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ce 13 horas
02:54 트럼프가 관세로 주도권 잡는 법
04:53 트럼프의 관세는 목적일까 수단일까
06:44 트럼프도 인플레는 부담..'점진 관세' 만지작
07:15 트럼프 행정부 "관세가 물가 자극, 일시적 효과"
08:56 소비자 생각은 다르다..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10:22 미 연준도 물가 걱정..핵심은 '소비 수요'
13:42 금리 인상이 두려웠던 일본의 선택
16:26 일본, 엔화 안정의 균형이 중요한 시점
17:45 관세는 속임수, 진짜는 환율전쟁

▶컨트리뷰터 :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트럼프는 미국의 천문학적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감세와 증세 정책을 동시에 쓰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감세는 미국 국민들에게 증세는 세계 여러나라들에게 쓰고 있는거죠.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은 겉으로 보이는 카드일 뿐, 진짜 싸움은 환율 전쟁에서 벌어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의 전방위 관세 정책에 맞서 각국은 통화 가치를 조정하며 환율 방어에 나서는 것처럼 보여요. 벌써 호주•뉴질랜드는 금리를 내렸고 영국•스위스도 그렇고요. 우리나라도 고려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미 연준 파월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 우려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를 고려하며 금리를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고, 반대로 일본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키우고 있어요. 이번 편에서는 트럼프의 경제 전략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글로벌 환율 전쟁의 흐름과 최종 승자가 누구일지 전망해 봤습니다.



[제작진]
기획•연출: 한동훈 / 영상취재: 박승원•강동철 / 작가: 손예원 / 편집: 현승호 / 콘텐츠디자인: 채지우 / 인턴: 강다현

[비즈니스 문의]
교양이를 부탁해, 출연•협찬•콘텐츠 문의: david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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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은 지금 재정 적자가 엄청 높아요. 그래서 관세를 때리면서 막 흔들어 놓잖아요. 20% 때릴게요.
00:10그랬더니 지금 전 세계가 뭔 짓하고 있냐면 환율 전쟁해요. 환율 전쟁에서 수출이라도 해야죠. 그러지 않을까요.
00:17잠깐만 볼게요. 여기서 일본이 혼자 금리 인상하잖아요. 그러면 또 엔케이 청산이 등장하는 겁니다.
00:27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 뉴스
00:32관세 정책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얘기하는 거는 통화 정책하고도 연관이 되는데 첫 번째는요.
00:39감세라는 게 있고요. 두 번째는 관세라는 게 있습니다. 이 감세는 트럼프 1기 당시에
00:46법인 세율을 낮춰줬더니 기업들의 현금이 남잖아요. 그 현금 남은 걸로
00:52기업들이 r&d 투자도 하고요. 자사주 매입도 하고 배당도 합니다.
00:58그럼 주주가치가 올라가거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잖아요.
01:02당연히 미국 주식 시장도 좋고 미국 자본시장이 발전하게 되니까 이 미국으로 돈이 몰리잖아요.
01:07미국 경제가 되게 좋아지는 겁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도 감세 또 할게요라고 얘기하는데 이번에는요.
01:13태클이 걸렸습니다. 왜 그러냐면 미국이 지금 빚더미에 앉아가지고요. 재정 적자가 엄청 큰 거죠.
01:19안녕하세요. 지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의 오건영 단장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1:26그래서 재정적자가 커지니까 이걸 해결하려면 첫 번째는요.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01:31이때 등장하신 분이 누구냐는 머스크죠.
01:36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01:41공무원들 감축한다든지 필요없는 지출을 없애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01:47이게 워낙에 재정적자가 커서요. 이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원래 머스크가 처음에 뭐라고 했냐면
01:52연간 2조 달러 줄일 수 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한 달 전쯤인가 인터뷰할 때는
01:571조 달러라고 얘기해요. 그랬더니 기자들이 물어봤죠. 지난번에 2조 달러로 가지 않으셨어요. 그랬더니
02:022조 달러를 얘기해야 1조 달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2:06이게 생각보다 지출 줄이기가 만만치 않구나 이걸 알 수가 있어요.
