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리창 깨지고 분주한 현장...용산 미군기지서 화재 발생 / YTN

미군기지 울타리 안에서 소방차 경광등이 계속해서 번쩍입니다.

건물 한쪽 유리창은 부서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인근을 분주히 오갑니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미군기지 안 차량 정비소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쯤입니다.

[관계자 :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시는 건가요?) 네, 그런 거 같아요. 전기 누전이요.]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인근 차로가 일부 통제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 전 골목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잠시 뒤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고,

소방대원들이 인근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민 20여 명의 대피를 돕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쪽으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한밤중 전북 전주에 있는 건물 1층 상점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인근 주민 : 탄 냄새가 나길래, 뭐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119차들이 와서 봤더니, 불이 난 거더라고요.]

이 건물 3층 빌라에는 갓난아기와 엄마 등 5명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소방대원 도움을 받아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안양 산업용 로봇 제조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6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3층에 있던 남성 2명이 에어 매트에 떨어지면서 목과 허리 등을 다쳤고,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5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한때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ㅣ윤소정
영상편집ㅣ이정욱
화면제공ㅣ경기소방본부,시청자제보
자막뉴스ㅣ윤현경,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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