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어제 주불 진화에 실패한 울산 울주 산불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성, 산청 등 대형 산불로 피해면적만 8천 헥타르에 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준원 기자, 울주지역 산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울산 울주산불도 강풍 영향으로 진화율이 높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진화율 63%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0%까지 올랐지만 다시 떨어진 상태입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어제보다 100헥타르 넘게 늘어났습니다.

아직 진화되지 않은 불길은 4km 정도로 추정됩니다.

울산 지역에는 순간 초속 15m에 이르는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산불 지역을 가로지르는 송전탑 3개가 헬기 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 산불은 어제 저녁 진화율이 96%까지 올랐지만 오늘 오전 다시 75%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42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4건이 아직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형산불 5개로 피해면적이 8천 헥타르에 달하고 대피 주민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과자봉지를 태우다가, 예초기 작업 중에 불꽃이 튀면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사소한 부주의가 많아 산림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정승환
영상편집:정다은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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