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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 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선까지 43일 남았는데요, 오늘의 정국 상황 최수영 정치 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간 대선후보 선출 1차 경선을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하고 내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가려지는 거죠?

[최수영]
4강이 내일 결정되죠. 그런데 내일 아마 7시 정도 발표되는 것으로 아는데 지금 추세를 놓고 보면 아마 세 분은 정해진 것 같다는 게 대부분의 중론입니다. 그러니까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는 어느 정도 정해진 것 같고 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다투는 그런 형국이 됐는데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국민여론조사 100%라는 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당원 투표 80%를 수렴한다, 이렇게 보는 게 적당하다고 하면 지금 탄핵 반대를 외쳤던 분들은 김문수 후보 쪽에 많이 쏠려 있고 그다음에 어쨌든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고 하는 분들은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탄핵은 불가했다고 보는 홍준표 후보 쪽에 많이 가 있고. 그다음에 탄핵에는 찬성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 경쟁력을 갖고 지난해 대표경선에서도 거의 70% 가까이 득표를 했던 한동훈 후보가 저력을 보이는 건 분명한 추세 같고요.

다만 주목되는 부분은 4강에 가는 후보가 안 후보냐 나 후보냐에 따라서 결선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거든요. 즉, 한동훈 후보를 놓고 1:3 구도가 되느냐, 아니면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서 2:2 구도가 되느냐는 상당 부분 나중에 50:50, 당심 50과 여론조사 50으로 다시 변동되는 여론조사로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후보의 유불리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게 저는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경선주자들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주요 장면 보고 와서 계속해서 저희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원석]
국민의힘에서 대선 경선을 통한 컨벤션 효과 같은 것을 많이 기대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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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선까지 이제 43일 남았습니다.
00:02오늘의 전국상황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00:07어서오세요.
00:10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간 대선후보선출 1차 경선을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하고
00:16내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가려지는 거죠?
00:214강이 내일 결정되죠.
00:22그런데 내일 아마 7시 정도 발표된 걸로 아는데
00:25지금 추세를 놓고 보면 아마 3분은 정해진 것 같습니다.
00:28다투는 게 대부분의 중론입니다.
00:30그러니까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지금 후보는 어느 정도 정해진 것 같고
00:34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이제 안철수 의원과 나경훈 의원이 다투는 그런 형국이 됐는데요.
00:40이게 사실 지난번에 말씀드렸지만 이게 지금 국민 여론조사 100%라는 게
00:45이게 국민의힘 지지층과 그다음에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00:48사실상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당원 투표 한 80% 수렴한다.
00:53이렇게 보는 게 적당하다 그러면 지금 사실 탄핵 반대를 외쳤던 분들은
00:59이제 김문수 후보 쪽에 많이 쏠려 있고 그다음에 어쨌든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고 하는 분들은
01:05이제 계엄에는 반대지만 탄핵은 불가했다고 보는 홍준표 후보 쪽에 많이 가 있고
01:11그다음에 탄핵을 찬성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 경쟁력을 갖고
01:15지난번, 지난해 대표 경선에서도 거의 70% 가까이 득표를 했던 한동훈 후보가
01:20저력을 보이는 건 지금 분명한 추세 같고요.
01:23다만 저는 이제 주목되는 부분은 상황에 가는 후보가 안 후보냐, 나 후보냐에 따라서
01:28이 결선 판도가 더 달라질 수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01:31그러니까 즉 한동훈 후보를 놓고 1대3 구도가 되느냐 아니면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서
01:362대2 구도가 되느냐는 상당 부분 나중에 이제 50대50, 당심 50과 여론조사 50으로
01:41다시 이제 변동되는 여론조사로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후보의 유불리에
01:46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게 저는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01:50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경선 주자들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01:55거기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주요 장면 보고 와서 계속해서 저희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02:03계엄은 반대하지만 경미한 과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는 계엄 옹호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02:11홍 후보님께서 경솔한 한밤중에 해프닝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02:15그리고 홧김에 서방질한 거다. 이런 표현을 쓰신 적이 있습니다.
02:19저는 홍 후보님도 계엄을 반대하시는 취지로 이해했습니다.
02:23그런데 탄핵에 대해서는 또 반대 취지를 가지셨단 말이죠.
02:28탄핵을 반대하면서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02:34두 시간간의 해프닝이었다. 그게 두 시간도 안 됐을 거예요.
02:37그러면 대통령한테 자진하야 할 기회를 주자.
02:42대통령께서는 그 이후에 자진하야 논란이 있을 때마다 자진하야의 생각이 없다는 면을 분명히 밝히신 상태였거든요.
