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이됐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관여로 종전 협상이 빠르게 추진 중이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앞으로 종전 협상 과정에서 어떤 변수들이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전 러시아 대사와 전 우크라이나 대사를 모두 지낸 박노벽 대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대사님, 오늘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아무래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에서 대사를 지내셨다 보니까 저희가 들을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전쟁이 일단 왜 이렇게 길어진 겁니까?
[박노벽]
당초에는 푸틴 대통령도 이렇게 길어질 건 전혀 생각 못했고 일주일이면 끝낼 줄 알았는데 이게 우크라이나의 정체성이라든가 저항, 또 국가를 지키겠다는 그 단결된 모습으로 대응을 하다 보니까 길어지는 주요 원인이었지만 거기에 묻혀 있는 의미는 양측이 아주 굉장히 정치적으로 양보할 수 없는 그런 문제를 두고 전쟁이 시작되고 지속되었는데 거기에 양측이 고갈이 되면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을 터인데 부족하다 보니까 미국이나 서방도 당연히 자유민주주의 국가 지원을 위해서 나섰고 러시아도 결국은 포탄이라든가 드론이라든가 이런 게 부족하니까 처음에는 이란에서 시작하고 중국에서 시작하더니 북한까지 끌어들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변 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나라들까지 합세하다 보니까 이게 3차 대전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이게 길어지게 된 주변국의 지원과 연대 이런 것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바이든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푸틴 쪽에서 신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러 간에 타협을 해보자는데 그것을 거절을 했죠. 결국은 바이든은 관여 안 하고 젤렌스키하고 푸틴하고 해결해라, 이렇게 하니까 길어질 수밖에 없는. 중간에 누가 중재할 수 있는 나라가 없었다. 이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배제가 된 채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젤렌스키 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224110124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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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님, 오늘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아무래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에서 대사를 지내셨다 보니까 저희가 들을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전쟁이 일단 왜 이렇게 길어진 겁니까?
[박노벽]
당초에는 푸틴 대통령도 이렇게 길어질 건 전혀 생각 못했고 일주일이면 끝낼 줄 알았는데 이게 우크라이나의 정체성이라든가 저항, 또 국가를 지키겠다는 그 단결된 모습으로 대응을 하다 보니까 길어지는 주요 원인이었지만 거기에 묻혀 있는 의미는 양측이 아주 굉장히 정치적으로 양보할 수 없는 그런 문제를 두고 전쟁이 시작되고 지속되었는데 거기에 양측이 고갈이 되면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을 터인데 부족하다 보니까 미국이나 서방도 당연히 자유민주주의 국가 지원을 위해서 나섰고 러시아도 결국은 포탄이라든가 드론이라든가 이런 게 부족하니까 처음에는 이란에서 시작하고 중국에서 시작하더니 북한까지 끌어들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변 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나라들까지 합세하다 보니까 이게 3차 대전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이게 길어지게 된 주변국의 지원과 연대 이런 것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바이든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푸틴 쪽에서 신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러 간에 타협을 해보자는데 그것을 거절을 했죠. 결국은 바이든은 관여 안 하고 젤렌스키하고 푸틴하고 해결해라, 이렇게 하니까 길어질 수밖에 없는. 중간에 누가 중재할 수 있는 나라가 없었다. 이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배제가 된 채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젤렌스키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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