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에 크레인이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줄에 매달려 외벽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CCTV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도로 위로 크레인 상부가 뚝 떨어집니다.

도로를 지나던 차들이 멈춰 서고 인도에 있던 사람들도 재빨리 몸을 피합니다.

대전 용산동에 있는 공사현장에서 강풍에 타워크레인이 파손되면서 작업대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충격에 중앙분리대와 울타리가 휘어졌고, 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작업자가 놀라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나미 / 대전 용산동 : 아이 데리고 하원 해서 집에 가는 길에 바람이 너무 불더라고요. 그래서 걱정이다 하고 있었는데 10분 뒤쯤 저게 무너졌다고 하더라고요.]

충남 아산 배방읍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줄에 매달려 외벽 작업하던 50대가 공중에서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강원도 횡성 버스터미널에서는 승객 이동용 철제 덮개가 강풍에 날려 건물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구조물이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차 10대가 파손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기 안성시 도기동에서는 상가 건물 간판이 떨어지면서 전선에 불이 붙어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지붕 자재와 건물 외벽 등이 떨어져 나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권민호
영상편집;장영한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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