02:50그렇다면 홍 후보님 말씀도 대통령이 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는 동의하셨던 것 아닌가요?
02:56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하야라는 말이죠.
03:00윤석열 대통령 쪽에서의 신당 논의가 보도되는 것이 있습니다.
03:05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
03:07왜 대통령 경선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자꾸 끌어들입니까?
03:12저는 한동훈 후보가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한 것 때문에 정말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03:22그 당시 대통령이 내란을 자백했다 하면서 사실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하는 데 가장 앞장섰다.
03:30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03:32한동훈 후보님한테 내가 물으려고 하는 거는 내가 정치 개선되거든요.
03:39그러니까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꼭 깎게 듣지 마시고
03:44앞으로도 한 후보님 정치를 계속 해야 되니까
03:49좀 편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03:53제가 잘 듣습니다.
03:54말씀해주세요.
03:55청년의 꿈 안에서 꼭 가거든 이거는 좀 질문해 보라고 해서
04:00무슨 키도 컷인데 뭐 하려고 키높이 구두고 싶습니까?
04:04청년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
04:06그런 질문을 하시는 걸 보면
04:07됐습니다.
04:08그다음에 생머리이냐 보정 속옷을 입었느냐 이 질문도 내가 유치해서 안 하겠습니다.
04:14유치하시네요.
04:15네.
04:19어떻게 들으셨습니까?
04:20국민의힘에서 대선 경선을 통한 컨벤션 효과 같은 걸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04:27지난 주말 사이에 있었던 토론회의 수준이라면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가 좀 어렵다.
04:32이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04:35또 빈수리가 요란하다.
04:36이런 속담이나 격언처럼 기대에 비해서는 후보들이 진지함도 부족했고
04:42치열함도 부족했고 뭔가 이게 국민들이 주목할 만한 그런 토론회의 이슈나 의제도 없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4:52그에 반해서 좀 전에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했던 질문처럼
04:55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좀처럼 예상하기 어려운 그런 어떤 댓글 수준의 질문이 나와서
05:02토론회의 격을 굉장히 떨어뜨린 게 아닌가 싶은데요.
05:04그것도 다른 후보가 아닌 정치 경력이 가장 길고 어떻게 보면 중량감 있는 홍준표 후보가 저런 말씀을 하셨다는 게 대단히 실망스럽고요.
05:15저는 당 지도부나 토론회를 기획한 책의 책임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05:20난데없는 예능 코드를 집어넣어가지고 토론회 포맷을 정했는데
05:24지금 국민의힘이 예능할 때는 아니잖아요.
05:27국민들이 보기에 좀 한가해 보인다 이런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고요.
05:31전체적으로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비상기업 내란 이후에
05:36대통령 파면 이후에 치러지는 대선이라는 거에 대한 경각심이
05:40국민의힘 구성원 전체가 부족한 게 아닌가 이렇게 간다면
05:42저는 국민의힘에서 기대하는 무슨 치열한 경선을 통한 컨벤션 효과 같은 건 없고
05:47가뜩이나 지금 장외에서 한덕수 대망론 때문에
05:51국민의힘 경선의 무게가 굉장히 가벼워졌는데
05:54더 가벼워지는 그런 결과를 초래한 토론회 아니냐 싶습니다.
05:58한동훈 경선 후보가 계엄과 탄핵 이슈를 강하게 공세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06:06이 점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6:08그렇죠. 지금 한동훈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에게 협공당하는 형국이잖아요.
06:12그런데 지금 비조죠.
06:14그러니까 어제 했던 비조 입장에서는
06:15나경원 이철우 그다음에 홍준표 후보
06:19이 세 분은 어찌 보면 한동훈 대표와 지금 계엄과 탄핵을 둘러싸고는
06:23대척점에 있는 분들이니까 전선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고
06:26세 분의 질이 공통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결국 탄핵의 길로 이끌던 책임을 부각하면서
06:32결국 당신은 여기 나와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걸 부각하는데
06:35한 후보 입장에서는 그럼 결국 계엄의 바다를 건너서
06:38중도의 바다를 다시 한 번 건너서
06:40그다음에 대선에서 승리할 사람은 누구냐는
06:42이길 수 있는 후보 경쟁력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06:45팽팽한 전선이 형성됐는데
06:47저는 이 8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오히려 많이 결선 투표
06:501차에서 과반이 안 나오면 두 분이 결선 투표를 해야 되는데
06:54그때 오히려 더 팽팽하게 할 걸로 봐요.
