼 들고 싶지 않아
00:15:48더는
00:15:50우리 치국이 이제 그만 보내주자고
00:15:52누가 우리 치국이 몸에 더는 칼 들고 싶지 않아
00:15:54더는
00:15:56우리 치국이 이제 그만 보내주자
00:15:58우리 치국이 이제 그만 보내주자
00:16:02편히 갈 수 있게 해주자
00:16:04하하하하
00:16:06하지마 아버지
00:16:08하하하하
00:16:09하하하하
00:16:10으흥
00:16:12치국이 이제 그만 보내주자
00:16:14하하하
00:16:16편히 갈 수 있게 해주자
00:16:18하하하하
00:16:19하지마
00:16:21아버님
00:16:23하하하하
00:16:24하하하하
00:16:26하하하
00:16:28하하하하
00:16:30하하
00:16:31지금은 아니야
00:16:55지금 못 죽어
00:16:57지구이 죽인 놈들부터 잡아 죽이고
00:16:59그 다음이야
00:17:01빠른
00:17:04너무 상심하지마
00:17:14다른 방법도 찾아보자
00:17:22야 근데
00:17:23넌 나치국 병실을 왜 간거야?
00:17:27면회 시간도 아니었잖아
00:17:28지구이가 오라고 연락을 해서
00:17:36나치국이?
00:17:39왜?
00:17:40거기서 무슨 얘기였는데?
00:17:42엄마랑 행복해지고 싶다고
00:17:47어?
00:17:48그리고
00:17:50누군가한테 협박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00:17:54엄마를 믿기로
00:17:58협박?
00:18:02아 그래 그러면 거짓말 할 수도 있겠다
00:18:08거짓말이요?
00:18:10어
00:18:11근데 범인 얼굴은 기억 안 나요?
00:18:13뒤에서 공격 당해서 얼굴은 뒤에서 공격을 당해서 자기를 찌른 놈 얼굴을 못 봤다고 하더라고
00:18:17그런데 나치국 모면한 자상을 보면 앞에서 공격 당한 게 맞아
00:18:20그런데 얼굴을 못 봤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갔는데
00:18:24협박 당했다면 그랬을 수 있겠다
00:18:26그래도 여전히 이해 안 가는 게 있어
00:18:29샤워장에서 누가 줘 공격한 것만
00:18:31나치국은 야외 샤워장에서 공격당했거든
00:18:34샤워장이요?
00:18:36응
00:18:37거기서 나치국 회론도 찾았어
00:18:39그런데 나치국은 공연장 매직박스에서 발견됐잖아
00:18:41어떻게 나치국을 공연장까지 옮긴 거지?
00:18:44아무래도 나치국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봐야겠어
00:18:49아무래도 나치국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봐야겠어
00:18:53그럼 처음부터 다시 살펴봐야겠어
00:19:23나 엄마랑
00:19:28엄마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
00:19:31제발
00:19:35자수해
00:19:38나 살자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00:19:41네가 해야 돼
00:19:43그래야 모두가 살아
00:19:45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치국아
00:19:49나 자수 안 할래 지금은
00:19:52너 죽인 놈 내 손으로 죽이고 나서
00:19:57그때 할게 자수
00:19:59그런데
00:20:04나 곧 죽는데
00:20:07금방 따라갈게
00:20:09가서
00:20:11가서 나 만나면
00:20:18아빠
00:20:20우리
00:20:39하여튼
00:20:42어, 오셨어요.
00:20:46지국 씨 깨어났단 소식 듣고
00:20:49우리 미정이가 깨어난 것처럼 기뻤는데
00:20:52미정? 조미정?
00:20:53병원도 자주 와주시군.
00:20:56송수 어머니?
00:20:58먼저가 우리 종호가 잘 맞아줄거니
00:21:00박종호 누나?
00:21:01외롭지 않을 거니까 너무 걱정마요.
00:21:05내가 죽인 사람들 가족이야.
00:21:12이리 와.
00:21:16이리 와.
00:21:24앉아있어.
00:21:35한 끼도 못 먹었잖아. 뭐라도 좀 먹어.
00:21:42괜찮아?
00:21:45뜨겁겠다.
00:21:49야, 야.
00:21:51야, 너 왜 이렇게 귀찮게 해?
00:21:53어?
00:21:55아니, 난.
00:21:57난 오빠가 걱정돼서.
00:21:58니가 왜 내 걱정을 해?
00:22:00너 여기 왜 왔어?