02:10두 번째는요. 증세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앞뒤가 안 맞는 게
02:15아니 그러면 감세를 한 다음에 증세를 하잖아요. 안 하면 되잖아요 차라리
02:19이런 짓을 왜 할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게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게 말이 돼요. 왜냐하면
02:24미국에서는 감세를 하고요. 다른 나라한테 증세를 하면 됩니다.
02:28다른 나라한테 증세를 하는 게 첫 번째는 방위비 너네가 내라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고요.
02:33두 번째는 관세가 될 수 있죠. 재정적자가 되게 커지 않습니까.
02:37큰 재정적자를 메우려면 관세 많이 걷어야겠죠.
02:53트럼프가 지금 관세 때리는 걸 보면요. 참 흐름이 대단해요. 왜냐하면
02:58첫 번째 시작하자마자 어디다 포성을 올렸냐면 usmc라는 게 있어요. 이게 뭐냐면
03:04미국이고 멕시코고 캐나다입니다. 그래서 멕시코하고 캐나다가
03:08첫 번째 관세의 대상이 됐죠. 왜냐하면 미국 무역 억자가 거의 가장 커요.
03:121위가 중국이고 2위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03:15처음에는 mca가 멕시코 캐나다 엔드로 누굴 때리냐면
03:19중국을 흔듭니다. 그다음에 독일이거든요.
03:22독일한테 따로 접근하지는 않죠. 이유로 접근해야죠.
03:26이유한테 관세 예고를 합니다. 참고로 이 뒤에
03:29대만 일본 이렇게 있어요. 그 뒤가 한국입니다. 번호표 뽑아놓은 거잖아요.
03:34언제 오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갑자기 철강관세가 들어옵니다.
03:39그리고 자동차를 흔들겠다고 나오죠.
03:48그리고 국가별로 상호관세에 대한 얘기가 나오죠. 그러니까
03:56정신없이 흔들어놔요. 하나하나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데 차례가 막
04:00섞여서 오지 않습니까. 그럼 이런 것들이 약간은 좀
04:04두려움 같은 걸 되게 많이 줄 수가 있죠. 이게
04:07불확실성이 커지지 않습니까. 불확실성이 커지면 그 국가의 기업들이
04:11투자하기가 되게 어렵겠죠. 불확실성을 빨리 없애고 싶지 않을까요.
04:15협상을 빨리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흥미로운 건
04:19이 보편관세라고 했는데 다 25% 20% 이렇게 때리는 게 아니고 이게 맥스치예요.
04:24협의에 따라서 이 관세율을 낮춰줄 수 있거든요. 무슨 얘기냐면 일본의 20월 총리가 미국으로 갔었죠.
04:30모디 총리가 미국으로 날아가죠. 그리고 중국도 언제든지 협상할 준비돼 있다고 그러고요.
04:35협상이 되게 중요한 세상이 되겠죠.
04:38그래서 미국이 결국에는 관세라는 카드를 가지고요.
04:41정말 종횡무진으로 흔들면서 미국한테 유리한 쪽으로 계속 그림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04:47트럼프의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라는 사람이에요.
04:56이 스콧 베센트도 그렇고요.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라이트 하이저라는 사람이 책략가로서 역할을 되게 많이 했었어요.
05:03이 두 분이 얘기를 하는 걸 잠깐 들어보면요. 트럼프 행정부 관세의 핵심은 뭐냐면 엘리베이트
05:10투 디 엘리베이트라고 얘기합니다.
05:14낮추기 위해 올리는 겁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우리가 관세가 목적인지
05:21수단인지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관세가 목적이면 다른 거 다 필요없고요.
05:25무엇은 어떤 협상안을 가져오시는지 간에 무조건 관세를 때리면 됩니다.
05:29그런데 만약 수단이면 여러분을 테이블로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는 게 포인트거든요.
05:34자 그럼 한번 끌어와 볼게요. 관세 1% 때리겠습니다. 그럼 뭐라고 하니 때리세요 이렇게 됩니다.
05:39안 오시거든요. 그럼 그 다음 달에 2%로 때리세요.
05:43협상 테이블로 쉽게 못 끌어당기죠. 그럼 협상 테이블로 끌어와 볼까요. 20% 때릴게요.