06:56지금 추세를 놓고 보면 이렇게 한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걸로 봐서
07:00한 후보가 마지막 결선에 갈 티켓을 두 명 중에 한 분은 이렇게 보이는데
07:05그렇다면 밖에 서는 분은 결국은 탄핵에 반대했던 분
07:10지금 결혼되는 분들 세 분 중에 한 분의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07:13더더군다 이거는 결선이기 때문에
07:15더 이제 말하자면 전선이 팽팽하게 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는 거죠.
07:20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07:22사실 어저께 토론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을 것이다.
07:25왜냐하면 모든 후보들이 자신의 공격 지점을 놓고 본다면
07:29그것이 일종의 약간은 강자 프레임에 형성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07:34한 후보 입장에서는 정치 초년생이라는 딱지도 조금 떼고
07:37그다음에 여러 가지 조금 그동안 축적의 시간을 가졌다
07:40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07:41어찌 됐건 지금 이거는 당원의 80%에 거의 수렴하는 듯한
07:46그런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07:47과연 한 후보에 대해서 어떤 당원 표심이 나올 것인지
07:51국민 여론조사지만 그게 저는 굉장히 결선까지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봅니다.
07:55네. 어제와 그제 토론회를 거치면서
07:58어떤 후보가 가장 점수를 많이 얻었다
08:01또 어떤 후보가 가장 점수를 많이 깎아먹었다고 생각하십니까?
08:04글쎄요. 누가 베스트인지를 꼽기는 참 어려운데요.
08:08누가 가장 점수를 많이 잃었을까 하는
08:10좀 전에 우리가 말씀을 나눴듯이
08:12홍준표 후보가 그동안에 대선에도 많이 출마하셨고
08:16가장 중량감 있는 후보인데
08:18약간은 좀 그런 위상에 맞지 않는
08:21그런 가벼운 토론 태도를 취함으로 인해서
08:23좋지 않은 인상을 준 것 같아요.
08:25오늘 약간 해명성 발언을 섞어서
08:27이미지 정치에 대한 비판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지만
08:30이미지 정치에 대한 비판은 이미지 정치를 지적하면 되는 거지
08:33그런 댓글 수준의 인신공격성 질문을 할 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요.
08:40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반사 이익을
08:42한동훈 후보가 좀 입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08:44그런데다가 탄핵 찬반을 둘러싼 협공에 처했지만
08:47협공이 나쁜 게 아니거든요.
08:48자연스럽게 본인이 탄핵에 찬성했고 계엄에 반대했다는
08:54그런 자기의 정치적 자산을 부각시킬 수 있는 데다가
08:57결국 이게 4명으로 압축하고 2명으로 압축하고
08:59이런 단계별 컷오프라는 점을 감안할 때
09:02어쨌든 일대다의 구도는 본인한테 정치적으로
09:07그리고 득표 측면에서 유리한 구도입니다.
09:09그런 면에서 어제 한동훈 후보가 또 한 가지 눈에 띄었던 거는
09:14그동안의 특유의 말투, 굉장히 말 속도가 빠르고
09:17굉장히 공격적인 이걸 최대한 자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9:21이게 전략적인 자제였다고 저는 보거든요.
09:24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이전에 비해서 좀 안정감을 준다
09:27이런 느낌을 줬다고 캠프 내부에서는 스스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9:31한 후보가 특별히 토론을 자해서라기보다도
09:34다른 후보들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그런 포지션에 서 있거나
09:39혹은 좀 기대하기 어려운, 기대받게
09:43그런 어떤 난조를 보임으로 인해서 반사익을 좀 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09:47홍준표, 한동훈 두 후보 어제 토론회 신경전에 이어서
09:51오늘까지도 역시 그 여파가 이어졌는데요.
09:55관련된 내용을 마저 듣고 오겠습니다.
09:57기념피 구두를 신거나 구분가발을 하거나
10:05속옷을 체형 맞출 수 있거나
10:08이런 이미지 정치하지 마라.
10:12제대로 정치하려면 속이 깊어야 된다.
10:17그 이야기를 해주려고 올려서 이야기를 했는데
10:21그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아요.
10:25그런데 당장 7단계 인사들, 한동훈 후보 캠프 쪽에서는
10:30B급이다 이런 식의 표현을...
10:32그런 캠프 자체가 B급 인사들이에요.
10:35그것도 모르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하는 거 보면
10:39캠프 자체가 B급 사람들입니다.
10:42개혁과 탄핵이 일각에 홍준표 후보 같은 사람은
10:46두 시간의 해프닝인가 피해가 없었다 이런 말씀도 하시던데
10:50그게 그렇지가 않죠. 민주주의가 굉장한 충격을 받았고요.
10:55다른 분들하고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요.