00:22:01니가 언제부터 친구이랑 지냈다고.
00:22:03야.
00:22:04봉이한테 왜 그래 인마.
00:22:05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00:22:07야.
00:22:08바름아.
00:22:12빅형, 어봉이야.
00:22:13응?
00:22:14내가 갈게.
00:22:16아, 다 들어오셨네요.
00:22:18너 들어가.
00:22:19저희 바름이가 너 힘들까봐.
00:22:20괜히 그래.
00:22:21먼저 들어가.
00:22:22응?
00:22:34야, 어봉이.
00:22:37유사하셔, 하셔.
00:22:38네.
00:22:39네.
00:22:40아...
00:22:46아...
00:22:47아...
00:22:52아...
00:22:57죽어.
00:23:27죽어
00:23:31너는 그 저질 체력으로 경찰이 어떻게 됐냐
00:23:34할만한 건 늙었으니 오래 못 살 거고
00:23:39그럼 고아가 되는 거고
00:23:42딱히 친구도 없는 것 같고
00:23:44그렇다면 내 정체를 들켜도 처리하기 쉬울 거고
00:23:48그래
00:23:49저만한 조건이 없어
00:23:51내 2세를 낳아줄 여자로
00:23:53함부로 아프지 마
00:23:55네가 건강해야
00:23:57내 2세도 건강하게 태어나지
00:24:01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봉이가
00:24:05어떻게 해야 되니
00:24:21전화 받았어요?
00:24:23네
00:24:24네
00:24:26싫다고 딱 잘라 거절했어
00:24:28난 집에까지 찾아왔길래 소금 한 바가지를 확 뿌려줬어
00:24:30어이가 없어서
00:24:34무슨 전화요?
00:24:36소어머니한테는 전화 안 했나 보네
00:24:38최영주가 인터뷰하자고
00:24:40인터뷰요?
00:24:42어
00:24:44조건 2년 후
00:24:46택회를 찍는다고?
00:24:48그 사건을 재점명한다나
00:24:50갑자기 그걸 왜
00:24:52그니까요
00:24:54갑자기 그걸 왜 만들겠어요
00:24:56어떻게든 지혜야 아빠한테 면제 부주려고 만드는 거겠죠
00:25:00소어머니한테는 전화 안 했나 보네
00:25:02소어머니한테는 전화 안 했나 보네
00:25:06최영주가 인터뷰하자고
00:25:08무진 연쇄살인사건 2년 후
00:25:12타퀴를 찍는다고
00:25:14소어머니한테는 전화 안 했나 보네
00:25:16최영주가 인터뷰하자고
00:25:18무진 연쇄살인사건 2년 후
00:25:20타퀴를 찍는다고
00:25:24소어머니한테는 전화 안 했나 보네
00:25:26최영주가 인터뷰하자고
00:25:28무진 연쇄살인사건 2년 후
00:25:30타퀴를 찍는다고
00:25:32타퀴를 찍는다고
00:25:48타퀴�mu
00:26:02재고개 너무 잘 어울려
00:26:04감사합니다
00:26:05야 이거 다리야
00:26:06다리면 왜 이거 하나만 있어
00:26:08바람아 이거 거식이지
00:26:10어? 다리라
00:26:12시! 너 나라
00:26:13자기만 해
00:26:14그만해 그만해
00:26:16어, 이모부?
00:26:38얼른 가자
00:26:46얼른, 얼른, 얼른, 얼른, 얼른.
00:26:53아멘
00:27:23아멘
00:27:53아멘
00:27:55아멘
00:27:57아멘
00:27:59아멘
00:28:01아멘
00:28:03아멘
00:28:04아멘
00:28:05아멘
00:28:06아멘
00:28:07아멘
00:28:08아멘
00:28:09아멘
00:28:10아멘
00:28:11아멘
00:28:12아멘
00:28:13아멘
00:28:14아멘
00:28:15아멘
00:28:16아멘
00:28:17아멘
00:28:18아멘
00:28:19아멘
00:28:20아멘
00:28:21아멘
00:28:22지금 가신 전화는 없는 번호입니다.
00:28:27뭐야? 둘 다 전화번호를 바꿨어?
00:28:45이 부분 맞는데...
00:28:48오지게...
00:29:01감사합니다.
00:29:03어디서 온 거야?
00:29:05형 보혜사에서 보냈네.
00:29:08들어가자.
00:29:18회사도 다르고...
00:29:24근데 어떻게 저렇게 똑같이 생겼지?
00:29:26쌍둥이었나?