05:48그럼 잠시만요 이렇게 오죠. 엘리베이트죠. 끌어올리죠.
05:53그런데 왜 20을 때리는 줄 아세요. 처음에는 높아 보이지만
05:57그게 낮춰지잖아요. 관세율을 국가별로 조절해서 낮춰줄 거지 않습니까.
06:01디 엘리베이트죠. 그래서 낮추기 위해 올려놓는 겁니다.
06:06그리고 또 하나는 점진 관세를 쓸 수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매달 아니면 분기마다
06:112.5%씩 관세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죠. 그러면 이번 달부터 시작을 해요.
06:16그런데 다음 달에 5가 될 거예요. 그다음 달에 얼마가 될지 예측이 가능하죠.
06:19그럼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릴까요. 미리 중간에 협상을 하고 싶을까요. 협상을 하고 싶겠죠.
06:23그러니까 2.5를 때리면 협상 테이블로 안 오실 거예요.
06:26그런데 점차로 끌어올려서 20까지 갑니다. 이러면 잠시만요.
06:30무기 사드릴게요. 이럴 것 같지 않으세요. 그래서 우리가
06:33관세가 수단인지 목적인지가 되게 중요한데 협상을 위한 수단이라고 한다면 이 말이 성립을 해요.
06:40이 말이 성립을 하면서 점진 관세에 대한 얘기들 나오게 되고요. 그래야
06:44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인플레이션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바이든 행정부가
06:49미국 주식 시장도 엄청 끌어올렸어요. 바이든 행정부 시대에 미국의 성장률도 되게 높아요.
06:54그런데 왜 탈락했을까요. 물가 높아서
06:57똑같은 우를 범하고 싶지 않겠죠.
07:00그래서 되게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을 할 겁니다.
07:04그중에 하나가 엘리베이트 투 디 엘리베이트고요.
07:07그다음에 두 번째는 점진 관세에 대한 고민들이겠죠.
07:14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가 있죠. 왜냐하면
07:20결국에는 수입 물가가 올라가는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07:23트럼프 행정부의 재무장관인 베센트는요. 뭐라고 얘기하냐면 이거
07:28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07:37트래디셔널리 크런치 프리쉐이트 스파이 포퍼센트
07:40소 그 템퍼센트 스나패스 트루 두 가지 이유를 드는데요.
07:44첫 번째는 이런 겁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라고 하잖아요. 그게
07:48중앙은행에서는 연 2%까지는 괜찮은데 이걸 넘어서면 문제가 됩니다라고 얘기하는 게 중앙은행의 스탠스예요.
07:54그러면 작년 대비해서 2%죠. 관세를 매년 올리는 거 아니죠.
07:58원샷으로 올린 다음에 가만 놔두지 않습니까. 오히려 원샷으로 올린 다음에 나중에 낮춰줄 수도 있죠.
08:02이게 일회성 효과잖아요. 그러면 물가에
08:06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죠. 그 순간에는 물가를 끌어올리겠지만 이게
08:11항구적으로 매년 작용되는 게 아니에요라는 얘기를 하죠. 두 번째는요.
08:15트럼프 1기 행정부 때를 봐라. 이때 관세 때렸지만
08:19이때 물가 상승률이 1.9%밖에 안 됐다는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08:24중요한 거는 1기 때하고 지금은 좀 달라요.
08:27왜냐하면 1기 때는요. 전 세계가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았습니다.
08:33전 세계 경제가요. 되게 안 좋았고요.
08:36물가가 올라가지 않고 일본처럼 될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되게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08:39중력이 물가에 대한 중력이 밑으로 작용하고 있었어요. 그러면
08:42중력이 밑으로 작용하는 데서 인플레이션 정책을 써서 위로 끌어올리는 정책을 쓰잖아요.
08:47이러면 쉽게 인플레이션이 안 찾아와요.
08:50왜냐하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크지 않으니까
08:53잠깐 올라갔다 떨어지겠지 이런 게 기대심리예요. 그런데 지금은
08:56물가가요. 인플레이션이 21년도 3월 달부터 이슈가 돼가지고요.
