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간 사건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즉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하고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았느냐는 겁니다.
검찰은 이른바 '황금폰'에서 나온 방대한 자료의 선별 작업을 마쳤는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지가 관심사입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3일 김영선 전 의원을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정국을 뒤흔든 '공천 개입 의혹'.
창원지방검찰청이 100여 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핵심 의혹인 여론조사와 그에 따른 대가성 공천 여부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았느냐는 겁니다.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태균 씨 :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검찰은 핵심 사건을 서울로 이송한 데 대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행위 장소가 주로 서울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창원지검 수사팀 일부는 그대로 서울로 이동해 수사를 이어갑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른바 '황금폰'에서 확보한 15만여 건의 방대한 SNS 메시지 등 자료도 확인하고 변호인과 함께 선별 작업을 마쳤습니다.
또,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 의원,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등 100여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만 핵심 관계자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던 터라, 서울로 사건을 가져간 만큼 조사가 성사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야당의 '명태균 특검법' 추진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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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른바 '황금폰'에서 나온 방대한 자료의 선별 작업을 마쳤는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지가 관심사입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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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일 김영선 전 의원을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정국을 뒤흔든 '공천 개입 의혹'.
창원지방검찰청이 100여 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핵심 의혹인 여론조사와 그에 따른 대가성 공천 여부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았느냐는 겁니다.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태균 씨 :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검찰은 핵심 사건을 서울로 이송한 데 대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행위 장소가 주로 서울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창원지검 수사팀 일부는 그대로 서울로 이동해 수사를 이어갑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른바 '황금폰'에서 확보한 15만여 건의 방대한 SNS 메시지 등 자료도 확인하고 변호인과 함께 선별 작업을 마쳤습니다.
또,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 의원,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등 100여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만 핵심 관계자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던 터라, 서울로 사건을 가져간 만큼 조사가 성사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야당의 '명태균 특검법' 추진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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