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1,487.5원...증시 하락 출발 / YTN

원-달러 환율 1,487.5원…2009년 3월 이후 최고치
증시 하락 출발…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이어져
삼성전자 상승…자동차주 등 대형주 대부분 하락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D-데이를 맞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로 출발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환율이 1,484원으로 출발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 3시 반 기준으로 1,473원이었는데, 11원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1,487.5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역외시장에선 1,488원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1,488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6일 1,597원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월요일 폭락 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장 초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멈출지가 관심인데요.

장 초반 순매수를 기록했다가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상승 중이지만, 미국의 상호관세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고,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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