09:01지금 25년도 3월이 다 됐죠. 4년 됐잖아요.
09:05사람들이 마음속에 그걸 깨달았습니다. 물가가 오를 수도 있구나.
09:08요즘 일본도 물가가 오른다고 하거든요.
09:11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들어와 있어요.
09:14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심리가 있는 데서 관세를 때리는 거하고
09:18물가가 오르지 않을 거라는 기대심리가 있는 데서 관세를 때리는 거하고
09:22효과가 같겠느냐라는 질문인 거죠.
09:242월 초에 발표된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에서는요.
09:27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09:29지난달에 3.3이었는데 이번에 4.3으로 확 뛰어올랐어요.
09:322008년 이후 가장 빠르게 뛰었습니다.
09:34무엇이 1월달과 2월달을 갈랐을까?
09:371월에서 2월 넘어갈 때 뭐가 있었죠?
09:39트럼프 취임이 있었죠. 그러면서 뭐가 나왔죠?
09:41관세를 막 쏟아내기 시작하죠.
09:43그럼 이게 인플레이션 기대를 키우지 않을까요?
09:46우리가 미국 소비자입니다. 관세를 세게 때릴 것 같아요.
09:49그러면 물가가 올라가겠죠. 수입 물가가.
09:51그럼 때리기 전에 사야 될까요? 아니면 때린 다음에 사야 될까요?
09:541월달, 2월달에 살 걸 미리 사야 되지 않을까요?
09:59관세 때문에 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를 미리 땡겨서 반영하죠.
10:02그래서 작년도에 보면 우리나라 수출이 나쁘지 않았어요.
10:05연간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치가 나왔습니다.
10:08만약에 그걸 미리 사놨으면 1, 2월달에는 수요가 좀 줄지 않을까요?
10:11직관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10:14관세가 영향을 줄 수 있겠네, 물가에.
10:17그런 생각을 좀 할 수 있죠.
10:19자, 그러면 미국 물가에 파수꾼이 존재하잖아요.
10:22그 사람이 이름이 바로 연준입니다.
10:24미국 연준은요. 결국에는 인플레이션을 제압하는 데 특화가 돼 있습니다.
10:29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요.
10:30그러면 이 페드에서의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봐야 되잖아요.
10:33이 연준에서는요. 두 가지 파가 있습니다.
10:36메파는요. 무조건 긴축적으로 해요.
10:39비둘기파는요. 저기 물가가 아직은 높지만 내려올 거잖아요.
10:43이런 얘기합니다.
10:44비둘기파의 수장이 누구시냐면
10:46시카고 연은의 굴습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10:49이분이 1월달까지만 해도 뭐라고 했냐면
10:51물가 걱정 없다. 이거 내려온다.
10:53그래서 금리 내려도 큰 문제 없다.
10:54그래서 지금부터 1년 후, 지금으로부터 18개월 후에는
10:58분위기가 지금보다 좀 많이 내려가 있을 것 같다.
11:00이런 얘기를 합니다.
11:01근데 이분이 갑자기 2월 첫째 주에 등장해서 말을 바꿔요.
11:05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11:06그래서 저도 기사보다 어? 이랬거든요.
11:08이게 무슨 얘기냐면.
11:09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해서 우리가 이거 쉽게 보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요.
11:13이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요.
11:15두 번째는요. 지금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잖아요.
11:18그러면 소비수요가 탄탄히 강해지면서
11:20수요가 올라오면서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요.
11:24만약에 일시적인 것만 보면 이거 신경 안 쓰고
11:27금리 낮춰도 되거든요. 경기 부양하려고.
11:30근데 이게 섞여 있어요.
11:32예를 들어서 23.7만큼은 관세가 효과고요.
11:3676.3만큼은 수요의 효과입니다.
11:38이걸 발라낼 수 있을까요?
11:40두 글자라듯이 쫙 가를 수가 없죠.
11:42아무도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11:43구분이 안 되는 상태에서 그냥 금리 인하했다가
11:47괜히 인플레이션 다시 올라오면 불안할 것 같지 않으세요?
11:51그래서 코로나 사태 때요.
