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산불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풍에 오늘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홍진우 기자, 현재 진화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산자락 뒤편에 흰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헬기들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은 인접한 하동 옥종까지 불길이 번진 상황입니다.

현재 진화율은 65%인데요.

어젯밤보다 떨어졌습니다.

전체 화선이 50km로 늘었고, 현재 17.5km가 남아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1,487ha 달합니다.

산청과 하동 등에서 760여 명이 대피했고, 주택 등 시설 57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산청지역 학교 4곳은 휴교를, 1곳은 등교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도 인력 2천300여 명과 헬기 39대를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최대 초속 15m의 강풍이 예보된데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희생자 4명 모두 검안 결과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습니다.

창녕군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창녕군민체육관에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산청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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