00:29:28박민성, 이필성. 성도 다르잖아.
00:29:36박민성, 이필성. 성도 다르잖아.
00:29:38박민성, 이필성. 성도 다르잖아.
00:29:42밤�cill이.
00:30:02그래 그거였어.
00:30:04그때 날 진짜라고?
00:30:17여기서 끊겼는데요
00:30:18이 이후로 안 보이네요
00:30:21어디로 간 거야?
00:30:26지구계를 죽인 놈이 1년 전에 날 찾던 사람
00:30:30이게 우연의 일질까?
00:30:32여기 있네요
00:30:33지금 가신 전화는 없는 번호로
00:30:45뭐야 왜 다 없는 번호로 했지
00:30:47이 사람 시선 조회 좀 해주세요
00:30:49잠시만요
00:30:51이거 왜 다른 사람 면허번호로 나오지?
00:30:59뭐야 이거 왜 이래요?
00:31:00이럴 리가 없는데
00:31:01그때 신분증 조회하고 다 확인했을 텐데 이거 어떻게 된 거야?
00:31:05아니
00:31:05아 저 저 이모분이랑 합의하셨네요
00:31:09급한 일이면 이모분한테 물어보시는 게
00:31:11아니면 보험사에 한번 연락해보시던데
00:31:14그런 직원 없는데요?
00:31:17아니 사고 접수 기록에 그분 이름으로 돼 있잖아요
00:31:21저희 이모랑 가해자랑 합의했고요
00:31:23여보세요
00:31:24차량 번호는 다시 불러주시겠어요?
00:31:2667 더 6264요
00:31:28아 인사사고로 돼 있을 거예요 제가 다쳤거든요
00:31:31그런 차량으로 사고 접수된 적이 없어요
00:31:34경찰서에서
00:31:37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00:31:40뭐 보세요?
00:31:45뻔뻔하긴
00:31:47네?
00:31:48최용주 고 기집애 말이야
00:31:50언제는 멋지다더니
00:31:52멋지긴 개뿔
00:31:55어디 남자가 없어서
00:31:56애 봐준 아줌마 구한다고
00:31:58내가 옛날 살던 동네에 망카페에 올렸어
00:32:00한국이
00:32:01그 짠한 애는 폐가 없이 발견됐다는데
00:32:04그 와중에 지 새끼 돌봐줄 사람 찾는다고
00:32:07척하니 글을 올려
00:32:08댓글이 주렁주렁 달려서
00:32:10나도 대찬 욕 하나 달아주려고 하는데
00:32:13생각이 안 나
00:32:14인정희 까꿍! 까꿍!
00:32:17응?
00:32:18야 저만 저 장난감 좀 흔들어 봐
00:32:20어?
00:32:20네
00:32:21야 인정희 인정희 인정희 인정희 인정희
00:32:24인정희
00:32:31네?
00:32:38최용주 피디 번호 맞아요?
00:32:40네, 맞는데요
00:32:51왜?
00:32:52아 이런 거 쓸 가치도 없어요
00:32:54이런 것도 다 관심이에요 아줌마
00:32:57아줌마도 이런 거 보지 마요
00:32:58정신 건강한 게 괴로우니까
00:33:00빨리 계산이나 해줘요
00:33:01아 네, 쪽지 보고 연락드렸는데요
00:33:31어디서 뵌 것 같은데 낯이 좀 익어서요.
00:33:34제가 좀 흔한 얼굴이라서 그런 얘기 자주 들어요.
00:33:39흔한 얼굴이 아니신 것 같은데.
00:33:44혹시 남의 키워본 경험은 있으세요?
00:33:48남의 아이를 키워본 적은 없어요.
00:33:51하지만 제 아들을 키웠으니까 아이돌 보는 일은 자신 있어요.
00:33:57네.
00:33:58아, 잠시만요.
00:34:06배고파?
00:34:07자.
00:34:09그렇지.
00:34:11아, 그럼 아드님하고 같이 사시는 거예요?
00:34:14아니요.
00:34:17아, 사고를 먼저.
00:34:20죄송합니다.
00:34:23아, 저기 비닐봉지 같은 거 있어요?
00:34:27잠시만요.
00:34:30여기.
00:34:37제가 아이 키울 때 아이가 울면 늘 이렇게 해줬거든요.
00:34:40그럼 신기하게도 울음을 뚝 그치더라고요.
00:34:44그리고 지금은 배가 고파서 우는 게 아니라 기저귀 갈아달라고 우는 거예요.