10:57제가 특활비 집에다 갖다 준 경험도 없지 않습니까?
11:00그런 게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1:05네. 어제는 홍준표 후보, 한동 후보 굉장히 서로 좋아한다고
11:10핑크빛 보드가 조금 형성되는가 싶더니
11:13오늘은 또 서로 이렇게 공격을 하는 모양새네요.
11:15진검 승부하는 거죠. 왜냐하면 B조에서
11:17가장 강력한 두 후보가 홍준표 한동훈 아니겠습니까?
11:20그렇다면 두 사람 사이에 아주 강렬한 전선이 형성되는 건 너무 당연한 건데
11:25그때 제가 보기에 어저께 있었던 것들은 조금 약간 예능적 요소가 너무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11:30왜냐하면 거기 MBTI를 소개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11:34아마 홍준표 후보도 그 예능감에 살짝 분위기에 젖어서
11:38좀 가벼운 질문을 던진다고 하는 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1:42그게 조금 품격 없는 질문이 돼버린 그런 사안이 된 것 같은데요.
11:46어쨌든 저도 그 점은 지적드리고 싶어요.
11:49국민의힘이 흥행 요소를 위해서 재미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는데
11:52원칙이 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도
11:56재미는 의미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11:58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선 후보를 뽑을 깃발을 뽑는 건데
12:02그렇다면 여기에 의미를 더 많이 부여해야지 재미를 부여해서는 안 되잖아요.
12:06다만 저는 이게 8강전이었기 때문에 서로 간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12:10우리 월드컵에서도 그러지 않습니까?
12:128강전에서 어느 정도 4강 올라갈 팀들은 전력을 좀 비축하고
12:15자신의 전략을 드러내지 않잖아요.
12:18그런 측면에서 이제 아마 그렇게 보는데 이제는 여론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2:23지금은 SNS라든가 이런 메시지를 통해서는 이제 진검승부를 하는 거죠.
12:27그런 측면에서 오늘 한동훈과 홍준표 후보의 직접적인 정면 대결은
12:31이제 본인들이 결국 결선에서 만날 수도 있다는 그런 어떤 비장미화
12:36그다음에 어떤 그런 전략을 가지고 지금 아마 정면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12:39그런데 결국에는 저는 딱 하나일 것 같습니다.
12:42결국은 이제 그러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어떻게 할 것이냐.
12:45그다음에 우리가 자, 계엄과 탄핵을 넘어서 우리가 구여권
12:50즉 전의 집권 정당으로서 국민에게 어떻게 미래형 투표
12:54그다음에 전망형 투표에 우리가 어떤 비전과 담대한 의제를 제시할 것인가
12:59이걸 놓고 싸우는데 결국에는 오늘까지 내일까지는 아마 저는 4강 컷이기 때문에
13:04굉장히 좀 치열한 서로의 어떤 공중전이 전개될 거로 예상합니다.
13:08그러면 내일 저녁 시간쯤에 발표될 4강전에는 누가 올라가게 될까요?
13:12일단 세 분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안정적이다라는 게
13:17모든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는 일반적인 흐름인 것 같고요.
13:20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지금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13:25이런 관측이 많습니다.
13:26사실 이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아요.
13:29이제 민심 100% 여론조사라는 경선의 방식에 있어서는 안철수 후보가 조금 유세한 면이 있는데
13:35이게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당심에 수렴한다 이런 관측도 있잖아요.
13:43거기서는 또 나경원 후보가 조금 앞선다 이런 예상이 있어서 열어봐야 아는 선건데
13:47그래서 그런지 지금 두 분 사이에 언쟁도 굉장히 치열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13:53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나경원 후보를 포함해서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들을 향해서
13:57전광원 당에 가서 출마해라 이렇게까지 비판을 하고
14:01또 나경원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마치 안철수 후보가 떠돌이기 때문에
14:05무슨 뻐꾸기 둥지 찾아다니는 그런 떠돌이 이미지를 비판하는 이런 공방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14:12신경전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거고 내일 저녁 때 되면 확인이 되겠지만
14:17어느 후보가 4강 안에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다른 후보들의 약간 유불리도 갈릴 것 같아요.
14:23만약 나경원 후보가 올라가게 되면 4강에 1대3 구도가 됩니다.
14:28탄핵에 반대했던 세 분 후보와 탄핵에 찬성한 한동훈 후보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14:32한동훈 후보로서는 조금 유리해지는 측면이 있어요.
14:34표분산이 안 됩니다. 상대는 표분산이 되는데
14:36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올라오게 되면 탄핵 찬성표가 약간은 분산될 가능성이 있어서
14:43어느 후보가 올라오냐에 따라서 다른 후보들의 유불리도 조금 갈리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14:48지금 4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방금 말씀하신 대로
14:53서로 설전을 주고받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셨어요?