11:54이때 당시가 되게 비슷했는데
11:56관세도 공급하고 관련된 거잖아요.
11:58그때 코로나 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12:00공급이 안 돼서 물가가 올라가서
12:02일시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줄 알고
12:04돈을 계속 풀었대요.
12:06근데 알고 보니까 공급망의 문제도 있었지만
12:08그때 수요가 올라와서 그게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아니었던 거죠.
12:11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때
12:13일시적인 물가 상승이라고 했었던 연준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12:16욕 엄청 먹었거든요.
12:18이번에도 일시적인 줄 알고
12:20금리 내렸다가 물가 다시 올라오면 어떻게 되죠?
12:23신중해질 것 같지 않으세요?
12:25그래서 이분이 신중해야 됩니다.
12:27라는 얘기를 합니다.
12:29그러면 관세 정책하고 미국의 통화 정책이 연관이 돼 있나요?
12:33돼 있죠. 왜?
12:35감세 관세 같이 하면서 트럼프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12:37미국으로 전 세계의 성장이 몰리게 되면
12:39미국 경기가 뜨거워질 수가 있어요.
12:41이런 것들이 인플레이션을 재차 자극할 수 있죠.
12:45지금 인플레이션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했잖아요.
12:49기침을 4년간 하면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12:51고질병이에요. 이런 걸 고착화라고 합니다.
12:53제가 지난번에 여기 나왔을 때도
12:55고착화에 대한 말씀을 드렸었거든요.
12:57고착화 고질병이 되면 두 가지 특성이 있어요.
12:59치료가 잘 안 돼요.
13:01두 번째는 낫더라도 금방 재발을 해요.
13:03그래서 일본이 디플레이션 10년, 20년을 가니까
13:0530년 동안 회복이 잘 안 되지 않습니까?
13:07그래서 연준 입장에서는 조금 더 신중해지려고 생각을 하겠죠.
13:11그래서 지금 연내 금리 인하 확률이 원래 두세 번 한다고 했다가
13:15최근에 한 차례 정도를 보는 입장들이 좀 더 강해지고 있는 이유가
13:18이렇게 연관이 돼 있습니다.
13:21그래서 항상 말씀드리고 싶은 건
13:23관세라는 것 자체도 되게 중요하지만
13:25관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13:33일본은 금리를 올리는 흐름이고요.
13:35여기서 미국이 금리를 내려버리면
13:37N캐리 청산이 나올 수 있다.
13:39이런 우려에 대해서 혹시 어떻게 보시나요?
13:41작년에 8월에 N캐리 청산을 한 번 봤거든요.
13:43그때하고 지금하고 다른 게
13:45어떤 지옥도가 있구나라는 거예요.
13:47그걸 본 거예요.
13:50수출은 잘 됐는데 수입 물가가 올라가면서
13:52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요.
13:54그래서 서민 경제가 되게 힘들어져요.
13:56그리고 워낙 불황이 깊었기 때문에
13:58금리 올리는 것도 무서워요.
14:00어쩔 수 없이 금리는 올려야겠고
14:02금리를 올리려니까 무너질까 봐 무서워요.
14:04어떻게 해야 될까 너무 고민했을 것 같지 않으세요?
14:06그래서 어떻게 하냐면
14:08올리기 전에 예고를 하고
14:10올린 다음에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14:12괜찮아요. 이번에 한 번 올린 거고 다음에 올릴 때는
14:14진짜 천천히 할 거고 고통스럽지 않을 거예요.
14:16예상보다 약하게 가겠다는 얘기를 막 해줘요.
14:19그럼 여러분들 느낌이 어때요? 별거 없구만.
14:21우리 눈치 본다는 거 알잖아요.
14:23그러니까 금리를 올렸는데도
14:25N화가 약세로 가요. 이렇게 하면 안 되죠.
14:27금리 올리는 효과가 없잖아요.
14:29그래서 분위기가 바뀝니다.
14:31이를 악물어요. 표정이 달라졌어요.
14:33깜짝 금리 인상을 해요. 7월 말에.
14:35그 다음에 여기서 인상하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14:37물어보세요. 여기서.
14:39설마 더 올리는 건가요? 물론 더 올릴 수 있죠.
