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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무인점포를 돌며 키오스크에 들어있는 현금을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용산구 등 6개 구에 있는 무인점포 10여 곳에 들어가 드라이버를 사용해 키오스크를 열고 안에 있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CCTV 백여 곳을 분석해 동일범 소행으로 판단하고, A 씨의 동선을 추적해 지난 17일 전남 순천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점포는 10여 곳, 피해액은 3백만 원으로 파악됐는데 A 씨는 훔친 돈을 모두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같은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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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 용산경찰서는 무인 점포를 돌며 키오스크에 들어있는 현금을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긴급체포에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00:10A씨는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용산구 등 6개 구에 있는 무인 점포 10여 곳에 들어가 드라이버를 사용해 키오스크를 열고 안에 있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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