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내일 한미 관세협상 '중간점검'...올해 경제성장률 0%대 전망 / YTN

■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염승환 LS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만나 한미 관세협상 중간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폭탄 등이 이어지며 국책연구기관인 KDI에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대폭 하향 수정했는데요. 관련 내용에 대해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미 관세 협상, 내일 고위급 중간점검에 나서게 되는데 어떤 의제가 논의될까요?

[염승환]
일단 1차 당시에 2+2 협상에서 논의가 됐던 게 조선하고 LNG하고 무역균형 이 세 가지였거든요. 그래서 1차 협상에서는 어쨌든 이런 부분들이 논의가 일부 되기는 했지만 여기서 이번 중간점검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구체적으로 다음 회의 때, 그러니까 3차 회의가 되겠죠. 그때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자는 약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그런 회의가 되지 않을까 싶고. 그렇지만 아직까지 어떤 의제가 이 외에 추가될지 알려진 바는 없기 때문에 일단은 조선이나 LNG, 무역균형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점적으로 이번 회담에서 약간 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미가 지난 5일에 이탈리아에서 만나서 환율 관련된 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 환율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고요?

[염승환]
맞습니다.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1400원 올라갔다가 또 지금 1300원대로 빠지면서 정말 요동을 치는데 이게 사실 좋은 모습은 아니죠. 환율이라는 게 정상적으로 변동을 보여야 되는데 지금 너무 급변하는데, 그 이유는 지난 5일 이탈리아에서 한미가 만나서 환율 정책을 협의했다는 보도가 뜬 것 때문인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무역적자이기 때문에 그걸 만회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달러를 약하게 만들고 한국의 원화는 올리는 거죠. 그런 정책들을 원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이걸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런 부분들에 대한 미국 측의 요구가 있지 않았을까. 만약에 이게 사실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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