00:34:49콜센터예요.
00:34:50네.
00:34:51아, 진짜.
00:34:52응, 나한테.
00:34:54응, 나한테.
00:34:55응, 나한테.
00:34:57혹시 내일부터 일 가능하세요?
00:35:08그럼요.
00:35:12실은 저번에 일하는 분이 저희 아이한테...
00:35:16잠시만요.
00:35:20아, 강 작가.
00:35:22아, 그래?
00:35:24아...
00:35:24알았어, 일단 끊어봐.
00:35:27저, 혹시 오늘부터 일 가능하세요?
00:35:32그럼요, 그럼요.
00:35:34아기하고 잘 놀고 있을 테니까 걱정 말고 일 보고 오세요.
00:35:37감사합니다.
00:35:47어쩜 이렇게 눈이 똑 닮았니?
00:35:51코도 똑같고.
00:35:57저, 수호 엄마예요.
00:36:14네, 잘 지내셨어요?
00:36:16어제 저희 집에 다녀가신 거 봤어요.
00:36:21아, 그게 다른 게 아니라...
00:36:25다른 유가족분들한테 얘기 들었어요.
00:36:28방송 준비한다고.
00:36:31네.
00:36:34할게요.
00:36:35네?
00:36:35인터뷰할게요.
00:36:39방송에서 꼭 할 말 있어요.
00:36:43알겠습니다.
00:36:45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00:36:46댁으로 찾아뵐까요?
00:36:48집은 좀...
00:36:49매일 제가 방송국으로 갈게요.
00:36:52아, 그러시겠어요.
00:36:53알겠습니다.
00:36:55네, 그때 뵐게요.
00:36:55아, 그러시겠어요?
00:36:59할 말이 뭐지?
00:37:04혼자 들어와서 혼자 나갔다.
00:37:08대범하게 무진창까지 들어와서 뭔가를 건네받아?
00:37:11이 놈은 누구야?
00:37:15무슨 종이 같은 걸 건네주는 것 같은데...
00:37:19이 자식은 내 부인이야.
00:37:22어, 야, 동희.
00:37:24새로운 거 또 보냈어?
00:37:35이 새끼가...
00:37:36가만...
00:37:45그 강덕수 어머니 진술서 아냐?
00:37:56야, 나 가서.
00:37:57오빠, 또 선배님.
00:37:59제가 먼저 가서 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00:38:00사이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38:02결혼도 잘하고
00:38:02제가 도라를 방 하나 챙겨왔거든요.
00:38:04그거 진짜 귀여운데 좀 이따 갖다 드릴게요.
00:38:06야.
00:38:06너 이 형사한테 강덕수 어머니 진술서 언제 줬다고 그랬지?
00:38:10그거 셜록 공주 촬영하는 날
00:38:11강덕수 엄마한테 받자마자 이 형사 줬다니까요.
00:38:14그래?
00:38:14근데 그걸 글쎄 까먹고 느껴줬다는 게 말이 돼요?
00:38:17개념이 진짜...
00:38:18아유, 어따 둔 건지...
00:38:19걔가 그것만 팀장님한테 빨리 갖다 줬어도
00:38:21선배님은 더 빨리 나왔을 거고
00:38:23그럼 봉희 씨도 안 다쳤을 텐데
00:38:24이 형사가 실수해서 잘된 건 딱 하나밖에 없어요.
00:38:27강덕수 뒤진 거.
00:38:31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야.
00:38:33그 형사가 몇 시에 줬다고 그랬지?
00:38:39강덕수 어머니 진술서.
00:38:41몇 시인가는 모르겠고
00:38:43기욱이가 네 풀어준 거 보고 받고
00:38:45난리 치고 있는데 주더라고 깜빡했다면서.
00:38:47그러니까 내가 풀려난 다음에 팀장님한테 줬다는 거지?
00:38:51그렇지.
00:38:57아니, 나한테 받은 것도 깜빡 잊고 있었다 그랬는데.
00:39:01아니, 이거 다른 사람한테 보여줬을 리가 없겠죠? 아니겠지?
00:39:05아이, 그것도 왜 부인한테.
00:39:07자, 이 형사가 이 오제트한테 보여준 시간이 8시야.
00:39:11그리고 계속 혼자 가지고 있었어.
00:39:12그 형이 나 풀어준 시간이 10시.
00:39:14그리고 팀장님한테 준 거야.
00:39:16왜?
00:39:16자, 내가 풀려났으니까 진술서를 더 감출 이유가 없어진 거지.
