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선·개헌 국민투표 동시 추진...국회 권한도 조정" / YTN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미 개헌특위를 구성해 자체적인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도 문제지만 국회의 권한도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며 거대 야당이 등장해 입법과 예산, 인사권을 통제하고 여소야대 구조가 고착화한다면 국회가 황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은 단지 권력구조를 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절차에 함께하는지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 의장은 어제(6일) 지금이 헌법 개정을 성사시킬 적기라며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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