14:56이게 전략이 담긴 거예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15:00물론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역선택 방지 조강이 있어서 당심의 80% 수렴한다고 보더라도
15:06나머지 2, 30에서 결국에는 앞선 강자 3명이 많은 표를 잠식하면
15:11본인 입장에서는 막차를 타는데 꼭 25가 필요하지는 않거든요.
15:14최소한 10만 해도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굉장히 강성 발언, 즉 정광당으로 가라든지
15:20나는 계엄에 완전히 반대했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은 탈당해야 되고
15:25심지어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15:27그것은 뭐냐면 이게 4강 컷이라는 게 4명의 합을 25씩 나누는 게 아니기 때문에
15:34마지막 남은 어떤 그런 개혁 성향, 중도 성향의 그런 표심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고
15:39나경원 의원은 전략은 딱 하나죠. 어쨌든 이게 역선택 방지 조강이 있기 때문에
15:44남의 앞선 강자 두 분, 그러니까 혹은 우리가 얘기하는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15:49많은 표를 잠식한다 하더라도 결국에 강성 지지층의 표가 나를 향해 준다 그러면
15:54내가 막차를 탈 수 있다는 그런 전략을 하기 때문에 팽팽하게 부딪힙니다.
15:58또 안철수 의원은 그러면서도 저렇게 강한 어조를 하면서도
16:01결국 TK를 가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TK가 보수의 볼류이기 때문에
16:05또 거기에 호소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16:08할 수 있는 그런 카드는 다 꺼내는데 저는 어찌됐건 참 두 분이 팽팽하지만
16:14저는 그래도 조금 본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나경원 의원이
16:18그 당심에 수렴한다는 측면에서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봅니다.
16:24윤 전 대통령 얘기 좀 해볼까요? 재판이 오늘 종료가 됐고요.
16:28두 번째 공판 오늘 여러 가지 반대 신문도 있었고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셨습니까?
16:37오늘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발언을 한 6분에 걸쳐서 검찰 측의 입증 계획에 대해서
16:43조금 다른 의견을 제출하는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16:46발언 내용이 개혐이라는 것은 가치중립적인 법적 수단일 뿐이다.
16:52그걸 곧바로 내란으로 연결시킬 수는 없다. 이런 발언을 폈다고 하는데
16:56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 측의 변론 전략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17:03헌재에서 이미 한 번 걸러진 그럼으로 인해서 만장일치로 파면된
17:09그런 변론 전략을 과연 형사법정에서 계속 이렇게 고수하는 게
17:14본인들 방어에 있어서 어떨까.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새로운 것도 없고
17:18유리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딱히 다른 어떤 방어전략을 지금 세우지 못하는 것 같아요.
17:25앞으로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17:27어쨌든 오늘까지 윤 대통령 발언을 통해서 예상되는
17:32윤 대통령 측의 변론 전략은 헌재 사익심판에 임했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17:37이게 가장 눈에 띈 대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7:39네. 그런가 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어제 공개된
17:43파이낸셜 타임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7:48대선 출마를 물어봤더니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17:51이렇게 얘기하고 재차 물었더니 노코멘트라고 답했단 말이에요.
17:56이거는 여차하면 출마하겠다는 건가요?
17:58저는 6분은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출마에.
18:00왜냐하면 우리가 이제 이게 노코멘트가 NCND잖아요.
18:03외교적 수사로 치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전략인데
18:06외교적이나 정치적 측면에서 메시지에서 NCND는 사실상 시인인 겁니다.
18:11그러면 이제 그렇다면 노코멘트도 시인의 의미로 봐야 하는데
18:15지금 최근에 한 2주간 발언에 미묘합니다.
18:17첫 번째 대통령 파면 이후에는 대선의 디귿자도 꺼내지 말라고 하다가
18:22바로 일주일 지나서는 고민 중이었습니다.
18:24고민 중에서 바로 지금 이제 또 한 3, 4일 지나가지고는 노코멘트 같습니다.
18:29이렇다면 지금 지지율이 보여주는 것처럼 한덕수 대행에 대한
18:32어떤 여론의 실체가 있음을 알고
18:34그다음에 본인도 이번에 내일 출국하는 최상목 대행과
18:38최상목 총리와 부총리와 이제 통상교섭본부장의
18:422대2 미국과의 관세협정이 끝나면
18:44제가 보기에 이번 주말에 끝날 수 있거든요.
18:47최상 얼개가 나오고 아마 초안이 나올 수 있음.