00:39:19진술서 내용을 본 이 오제트 요 놈이
00:39:21내가 봉이한테 달려가고 있는 그 시간에 트럭을 가지고 날 덮쳤고
00:39:24그 트럭 피하려다가 내가 사고가 났어?
00:39:28차에서 나온 내 뒤통수 후려 갈겼고
00:39:30그 지갑은 뺑인 거야.
00:39:32강덕인 척 위장하려고.
00:39:35아니, 그러니까
00:39:35네가 봉이한테 달려갈지
00:39:37그 미리 동선을 알고 그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00:39:40그렇지.
00:39:41그러니까 왜요?
00:39:42내가 만약에 제 시간이 갔다면 강덕수는 안 죽었겠지?
00:39:44이거 오제트랑 강덕수 죽인 놈이랑 한패인 거지.
00:39:47강덕수 죽일 시간을 벌어준 거야.
00:39:51농간 거 아니야?
00:39:52그럼 강덕수 죽인 범인이
00:39:56이...
00:39:56이 형사?
00:39:59맞네.
00:40:00선배 그때 그랬잖아요.
00:40:01범인이 내부 소용일 수도 있고
00:40:02그래서 우리 여기 와가지고 CCTV 다 뒤져보고 그랬잖아요.
00:40:05아니, 혹시나 해서 CCTV 다시 봤는데
00:40:07강덕수 사망 추정 시간에
00:40:08이 무진청에 있었어.
00:40:09맞아.
00:40:10나랑 같이 있었어.
00:40:12뭐야, 그러면.
00:40:13아무튼 이 형사를 조져보면 될 거 아니에요.
00:40:15그럼 뭐라고 나오겠지.
00:40:16신중해야 돼.
00:40:17섣불리 움직였다가 증거 다 없애버릴 수도 있어.
00:40:19일단 넌 이 형사 계속 예의주시하고
00:40:21그 6.264 대포 촬영도 계속 찾고
00:40:24네.
00:40:25일단 우리끼리 비밀 유지하자고.
00:40:27우리끼리.
00:40:28응.
00:40:31근데 강덕수 죽인 놈이랑
00:40:33나치국 살인이랑도 연관돼 있는 것 같아.
00:40:37예?
00:40:37나치국 살해됐다고?
00:40:39어.
00:40:40증거는 없는데
00:40:41정승이 형이 뭘 봤대.
00:40:44아무래도 그놈이 나치국도 죽인 것 같아.
00:40:47아니, 나치국은 왜 주인?
00:40:48협박받은 것 같아.
00:40:51협박이라니.
00:40:53음...
00:40:54성요한이 나치국 죽인 장소가
00:40:59이상해.
00:41:02뭐가 이상한데요?
00:41:05나 실수한 거 아니겠지?
00:41:08뭔 소리야.
00:41:09무슨 실수?
00:41:11성요한이 아니면
00:41:12나치국 죽이려고 했던 게 성요한이 아니면
00:41:17선배님 생방 때 기억 안 나요?
00:41:22성요한이 나치국 언급을 했잖아요.
00:41:24벌거벗은 임금님이 교만하지 않아서 지가 심판한다는 둥 뭐라는 둥.
00:41:28그런데 그때 생방 때 통화했던 사람이 성요한이 아니면
00:41:32무진 연쇄살인사건 범인이 성요한이 아니면
00:41:35에이씨...
00:41:37아이고...
00:41:39아니, 성요한이 정승이 머리를 박살냈잖아.
00:41:41성요한 집에서 죽은 변순영 시체 사진이 나왔다고
00:41:44어떻게 알 수가 있어?
00:41:46이런 걸 빼박이라고 하는 거야.
00:41:48빼박.
00:41:49그렇지, 그렇지?
00:41:54그런데 난 아무래도 뭔가 찜찜해.
00:42:19그렇게 순식간에 치웠다는 건 전문가 섬 씨야.
00:42:26하...
00:42:28하...
00:42:29하...
00:42:30하...
00:42:31하...
00:42:36하...
00:42:38하...
00:42:40하...
00:42:42하...
00:42:44하...
00:42:46하...
00:42:47하...
00:42:48하...
00:42:49하...
00:42:51하...
00:42:52하...
00:42:53하...
00:42:54하...
00:42:55하...
00:42:56하...
00:42:57빨리 줍시다.
00:43:02정과자 데이터 베이스에 돌렸더니 바로 나왔어.