14:41왜냐하면 지금 일본 경기는 옛날과 달라요.
14:43깜짝 놀랐을 것 같지 않으세요?
14:45일본 금리가 그래서 그때부터
14:47준동하기 시작합니다.
14:49근데 이게 타이밍이 예술이었던 거예요.
14:51뭐냐면 미국하고 일본하고 금리가
14:53이렇게 금리 차가 있잖아요.
14:55일본은 예상보다 세게 올리죠.
14:57하필이면 동시에 미국이 예상보다 금리를 많이 내릴 것 같은 거예요.
14:59그럼 이 갭이 확 줄어들죠.
15:01뒤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15:03이만큼을 못 먹으니까 굳이 안 들어가려고 하죠.
15:05그러면 원래 이 갭을 먹으러 들어갔었던 사람들
15:07갭이 줄잖아요.
15:09투자는 내가 산 걸 뒤에서 누군가 사줘야 되는 거잖아요.
15:11뒤에서 안 사줄 것 같으면
15:13어떻게 하셔야 됩니까? 빨리 빠져야죠.
15:15다 뛰어나가려고 하는 겁니다.
15:17달러를 팔고 에너를 사서 돌아가는 거잖아요.
15:19에너가 확 올라가는 게 이게 엔케리트라이트 청산입니다.
15:25자 그러면 우리는 뭘 기억하냐면
15:27미국이 안 좋았고 공교롭게도
15:29일본이 시장이 기대보다 쎘죠.
15:31이렇게 해서 한 번
15:33사다리 난 걸 봤잖아요.
15:35그러면 되게 조심해서 갈 것 같지 않으세요?
15:37똑같은 짓 하지 말아야 되잖아요.
15:39똑같은 짓 안 하려고 하니까 요즘 어떠냐면
15:41일본이 금리를 지난달에 올렸어요.
15:43그런데 올리기 딱 2주 전부터
15:45일본 중앙은행에서 흘려요.
15:47금리를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15:49일본 정부에서도 그러게요 이런 얘기를 해요.
15:51사실 이 정도 들으면
15:53저처럼 눈치 없는 사람도
15:55느낌이 오거든요.
15:57그러면 시장은 미리 선반영을 하겠죠.
15:59시장이 얼마나 빠른데요 지금은.
16:01만약 그런데 시장이 무너지잖아요.
16:03그러면 마치 그런 얘기를 안 했던 것처럼
16:05금리 동결했어요 이러면 돼요.
16:07그러니까 올렸을 때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16:09미리 떠보는 거예요.
16:11올릴 때 마지막에 바다 너머를 봐요.
16:13미국 경기는 어떤가.
16:15보니까 트럼프 들어와서 경기 침체라는 얘기는 없어요.
16:17미국 금리는 높게 유지가 되고 있잖아요.
16:19급격히 내려올 일은 당장은 없잖아요.
16:21그럼 어떻게 하면 됩니까?
16:23스텝업 해서 금리를 올립니다.
16:25그런데 N이 강세로 갈 것 같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순간
16:27N 살려고 다들 붙을 거 아니에요.
16:29그러면 꽉 끌어올려요 다들 붙어서.
16:31이러면 안 되거든요.
16:33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강세로 가는 게 아니라
16:35이렇게 해나가 천천히 강세로 가는
16:37그림을 만들고 싶겠죠.
16:39영어로는 언더 컨트롤이란 말을 쓰죠.
16:41통제 가능한
16:43질서 있는 N강세를 원할 것 같지 않으세요?
16:45이렇게.
16:47안정을 가져가는 쪽으로 완만한 N강세
16:49이걸 유도하는 쪽으로
16:51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16:53그런데 이게 되게 어려워요.
16:55왜냐하면 미국이 급격히
16:57경기 침체가 와서 급격히 금리 인하를 하면
16:59또 NK 청산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17:01그럴 수 있죠. 그럼 미국 입장에서는
17:03일본 쪽 바라볼까요 안 볼까요? 눈치 보겠죠.
17:05미국 입장에서는요. 참 어려운 거예요.
17:07이게
17:09야구를 한다고 해볼게요.
