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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도해 온 강사 전한길 씨.

재차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하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헌법을 고쳐 헌재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반대 집회 대표 연사로 활동했던 역사강사 전한길 씨.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지켜보고 바로 승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한길 / 역사 강사(지난 4일)]
" 아…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과에 대해서 승복합니다."

오늘 SNS에는 "결과엔 승복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헌법적 테두리 안에서 끝까지 저항해갈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법재판소를 가루로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전한길 / 역사강사]
"대선 끝나고 난 뒤에 개헌을 해가지고 헌법재판소를 없앨 겁니다. 폭력적으로 헌법재판소를 부순다 그게 아니고 헌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저항하는 거죠."

헌재의 대통령 파면이 민주주의 위배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전한길 / 역사강사]
"임명직 공무원(헌법재판관)이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대통령을 파면한 거죠. 민주주의에 정면 위배됩니다."

전 씨는 자신은 앞으로 "탄핵 선고로 혼란에 빠진 2030 세대를 위로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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