00:43:03이 사람이라고...
00:43:07하...
00:43:08하...
00:43:14하...
00:43:16어, 좀 이따 들어오세요.
00:43:22이 사람 맞아.
00:43:24당신 뭐야, 가족 맞아요?
00:43:28이모부가 이래봬도 건축설계회사 다니잖냐.
00:43:33이모부잖아.
00:43:37박민성 씨나 이필승 씨 이름으로는 출국기록이 안 나오는데요.
00:43:41저기 그러면 김희진, 김희진이나 박훈석이요.
00:43:47저희 이모랑 사촌 동생이거든요.
00:43:50출국기록 없는데요.
00:43:52알겠습니다.
00:43:57저기요.
00:43:58그 집 비었는데 이사 갔어요.
00:44:01여기 혹시 훈석이라고 살지 않았나요?
00:44:03제가 훈석이 사촌 형인데 갑자기 연락이 안 돼서요.
00:44:06훈석이 이사 간 거 모르셨구나.
00:44:09하기가 갑자기 이사를 가더라고요.
00:44:13야반도주 하듯이 가는데
00:44:14난 뭔 일 있나 했지.
00:44:18야반도주요?
00:44:21언제 이사 갔어요?
00:44:24그게 훈석이가 없어진 날이 있었거든.
00:44:28애 찾는다고 뭐 난리도 아니었는데
00:44:30다음 날 아침에 애를 데리고 왔더라고.
00:44:33그날 바로 그 이삿짐 차가 와서 짐 뺐어.
00:44:37그날이면 우리 집에서 자고 간 날인데.
00:44:40혹시
00:44:42누구누구 살았나요?
00:44:44훈석이랑 훈석이 엄마랑 둘이요.
00:44:47아빠는요?
00:44:48훈석이와 아빠 없는데?
00:44:51훈석이 갓난쟁이 때 이혼해서 미국 산다고 그러던데.
00:44:54이모 집은 원래 우리 동네였어.
00:45:00내가 수술을 한 후에 이모 집 근처로 옮긴 거고.
00:45:04어떠냐?
00:45:05이모부랑 열심히 발품 팔아서 마련한 집이야.
00:45:0850년도 넘은 주택인데 리모델링을 우리가 직접 다 했잖아.
00:45:12진짜 힘들었지?
00:45:14바르면 너네 집도 내가 싹 다 붙여줄게.
00:45:16이모부가 이래봬도 건축설계 회사 다니잖냐.
00:45:19그러니까 믿고 맡겨봐.
00:45:23그래.
00:45:24먹자, 먹자.
00:45:25그때는 분명 훈석이가 없어서 둘만 있었어.
00:45:27너 훈석이 기억 안 나지.
00:45:28훈석이 아기 때 네가 거의 업어 키우다 싶어 했는데.
00:45:33다 거짓말이었어.
00:45:36내 주변 모든 게 다 가짜였다고.
00:45:40김만원 씨 가족관계 증명서입니다.
00:45:47엄마는 동생이 없어.
00:45:56네가 재훈이니?
00:46:03아휴 불쌍해서 어떡해.
00:46:07우리 조카.
00:46:09누구세요?
00:46:11재훈아.
00:46:13네 이모야.
00:46:14엄마 동생.
00:46:16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00:46:18늦게 연락받았어.
00:46:21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귀찮아.
00:46:25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은 얼굴로 살아야겠어.
00:46:28이모.
00:46:29주목받지 않아?
00:46:31마음이 너무 아파요.
00:46:36걱정하지 마.
00:46:38이제부터는 이모랑 살자.
00:46:50앞으로 네가 살게 될 집이야.
00:46:54아휴.
00:46:55어.
00:46:56반갑다 재훈아.
00:46:57이모부야.
00:46:58안녕하세요.
00:46:59재훈아.
00:47:00이제 너를 내 호적으로 옮길 거야.
00:47:03그럼 이름도 바꿔주세요.
00:47:04뭘로?
00:47:05발음이요.
00:47:06발의 정.
00:47:07정발음.
00:47:08시급이.
00:47:09아이고 괜찮네?
00:47:11아휴.
00:47:12아휴.
00:47:13아휴.
00:47:14회사에 짐을 다 두고 왔네.
00:47:17택배로 보내달라고 할 수도 없고.
00:47:19어 이거 괜찮네?
00:47:25아 회사에 짐을 다 두고 왔네
00:47:30택배로 보내달라고 할 수도 없고
00:47:34그래 내가 뭐 죄 잤나?
