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름 같아 생긴 일화
'민주' 김문수 "시민들과 당원 항의에 현수막 제거"
김문수 의원실 "투표에 영향 우려해 철거"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김문수
00:04파란색 김문수
00:07뭔가 좀 어색하고 좀 희한한 일입니다
00:12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름과 같은 이름 때문에
00:17현수막을 자진 철거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00:21김방상 변호사님 무슨 일입니까?
00:26일단 국회의원 김문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00:32그런데 일단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잖아요
00:38그래서 저기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프랜카드를 이전에는 걸었다고 그래요
00:43그런데 김문수라는 게 크게 보이니까 지역구민들이 굉장히 항의를 했다는 거예요
00:47남의 걸 떼면 저게 불법이지만 본인이 건 걸 본인이 떼는 건 문제가 없나 봐요
00:52그렇죠 본인이 건 프랜카드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00:55그래서 본인이 항의를 많이 받다 보니까 저 프랜카드를 자진해서 철거했다고 그래요
01:00그런데 제가 볼 때는 아마 김문수 의원이 오히려 이번에 노이즈 마케팅이 됐다고 봐요
01:06대한민국에서 누가 김문수 후보를 아는 사람이 지역구 의원들 말고는 그렇게 많지 않을 거예요
01:12지난번에 어디 의원총회인가요? 해외 나갔다 와서 한번 사과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01:16그때 이후에 처음
01:17사실은 현수막은 후보 현수막 외에는 다 띄게 돼 있어요
01:22그래요?
01:22그래서 본인 입장에서 보면 전국에 순천 지역에 김문수라는 더불어민당의 국회의원이 있구나
01:34이걸 알리는 기회가 굉장히 됐다
01:37그래서 사실은 지역구민들이 굉장히 항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01:432회 득실을 따져보면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따져보면
01:47저희 김문수 의원은 굉장히 플러스 효과를 거뒀다
01:50이벤트 제대로 한 겁니다
01:52그런데 옛날에 국회에서 홍영표, 홍일표, 홍익표, 홍준표
01:58뭐 엄청 비슷한 일이 많아서 굉장히 저희 방송할 때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
02:02김문수 후보는 진짜 이름 때문에 한자는?
02:05한자도 똑같다고 그래요
02:07한자도 똑같아요
02:08좀 한자로 걸 수도 없는 거네요
02:10제가 볼 때 딱 저렇게 보이는 모습
02:13항의를 많이 받았다 이런 걸 보면
02:15그냥 현상적으로 보기에는 한덕수 후보로의 단일화 실패의 최대 피해자인 것 같긴 한데
02:22지금 말씀대로 경치인이 이런 방식으로 또 이름을 알리는 효과는 톡톡히 누르시는 것 같습니다
02:27그래서 저희가 김문수 민주당 의원의 육성 준비해봤습니다
02:31들어보시죠
02:33김문수 의원님
02:35김문수 후보가 아니라 김문수 의원님
02:39우리 지역구 연수막 김문수 다 어제 미리 뛰었습니다
02:41눈물을 머금고
02:44그 비싼 연수막
02:45우리 순천 당원들하고 재민들이
02:49진짜 헷갈려서 안 된다
02:50여기 나면 총선 때 전부 김문수를 찍어가지고
02:54이름이 너무 익숙하니까
02:55그래서 제가 큰일 났구나
02:57어저께 막연서 막댔
02:59예
03:01하여튼 별 일들이 참 대선 기간에 많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