17:11미국에 연준이라는 투수가 있어요.
17:13금리를 인하하고 싶어요.
17:15금리를 인하할 때 항상 두 가지를 신경 써야 돼요.
17:17첫 번째는 1루에 있는
17:19인플레이션이라는 놈을 신경 써야 돼요.
17:21도루 되게 잘한답니다.
17:232루에는 앤캐리라는 놈이 있어요.
17:25이놈도 도루 왕이래요.
17:27그러면 미국 연준 입장에서는
17:29금리 인하라는 공을 뿌릴 때
17:31되게 눈치 많이 보일 것 같지 않아요?
17:33던질 때 어떻죠? 던질려다가.
17:36되게 힘들 것 같지 않으세요?
17:38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17:40되게 신중하게 할 것 같으세요?
17:42적어도 느린 공은 못 뿌려요.
17:44이러면 카드가 별로 없는 거죠.
17:50미국 같은 경우는요.
17:52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17:54예상보다는 금리 인하가
17:56신중해질 거라는
17:58말씀을 드렸죠. 그러면
18:00미국 금리가 생각보다는
18:02많이 안 내려와요. 반대편에서는
18:04일본 같은 경우는
18:06인플레이션을 제압을 하고 싶다라는
18:08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러면
18:10금리를 천천히 올리게 되면
18:12시장 금리가 딸려 올라오겠죠.
18:14이렇게 버티거나
18:16살짝 올리거나 이러겠죠.
18:18근데 일본 금리는 살살
18:20올려올 것 같지 않으세요?
18:22작년 같은 경우는 확! 확!
18:24이렇게 좁아지는데 그게 아니라 이게
18:26시차를 두고서 천천히
18:28움직일 것 같지 않으세요?
18:30그래서 환율의 안정을 그렇게 좀 가져가려고
18:32할 것 같고요. 자 그럼 이렇게 보면
18:34N화 대비해서
18:36달러가 약세가 되죠. 근데
18:38트럼프 행정부는 무역적
18:40자를 줄이고 싶어요. 무역적 자를 줄이고
18:42싶으면 자국 통화 가치가 너무
18:44높잖아요. 상대편이 내 물건을
18:46못 사요. 비싸서. 오히려 상대편
18:48물건이 싸지기 때문에 더 많이 살 수 있거든요.
18:50그래서 일방적인 달러 강세가
18:52부담스러워요. 그래서
18:54지금 전 세계가 뭔 짓 하고 있냐면
18:56환율 전쟁해요. 자국
18:58통화 가치를 낮추고 싶거든요. 근데
19:00나 환율 전쟁하려고 내 통화 가치 낮출게요
19:02이러면 욕먹어요. 그래서 뭐라고 하냐면
19:04우리나라 경기가 안 좋아서 내수 살리려고
19:06금리 인하할게요. 이렇게 합니다.
19:08미국 금리는 높은데 금리 인하하니까
19:10금리차가 벌어지면서 그 나라 통화가
19:12약세거든요. 그래서 호주중앙은행이
19:14금리를 인하했어요. 물가가 높은데도.
19:16뉴질랜드 금리 인하했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19:18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죠.
19:20그리고 유럽 이런데 다 금리 인하하거든요.
19:22자국 통화 약세 만들고 싶어서
19:24환율 전쟁에서 수출이라도 해야죠.
19:26관세 때리는데 버텨야 되지 않습니까?
19:28다른 나라가 통화가 전부 다 약세면
19:30환율은 상대 가치니까 달러는 강세로 몰리게 되겠죠.
19:32그럼 무역적자 해소가 어렵지 않습니까?
19:34달러 강세를 제어해주는
19:36누군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19:38일본이 지금 전 세계에서
19:40금리 올리는 몇 안 되는 국가 중에 하나예요.
19:42그래서 달러가 일방적인 강세를 보일 때
19:44엔화가 그걸 견제해주는 모습을
19:46볼 수 있죠. 그러면
19:48미국 입장에서는
19:50달러 약세를 만들어주잖아요.
19:52일본이 좋을까요? 싫을까요?
19:54이뻐 보일 것 같지 않으세요?
