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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습니다.

애초 흥국생명의 손쉬운 우승이 예상됐지만 정관장이 투지로 경기를 계속 뒤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흥국생명이 1·2차전을 연달아 쓸어담을 때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정말 눈앞에 있었습니다.

은퇴를 앞둔 김연경도 3차전 원정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연경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지난 2일) : 원정으로 떠나는 만큼 또 다른 분위기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하고 잘 준비해서 3차전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큰 반전이 일어납니다.

정관장이 3차전에서 세트 점수 0대 2로 끌려가다가 3대 2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플레이오프 3경기를 거치고 부상 선수까지 즐비했던 정관장이지만 투지 하나로 뚫어낸 겁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4차전의 5세트가 압권이었습니다.

7대 10으로 끌려가며 흥국생명에 우승컵을 내주나 싶더니 5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또 뒤집었습니다.

[노란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 팬분들에게 대전에서 끝내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흥국생명에게는 2년 전 악몽이 떠오른 순간입니다.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을 놓친 사례는 단 한 번 있었는데, 2022-2023시즌 때 흥국생명이 그랬습니다.

이제 흥국생명 안방으로 다시 갑니다.

김연경이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출지, 정관장이 드라마 한편을 찍을지, 배구 팬들의 관심도 인천으로 향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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