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며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던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13일 출마 선언을 예고하면서 범보수 진영의 대선 윤곽이 드러났다.
김 전 장관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 중에 파면되는 것을 보면서,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출마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뭉친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듯 약 3100자 분량의 출마 선언문에는 ‘자유민주주의’ 표현이 5번이나 등장했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 전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도 과거 ‘운동권의 대부’였던 자신이 1994년 집권 여당인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유와 관련해 “소련이 무너진 후 4년간 방황하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그렇게 보수 정당에서 생활하던 그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통일당을 창당하며 탈당했었다.
김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서도 “친중, 친북, 반미, 친중, 반기업을 고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이 잔존하고 있다”며 “체제전쟁을 벌이며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세력에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출마 선언 뒤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보수 주자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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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366?cloc=dailymotion
김 전 장관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 중에 파면되는 것을 보면서,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출마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뭉친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듯 약 3100자 분량의 출마 선언문에는 ‘자유민주주의’ 표현이 5번이나 등장했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 전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도 과거 ‘운동권의 대부’였던 자신이 1994년 집권 여당인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유와 관련해 “소련이 무너진 후 4년간 방황하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그렇게 보수 정당에서 생활하던 그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통일당을 창당하며 탈당했었다.
김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서도 “친중, 친북, 반미, 친중, 반기업을 고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이 잔존하고 있다”며 “체제전쟁을 벌이며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세력에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출마 선언 뒤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보수 주자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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