19:59그러니까 관세를 때려서
20:01여러 가지 조건들을 내세울 겁니다.
20:03캐나다랑 멕시코한테는
20:05마약 수입 못하게 막으라면서요.
20:07시진핑이 대만 침공할 것 같으면
20:09관세 100% 때리겠다고 전하겠답니다.
20:11그러면 물러나실 거라고. 정말 전가의 보도처럼 흔들죠.
20:14최악의 경우에는 관세를 때리면서
20:16환율 협상을 할 수도 있다고.
20:18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20:20펀더멘탈을 보면서 시장을 예측하는 건
20:22그게 참 어려운 게 펀더멘탈뿐만 아니라
20:24이런 정책들이 들어오면서
20:26수많은 왜곡들을 만들어냅니다.
20:28만약에 그런 통화의 자산들을
20:30투자하고 싶다.
20:32그러면 중장기적인 긴 호흡의 추세를 좀
20:34주목하시는 게
20:36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20:40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요.
20:42올해 성장률 전망이 되게 안 좋아요.
20:44특히 내수 소비가 되게 안 좋거든요.
20:46내수 부양을 위해서는 금리를 낮춰야 돼요.
20:48그런데 미국은 금리가 높잖아요.
20:50그러면 달러가 강해집니다.
20:52환율의 안정을 원하잖아요.
20:54미국하고 금리를 붙여가야 돼요.
20:56정도의 차이는 나더라도요.
20:58방향성은 비슷해야지 환율이 안정이 돼요.
21:00그런데 그 경기 좋은 미국에 금리를 붙여가려고 하니까
21:02힘들죠. 우리나라 경기는 금리를 낮춰줘야 되는데.
21:04만약에 환율이 너무 크게
21:06준동하지만 않는다면
21:08미국하고 상관없이 우리나라 내수 경기에
21:10초점을 맞추면서 금리를 인하할 수가 있습니다.
21:12그래서 하는 같은 경우도
21:14국내 내수 소비 경제를 보면서
21:16금리를 인하하는 걸 검토할 수 있죠.
21:18그러면
21:20환율이 오르잖아요.
21:22환율이 올라가는 것은
21:24스무딩 오퍼레이션이라는
21:26약간의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안정?
21:28이걸 통해서 올라가는 것은
21:30이렇게 조절하는 방법들이 있어요.
21:32또 하나는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는 되게 무서워하잖아요.
21:341200원 넘으면 위험하고
21:361300원 넘으면 나라망하고
21:38이런 얘기들 되게 많이 했잖아요.
21:40그런데 말씀드리고 싶은 건
21:42지금의 1400원하고 외환위기 때 1400원은 좀 다르죠.
21:44왜 다른지 말씀드려볼게요.
21:46애가 시험을 봤는데
21:48수학시험에 50점 나왔어요.
21:50엄청 혼내고 있는데
21:52갑자기 애가 울면서 얘기합니다.
21:54학년평균이 20점이래요.
21:56전교 1등이 70점이랍니다.
21:58그러니까 전세계가 환율전쟁하고
22:00전세계에서 달러가 왕인
22:02이때의 1400원하고
22:04외환위기 때 다른 나라 통화 다 안정돼 있는데
22:06원화만 박살나던 1400원하고
22:08같을까요? 다를까요?
22:10이건 구분해놓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22:12그래서
22:14새로 책을 낸 거에는
22:16제목이 환율의 대전환이라고 썼는데요.
22:18대전환이라는 말씀은
22:20달러의 환율 레벨이 올라와 있잖아요.
22:22이거에 대한 중장기적인 그림이
22:24어떻게 움직이느냐.
22:26N강세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겠느냐.
22:28금을 바라보는 시각이 최근에는 또
22:30과거와 달라진 면들이 있죠.
22:32실제 이런 자산들을
22:34우리가 어떻게 접근해야 되고
22:36어떤 마인드로 봐야 되고
22:38이런 자산들을 우리 포트에다가
22:40어떻게 담아둬야 되는지
22:42그런 얘기들을
22:44심층적으로 적어봤습니다.
22:46오늘 교양의를 부탁해는 여기까지입니다.
22:4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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