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뒤 홍역 감염 급증...6주 전 백신 접종해야 / YTN

최근 들어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홍역 감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으로 여행할 때는 백신을 맞는 게 좋고 1살 이하 영유아는 백신을 맞기 전이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2급 법정 전염병인 홍역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지난 21일까지 모두 23명이 걸렸는데,

12명은 베트남, 1명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고 나머지는 이들과 접촉해 옮았습니다.

감염자는 지난 2월 말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개학 전 베트남으로 휴가를 떠났던 여행객들이 많이 걸려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광주·전남 지역 감염자는 1세 미만 3명과 이들의 부모 등 가족 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역에 걸리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홍역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홍역 유행기였던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자연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1968년생부터 85년생까지는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출생자는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지만, 1살 미만은 접종 전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항체가 없다면 출국하기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을 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최근 부산에서 확진된 20대의 경우 백신을 2회 접종했지만 감염된 만큼 베트남 등 유행지역을 방문할 땐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이나은




YTN 염혜원 (hye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32205290659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