18:49그걸 가지고 마지막 본인의 소임이라고 생각하면서
18:52그 여론화 작업을 통한 다음에 다음 주 초에 아마
18:55출마 선언할 가능서도 있다고 봅니다.
18:56어쨌든 지금 최근 내놓는 메시지마다 통합을 강조하는 걸로 봐서도
19:00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그런 어떤 자기의 위치와 함께
19:06또 하나 통합이라는 메시지는 사실상 지도자의 언어거든요.
19:09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리가 추론해 본다 그러면
19:11저는 이제 다음 주 정도 출마로 가닥을 잡지 않을까라는
19:16조심으로 전망을 해봅니다.
19:17그 외신 기자가 선출되지 않은 총리가 향후 수년간 영향을 미칠
19:22한미관계의 영향을 미칠 관세협상을 논의할 권한이 있는지
19:25우려된다는 그런 질문을 했더니
19:27한대행이 선출된 대통령과 자신 간의 권한대행 간의 수행할 수 있는
19:35업무에 차이가 없다면서 발끈했다고 외신 기자가 표현을 했더라고요.
19:38글쎄요.
19:39그거는 한 권한대행의 굉장히 자의적인 해석인 것 같아요.
19:43그렇게 권한의 차이가 없다고 헌법재판관 두 사람을 임명했다가
19:47그게 이제 가처분 결정으로 중지된 상황이지 않습니까.
19:50그것만 보더라도 권한의 차이가 명백히 있는 거고
19:53한 권한대행은 본인 경제관료 출신이고
19:57또 어쨌든 통상, 외교 여기에 이제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20:01한미 간의 지금 관세협상에서 뭔가 성과를 내고
20:04그걸 기반으로 대선 출마의 발판을 삼으려고 하는 것 같은
20:07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어쨌든 이제 43일밖에 남지 않은 대행체제가
20:12그런 장기적 국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협상을 하는 것에
20:16민주적 정당성 문제도 제기될 뿐만 아니라
20:18미국이 어떤 카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다 파악이 안 되는 상황에서
20:22이게 이제 마치 안개 속과 같은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거거든요.
20:26그럴 때 속도를 늦춰야 됩니다.
20:27지금 미국이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지정한
20:30일본이라든지 영국이라든지 다른 나라들도
20:32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어요.
20:33그런데 우리만 서둘러서 자칫하면 굉장히 큰 패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20:38절대로 서두르면 안 되고요.
20:41더군다나 좀 민감한 그런 얘기를 미국 측과 나눌 때는
20:44민주적 정당성의 보완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국회하고 상의를 해야 됩니다.
20:49그런데 그걸 독단적으로 결정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20:51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책임질 수 없을 거라고 보고요.
20:55무엇보다 한대행의 지금 처신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20:59금도를 넘는 처신을 하는 거거든요.
21:01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건 굉장히 무거운 자리입니다.
21:03그 자리에서 대선 출마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고
21:06본인이 출마할 건 빨리 권한대행이라는 직을 던져야 되고
21:10출마하지 않을 건 빨리 선을 그어야 됩니다.
21:12이렇게 즐기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 건
21:14국정의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21:16또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9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한덕수대행 어제 유명한
21:23대형 교회에 가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단 말이에요.
21:26여기가 대선주자급 인물들이 많이 다녀간 교회라고 하는데요.
21:31이런 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21:32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기에서 그때 부활절 예배 참석을 드렸다고
21:37제가 들었기 때문에 대형 교회에 가서 이렇게 하는 거는
21:42단순히 권한대행의 차원을 넘어서
21:44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21:45최근의 메시지가 통합상생
21:47그다음에 존중과 이해에 성숙한 사회
21:50쭉 보면 대행을 넘어서 어찌 보면 미래를 소구하는 듯한
21:54그런 지도자의 언어를 쓰고 있다는 걸 우리가 느낄 수가 있겠죠.
21:59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제 행보도
22:01물론 부활절에 대한 종교적 측면에서 가는 것도 있겠지만
22:06사실상 지금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여러 가지 현실을 생각한다 그러면
22:09상당 부분 좀 의미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데
22:12지금 박 의원님 말씀하신 거 저도 동의하는 지점은 있어요.
22:14이를테면 그렇게 중대사를 할 때는 이제 국회의 비준 동의를 얻는 게 맞다.
22:19그런데 그건 제가 동의하면서 또 하나
22:22지금 어쨌든 두 명의 우리 강료가 2대 2, 2 플러스 2 협상을 위해서 지금 가고 가 있잖아요.
