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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경남 산청군에서 난 산불이 지금까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밤샘 진화 작업과 오전 재개된 헬기 투입으로 진화율은 70%까지 높아졌습니다.

어제 올해 처음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당국은 헬기 40여 대와 진화 장비, 인력 등을 동원했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일찍 이곳에 왔을 때는 옅은 안개와 화재 연기가 뒤섞여 주변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비교적 주변이 잘 보입니다.

산 정상부를 보면 화재 연기가 계속 퍼지는 가운데 헬기가 분주하게 오갑니다.

여기에서는 헬기 소음이 끊어지지 않고 들릴 정도로 많은 헬기가 동원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에 재개된 헬기 직화 작업에 투입된 기체가 40대가 넘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시작한 불로 지금까지 15.8km 불길이 생겼습니다.

산림청은 이 가운데 11km를 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10시 반 기준 70%입니다.

어제 해가 졌을 때 진화율은 10%였는데 야간 진화 작업이 효과가 있었고 일찍부터 투입된 헬기도 제 역할을 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헬기 외에도 장비 120여 대, 인력 천3백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바람은 잔잔한 편이지만 능선 쪽에서는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권은 270만 제곱미터로 추정되는 상당히 넓은 범위입니다.

7개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주민 한 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된 것 말고는 인명 피해는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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