00:47:36어? 가지러 가면 되지
00:47:38강철가 나 좀 늦을 거 같은데?
00:47:41그 로비에 송수 어머니 와 계실 거야
00:47:43일단 좀 모시고 올라가 있어
00:47:45어어 알았어
00:47:49이럴 때 죄 잤나? 어디 가는 거야?
00:47:51바빠 죽었잖아
00:47:54야 봉이 너 뭐냐? 전화도 씻고?
00:47:57아 죄송합니다
00:47:58그게 실은
00:47:59실은이고 바늘은이고 변명은 이따 듣기로 하고
00:48:02로비 카페 가서 손님 좀 모시고 와
00:48:04아 죄송한데 제가 오늘은 그냥 집만 가지러 온 거
00:48:07가서 송수 어머니를 찾아
00:48:08무진 연쇄사를 살고 피해자 유가족 계시니까
00:48:10특별히 신경 써서 공손히 모시고 와
00:48:12어?
00:48:13무진 연쇄?
00:48:15그분이 여길 왜 와요?
00:48:16그 사건 기획 특집 때문에 인터뷰 해 주신대
00:48:19아니 그 사건을 갑자기 왜요?
00:48:21나도 몰라
00:48:22하여튼 최빈이는 괜히 욕먹을 뜻을 사서 해
00:48:25아무튼 내려가서 모셔와
00:48:26어?
00:48:31아니
00:48:33나 하나로 부족해서
00:48:34다른 유가족들까지
00:48:36아
00:48:37이놈 지문이 남아있을 수 있겠다
00:48:38강국수 어머니 진술사
00:48:39강국수 강국수 강국수
00:48:40강국수
00:48:41아이씨
00:48:42강국수
00:48:43아이씨
00:48:44아이씨
00:48:45아이씨
00:48:46아이씨
00:48:47정리 좀 똑바로 해 놓으니까 정반응 이 자식
00:48:49아이씨
00:48:50아이씨
00:48:56아이씨
00:49:01아이씨
00:49:02아이씨
00:49:04정리 좀 똑바로 해 놓으니까 정반응 이 자식
00:49:05어휴
00:49:35네, 어머니. 아, 젠데요. 뭐 좀 물어볼 게 있어서요. 지금 어디 계세요?
00:49:40일이 있어서 좀 나왔어.
00:49:42어딘데요?
00:49:43어, 오비엔 방송국에 인터뷰 좀 하러.
00:49:47에? 인터뷰? 알았어요. 제가 지금 글로 갈게요.
00:49:50무슨 일인데?
00:49:56최홍주 만나러 오셨어요?
00:49:59네.
00:50:00인터뷰 하지 마세요.
00:50:02이용당하지 마시라고요.
00:50:14저 구동할머니 손녀예요. 성유아 난데 죽은.
00:50:19최홍주는 제가 피해자 가족인 걸 알고 있으면서도 입 꼭 다물고 모른 척 접근한 사람이에요.
00:50:27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최피디님 나쁜 사람 아니에요?
00:50:32아니요. 아줌마가 몰라서 그러시는 거예요.
00:50:36우리 수호 그렇게 됐을 때 여러 번 따라 죽으려고 했었어요.
00:50:42어느 날 물에 뛰어들었는데 최피디가 뛰어들어서 날 구해냈어요.
00:50:49하마터면 본인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는데
00:50:53병실에서는 밤새 간호까지 해주고요.
00:50:57뭐 알량한 양심의 가책은 있었나 보네요.
00:51:02최홍주 누군지 아세요?
00:51:04성유아 전 애인이에요.
00:51:06지금은 성유아 나이까지 낳아서 키우고 살아요.
00:51:10알아요. 들었어요.
00:51:14그땐 왜 그렇게 나한테 지극정성인가 했는데
00:51:18성유아이랑 그런 사이여서 그런 거구나 이해했어요.
00:51:23성유아이 나쁜 놈이지 최피디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00:51:28최피디도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00:51:31우리가 이해를 해.
00:51:32아니요. 최홍주 이상한 여자예요.
00:51:35자기가 필요하면 그게 누가 됐건 이용하는 사람이라고요.
00:51:40그러니까 이용당하지 마시고
00:51:42인터뷰하지 마시라고요.
00:51:45내가 먼저 전화했어요.
00:51:47인터뷰 하겠다고.
00:51:53왜요?
00:51:55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00:51:58두고두고 찜찜해서.
00:52:04뭐가요?