22:26이런 상태에서 한 대행이 어찌 됐건 지금 여기에서 본인의 어떤 리더십을 조금 보여주고
22:32그다음에 국내의 그런 상황들이 본인에게 조금 힘을 실어주는 건
22:36미국과의 협상 전략에서도 좀 레버리지 측면에서 우리가 너무 흔들어서는 안 된다.
22:40그러니까 나중에 국회의 비준이나 동의 이런 정치적 절차를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22:44지금 한 대행에 대해서 민주당이 너무 과도하게 공격하는 건
22:48오히려 이게 국익 차원에서 지금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우리의 사령탑인데
22:52거기를 너무 흔드는 건 우리의 협상력의 약화를 스스로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22:56이 부분은 공격할 건 공격해야 되지만
22:59지금 당분간 이 관세협정 부분에서는 조금 과도한 공격을 자제해주는 게
23:03저는 국익의 차원에서는 맞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3:06반환점을 둔 민주당 경선도 살펴보겠습니다.
23:08이재명 후보가 누적 89.56% 득표로 해서요.
23:13지금 5대명을 넘어선 9대명 90% 지지율을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23:20아직 경선 초반이기 때문에 끝까지 결과는 봐야 되겠습니다만
23:24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압도적인 그런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23:29민주당의 당원이나 지지층들이 그만큼 정권교체가 간절하기 때문에
23:33앞서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23:38과거 역대 여야 막론하고 경선에서 최고 득표율은
23:42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에 83%를 얻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23:47과연 그걸 넘어서서 90% 가까운 득표력을 보일 거냐
23:50이게 하나의 관측 포인트인데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아요.
23:54다만 이게 과연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거냐 이런 문제 제기가 있는데
24:00그런데 민주당 내부에 대선 후보들 간의 우열이라는 게 이미 확연히 드러나 있는 상황에서
24:05다른 후보들이 조금 더 표를 얻는다고 해서 그게 확장성을 의미하는 건 아니거든요.
24:10이게 민주당 당원들이나 혹은 지지자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24:14저는 그 선택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24:18이재명 후보 측도 경선을 크게 신경 쓴 눈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24:23본선 대비해서 여러 가지 정책 비전이나 국정 비전이나 이런 걸 가다듬고 있는 게 아닌가 보이고요.
24:29오히려 지금 컨벤니언 효과를 기대했던 국민의힘 경선이 초반에 생각보다 굉장히 부진해서
24:35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부대명 경선을 가지고 이게 과연 민주주의냐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24:40그런 비판을 할 처지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24:44어제 영남권 경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24:49그 관련된 내용을 들어보고서 저희가 계속 이어갑니다.
24:53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만들어낸 대한민국 그리고 영남이 앞장서면
25:04우리가 세계 표준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25:12북극항로와 열아져칠 새로운 대항의 시대의 중심에 부울경이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25:21영남의 어느 도시나 지역을 가더라도 수도권처럼 대중교통망으로 다닐 수 있게 해야 합니다.
25:29영남에도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만들겠습니다.
25:34이곳 부울경과 대구, 경북, 호남권과 충청권, 수도권 전국을 이렇게 5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25:435개의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합니다.
25:46그래야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함께 살 수 있습니다.
25:53한미 FTA와 환율 협상에서 당당히 성공하고 빠섰습니다.
26:00다시 등장한 트럼프에 맞서 국익과 경제를 지켜낼 사람 누구입니까?
26:06개헌으로 제7공항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26:12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겠습니다.
26:21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경선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싹쓸이해야 하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6:30일당 독재인가 그러면서 사담 후세인 얘기까지 나왔더라고요.
26:35비유를 하다 보니까 끝까지 간 것 같은데 사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게
26:38지금 이걸 누가 경선이라고 하겠습니까?
26:41이재명 후보 추대 행사지 사실상.
26:42그래서 지금 나오는 얘기가 이 두 후보가 비싼 4억 원의 기탁금을 치르고
26:47그다음에 이렇게 국민의 시선을 받는 경선을 해야 되는데
26:51결국에는 세 번 토론회하고 저렇게 합동연설을 하면서
26:54너무 비싼 이른바 가입료를 참가를 내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26:59그러다 보니까 이 두 분은 조연도 아니고 엑스트라에 불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서
27:03결국에는 저는 이런 부분들이 이렇게 봅니다.
27:05길게 보면 이건 민주당에 도움이 안 돼요.
