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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


'윤 어게인 신당' 보류 소동…"국민의힘 압박해"
'윤 어게인 신당' 창당 예고…4시간여 뒤 '유보'
국민의힘 "尹 신당, 현실화 어려워 해프닝으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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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윤보, 명퇴, 대선을 46일 앞둔 시점에 정치권에 새로운 사자성어가 등장했습니다.
00:07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을 보내고 이재명 후보는 퇴출시켜야 한다 이런 뜻인데
00:13국민의힘 쪽에서 나온 말입니다. 세 분과 함께 바로 짚어보겠습니다.
00:18영상 하나 저희가 보여드릴 텐데요.
00:20지금 보시는 저 영상 조금 전인 2시에 열린 국민의힘 후보 비전대회입니다.
00:26각각 10분씩 공약을 발표를 했는데요.
00:29그러니까 저렇게 8명이 동시에 모여서 공약을 쏟아내야 하니까
00:33그야말로 튀어야 사는 자리였는데요.
00:36그럼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00:40남북 핵균형과 무장평화, 체제경쟁주의, 국익우승, 실용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00:49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00:54폐륜, 비양심, 부패로 얼룩진 나라, 정과자의 나라 만들어서 되겠습니까?
01:02중범죄자가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어서 되겠습니까?
01:07간첩을 간첩이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01:09좌파 사법 카르텔은 법치주의를 완전히 붕괴시켜버렸습니다.
01:17이제는 말해야 합니다.
01:19우리가 말하는 그 가치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01:24선관이 개혁해야 합니다.
01:27사전 주표제도 폐지해야 합니다.
01:29오늘도 예능처럼요.
01:339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여지없이 꺼졌습니다.
01:36어쨌든 당에서는 경선을 좀 띄워보겠다 이렇게 애를 쓰고 있는데요.
01:40그런데 어제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1:43최진봉 교수님.
01:44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창당, 신당 창당을 예고를 했다가
01:484시간 만에 철회를 하고 또 입장을 낸 게
01:51국민의힘에서 압박이 빗발쳐서 취소를 했다.
01:55이런 입장을 냈어요.
01:56이 소식을 어떻게 들으셨어요?
01:57저는 뭐 맞다고 생각합니다.
01:59국민의 입장에서 윤 어게인이라고 하는 새로운 정당이 신당 창당을 한다.
02:02그거는 해당행위예요.
02:04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직도 국민의힘 당원입니다.
02:07국민의힘 당원이 당직을 갖고서 당원으로서의 자격을 갖고서
02:12또 다른 당은 창당한다고요?
02:13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02:14그리고 국민의힘한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02:18이러면 표가 분산되는 거 아니겠어요?
02:20그런데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는 것 자체는 해당행위예요.
02:23윤석열 대통령이 여기에 입김을 가했냐 안 했냐 이런 논란들도 있지만
02:27저는 윤 어게인 신당이라고 하는 이 창당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02:30국민의힘에게 상당히 큰 악재가 될 겁니다.
02:33아니 그렇지 않아도 열심히 지금 해보려고 뛰고 있는 국민의힘 후본들한테
02:36얼마나 힘 빠지는 얘기입니까?
02:38있을 수 없는 얘기고요.
02:394시간 만에 이렇게 처리한 것도 당에서 당의 압박이 갔을 거예요.
02:43이거는 정말 그렇지 않아도 지금 힘을 다 합쳐도
02:46이재명 후보, 지금 강력한 후보니까요.
02:50이길까 말까 한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당을 창당하면
02:53또 표가 분산되지 않겠어요?
02:55이게 국민의힘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02:57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는데요.
03:02어제부터는 좀 달라진 기류도 감지됩니다.
03:08저희는 해프닝으로 이해하고 있고요.
03:11신당 창당이라든지 등등은 특히 젊은 지지자나 이런 분들 위주로
03:17어떤 의견을 표출하실 수는 있는데
03:19계속 본인이 될 수 있는 어떤 의견이지
03:23현실로 진행되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03:25해프닝이라고 선을 긋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03:44윤 전 대통령이 개입한다면, 윤 전 대통령이 개입을 한다면
03:47지도부 차원에서 자제해달라고 나설 수도 있다.
03:51이런 가능성까지 내비친 건데요.
03:52그런데 경선 후보들은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03:58이렇게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
04:00그리고 또 자외 행위다라면서
04:02그야말로 절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건데
04:05정광지 대표님, 경선 후보들 가운데서도
04:09지금 이 소식이 제일 안달가울 쪽이 어느 쪽이라고 보세요?
04:14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재 파면 결정은 정해진 과거입니다.
04:19우리 정당은 미래로 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과거에 매몰돼서
04:24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04:28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면 할수록
04:34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찬탄파 정치인들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04:41그렇다고 반탄파,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요구했던 사람들
04:47그 사람에게는 유리할 것인가?
04:49저는 그것도 어렵다고 봅니다.
04:51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구심력은 이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04:57권력이라는 게 앞으로 미래 권력의 쟁취 가능성이 있을 때
05:01그 권력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고 지지자들이 몰리는 것이지
05:04그렇지 않은 권력에 대해서 이른바 죽은 권력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환호하겠습니까?
05:12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은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05:17당을 위해서라도 침묵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5:21그리고 우리 당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는 별도로
05:27당을 위해서 윤 전 대통령이 그런 현명한 처신을 해 주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5:33어쨌든 간에 윤 전 대통령을 향한 탈당 요구를 두고
05:39이렇게 시체에 난도질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었던 홍준표 후보도
05:44일단 신당 창당에는 낭설이다라면서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05:49보수권의 또 다른 잡룡은 지금 윤 전 대통령의 속내를 이렇게 짐작하기도 합니다.
05:54아마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전화가 되던 사람도 전화 안 되고 이런 사람도 있을 겁니다.
06:01그렇기 때문에 배신감 느끼고 혼자 길길이 뛰고 계실 거다.
06:04본인은 창당하겠다고 하는 생각이 좀 들겠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06:09윤석열 대통령은 과거는 놔드립시다.
06:11그리고 우리는 미래로 갑시다.
06:23최정봉 교수님, 의문이 남는 건
06:26그럼 이런 발표가 누구의 밑그림으로 나온 걸까 이 부분일 텐데
06:30윤 전 대통령은 어쨌든 나중에 좀 만류를 했다고 해요.
06:34그런데 대통령 의중이 정말 없었을까요?
06:36저는 이 부분에 제 개인적인 상상의 나래를 필 수밖에 없는데요.
06:39개인적인 의견으로.
06:40그런데 저는 있었을 거라고 봐요.
06:42교감이 없이 이렇게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06:44윤 어게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것도 그렇고요.
06:46또 신당 창당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한 사람들이 대부분 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 출신이잖아요.
06:52그중에 한 분인 배 모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06:57세 번 정도 만났다.
06:58그리고 나서 청년들과 함께 이런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마치 용인한 듯한 발언을 했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어요.
07:06명확하게 신당 창당이라는 말은 없었지만
07:09젊은이들이 정치적 활동을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07:14부정을 하지 않았던 걸로 보여집니다.
07:16그러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게 명시적으로 신당 창당이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07:22신당을 창당해도 되겠구나 하는 어떤 윤허했다라고 하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07:27해석의 차원의 문제인데요.
07:29그렇다고 하면 전 대통령과 만나지 않고 그냥 독단적으로 했을 거다.
07:34그건 상상이 어렵고 제가 볼 때는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 저는 충분히 얘기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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