00:52:09성유아는 범인 아닌 것 같다고.
00:52:15뭐라고요?
00:52:24여기 몇 일 들으시지?
00:52:31왜 안 올라가고 여기 계세요?
00:52:34그게 일단 가시죠.
00:52:41최홍주.
00:52:44우리가 안 하겠다니까.
00:52:46수호 어머니를 꼬셔?
00:52:48그게 아니라 내가.
00:52:49방송하지 말라고 했으면 알아들어야 될 거 아니야.
00:52:52왜 유족 마음을 후벼파는데.
00:52:54누구 편을 드는 방송이 아니에요.
00:52:56사실 그대로를.
00:52:57사실 그대로?
00:52:58지나가는 개가 없겠다.
00:53:01순진한 수호 엄마 이용해서
00:53:03지 남자 유리하게 하려고
00:53:05면죄부 주려고 방송 만드는 거잖아.
00:53:08네 새끼 살인마 자식 아니라고 하고 싶어서.
00:53:11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00:53:13뻔뻔스러운 계집애.
00:53:14어디 붙어먹을 놈이 없어서.
00:53:16주사원.
00:53:17후회할 말 하지 마시라고요.
00:53:18어디 어쩌고.
00:53:19어째.
00:53:20왜 이래요.
00:53:21짜복이 제배.
00:53:22제배.
00:53:23제배.
00:53:24제배.
00:53:25제배.
00:53:26왜.
00:53:27왜.
00:53:28왜.
00:53:29어머니.
00:53:30어머니.
00:53:31아 진짜 이제.
00:53:32성요한 범인 아닌 것 같다고.
00:53:35처음에 성요한이 우리 아이를 그렇게 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충격받아서 아무 생각도 안 들었었어요.
00:53:45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선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00:53:53그래서 얘기해주려고.
00:53:56내가 아는 성요한 선생에 대해서.
00:54:00그게 뭔데요?
00:54:03인터뷰할 때 얘기할게요.
00:54:06하.
00:54:07아니.
00:54:09그러니까.
00:54:11성요한이 범인이 아니라는 걸 믿으신다고요?
00:54:16제가 직접 싸웠어요.
00:54:18직접.
00:54:19얼굴 봤어요?
00:54:21확실하게 성요한이었어요?
00:54:28아니 그땐.
00:54:31그땐 못 봤지만.
00:54:33성요한이 오빠 머리를 내려쳐서 죽이려고 할 때는 똑똑히 봤어요.
00:54:38그리고 성요한 집에서 피해자들 사진도 나왔잖아요.
00:54:41나도 그게 이해가 안 되는데.
00:54:45그래서 입 다물고 있으려고 했는데.
00:54:49그래도 내가 직접 본 건 얘기해주려고.
00:54:53뭐야 저 아줌마 진짜.
00:54:56짜증나게.
00:54:58그러니까 이걸 왜 다시 하는 거야?
00:55:02이해가 안 되네.
00:55:04정말 성요한한테 면죄부 주고 싶어서 제작하는 거야?
00:55:08나 봐서라도 그러는 거 아니다.
00:55:17가요.
00:55:18집에 모셔다 드릴게.
00:55:19인터뷰는?
00:55:20가시자고요.
00:55:21가시자고요.
00:55:29근데 무슨 일로 전화한 거야?
00:55:31성수 옛날 사진 좀 보고 싶어서요.
00:55:36우리 수호 사진은 왜?
00:55:38확인할 게 좀 있어서.
00:55:40확인할 게 좀 있어서.
00:55:48아 그 아이요?
00:55:50애가 어찌나 유별났는지.
00:55:52아니 어디서 쥐를 가져와선 백만태 던져서.
00:55:56난리도 아니었어요.
00:55:58애 엄마가 사정을 하고 거의 빌듯이 해서 겨우 졸업은 시켰는데 소문으로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계속 사고를 쳤다고.
00:56:10구령 초등학교에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00:56:35오늘 미술 시간은 자유롭게 그려볼까요?
00:56:41반장 많이 가려워?
00:56:45어우 그만 그리고 야호실 가서.
00:57:05토끼는 왜 죽였어?
00:57:07아니요.
00:57:10정말 사기 찐 건지 새끼를 뵌 건지 궁금해서.
00:57:15뭐?
00:57:37뭍아 Ära
00:57:42compulsória
00:58:01근데 얘는 누구예요?
00:58:23정재훈?
00:58:26정재훈
00:58:56정재훈
00:59:06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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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18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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