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일째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이제 경남 산청 한 곳만 남았나 싶었다가 오늘 오전 경북 안동에서 재발화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전 경북 안동 산불의 주불이진화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산불 진화 상황과 향후 대책을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문현철 호남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일단 경북 안동 야산 산불이 다시 살아났다가 오전에 주불이 진화됐다고 하는데 주불이 진화됐다는 기준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문현철]
거듭 말씀드리는 거지만 주불이 진화됐다는 용어가 줄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늘 항공진화가 완료됐다. 지상진화로 전환된다,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맞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씀하신 것처럼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는 의미는 큰 불길을 잡았다. 그리고 큰 불길들이 확산할 수 있는 화선을 잡았다. 이런 뜻인데요. 문제는 낙엽층 속에 깊이 숨어 있는 불씨들은 여전하다.

그러므로 지상진화가 시작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산불이 완진을 향해서 가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건조하고 강풍이 불게 되면 불씨가 다시 살아나서 큰 제2의 산불로 번져버렸던 경우가 왕왕 있었다. 이걸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이걸 지진에 비유한다면 본진이 발생되고 나면 여진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미얀마에 지진이 있다는데 큰 본진을 잡았다는 것을 우리가 주불 잡았다, 항공진화 완료됐다. 그리고 나머지 지상진화는 여진이 있지만 이것을 막아낸다, 이런 뜻이겠습니다.


지금 이 일대에 인근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가 통행이 풀린 걸로 전해지는데 말씀을 들으면 아직까지는 완진된 게 아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네요.

[문현철]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통통제가 풀렸다, 주불이 진화됐다라고 해서 특히 우리 지역 주민들이나 일반 국민들께서 긴장을 풀어버리면 안 되고 또 진화 현장에 있는 분들도 매우 어렵지만 피로하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지상진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 여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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