27:07왜냐하면 그렇지 않아도 이재명 후보가 많은 대통령이 되면
27:11거의 입법권에 행정권에 다 모든 걸 갖고
27:14심지어는 사법체제마저도 지금 결국 헌법재판소를 차기 대통령이 임명
27:18재판관에 임명하는 이런 상황인데
27:20그럼 여기에서 90%대 득표를 해서
27:23일당에 내가 여기에 과연한 정말 모든 것을 행사할 수 있는
27:28내가 연성독재자가 될 수도 있는 이 모습을 비치면
27:31정말 본선에서 국민들이 견제심리가 발동하지 않을까요?
27:33최소한 여기에서는 전략적으로라도 8대2 정도로 나눠주는 게
27:38이게 오히려 본선을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을 수도 있는데
27:40이렇게 아주 대놓고 가는 것은 저는 글쎄요.
27:43본선 전략이 어느 정도 민주당도 고민을 하는 것 계시겠습니다만
27:47국민의힘이 이걸 넘어서서 실제로 이재명 후보는
27:502022년에는 77.7%를 했고 2024년 경선에는 85.4%를 했는데
27:56이번에는 가뿐히 90%를 넘을 것 같아요.
27:58그런 측면이라면 이재명 대표에게 쏠린 과도한 국민적인 시선들이
28:03저는 오히려 이게 독이 될 수도 있다.
28:05이런 측면을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8:07그럼 이쯤에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좀 볼까요?
28:11이재명 후보가 처음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50%를 넘어섰습니다.
28:18어떻게 보셨습니까?
28:19다자에서 50% 넘은 건 아마 처음인 것 같아요.
28:22대세론을 굳혀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28:27그에 반해서 지금 보수 쪽 후보들은 전부 다 합쳐도 얼마 되지 않는 그런 상황이 보이기 때문에
28:33국민의힘으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8:36지금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걸어볼 수 있는 기대는 아직 장 외에 있는
28:41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서 가져올 수 있는 어떤 단일화 효과
28:45이런 것들을 아마 기대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28:48아직은 한덕수 후보가 출마를 할지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28:53사실 한덕수 후보에게 후보직이 돌아간다면
28:56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그런 정당의 체면이 말이 아닌 게 되는 거거든요.
29:01사실 여당이 후보를 뽑아놓고 무소속 후보한테 후보직을 내준다 그러면
29:06그 당은 사실상 간판을 내리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29:09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때는
29:14적어도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경선을 치렀어요.
29:17그런데 지금 한덕수 후보는 그런 절차 없이 사실상의 지금
29:19추대 형식의 단일화를 바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29:23만약 그런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그게 과연 국민의힘한테 좋은 걸까?
29:27이런 한편의 문제의식도 있습니다.
29:30그만큼 지금 열쇠가 뚜렷하기 때문에 이재명 때리기만으로는 대선이 안 됩니다.
29:36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과 내란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통해서
29:41뭔가 거듭나겠다는 국민적 호소를 해야 되는데
29:44지금 경선을 치르는 모습도 여전히 계엄 내란에 대해서
29:48불분명할 입장을 취하고 있는 후보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29:52그 경선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9:55네. 지금 국민의힘 경선 결과 예측을 위해서 리얼미터가
30:00이번 주에는 한대행을 지금 조사해서 배제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30:05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에서 지금 후보들이 다 조금씩 상승을 한 거예요.
30:10그와 별개로 지금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은 부분이
30:15혹시 좀 한덕수 대행이 등장을 하면 또 바뀔 수도 있을까요?
30:19저는 그렇게 보죠. 왜냐하면 지금은 한대행이 빠진 상태고
30:22그다음에 국민의힘, 민주당은 사실상 거의 지금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하면
30:26이른바 밴드회관의 심리가 여기 작용돼 있기 때문에
30:28일종의 대세론에 지금은 얹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30:32그런데 조건절이 하나 있죠.
30:34이제 한대행이 여기에서 나중에 국민의힘 최종 선출된 후보와
30:38유의미한 경쟁력을 보이려면
30:40일단 선출된 국민의힘 후보와 지지율이 그때까지는 엇비슷하거나
30:45아니면 조금 앞서야지 이게 후보 간 말하자면
30:47아니면 단일화 간 시너지가 나는 건데
30:50그때까지 제가 보기에는 열흘간 남아 있을 텐데
30:53그때까지 한대행이 이 추세를 유지하느냐
30:55그다음에 여기에서 한대행이 정말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동력들을
30:59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 이게 굉장히 관건인 것 같고요.
31:02또 하나 주목할 포인트는 누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되느냐
31:05이른바 반탄이냐 탄탄이냐
31:07이 부분도 한덕수 대인과의 단일화에는 약간 영향력을 끼칠 변수로 생각이 됩니다.
31:12네 알겠습니다.
31:13지금까지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었습니다.
31:1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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