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은 결국 김문수 후보가 오전에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23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들의 움직임과 앞으로의 일정을 중심으로 최재민 YTN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김문수, 한덕수 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지난 며칠간 극심한 갈등을 빚었는데, 결국 어젯밤 김문수 후보로 결정됐어요
[기자]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건 결국, 당원들의 당심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은 ARS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됐습니다.
조사 내용은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 변경에 찬성하십니까'와 '한덕수 후보자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도부는 물론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을 뒤엎고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습니다.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보다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어젯밤 늦게 급반전됐어요.
[기자]
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의 후보 교체를 막기 위해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후보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지만, 기각되면서 상황은 김 후보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간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상황이 조금이 변하고 있다는 게 감지됐습니다.
우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비주류 의원들이 단일화를 계획한 지도부를 일제히 비판하며 김 후보를 엄호했습니다.
이런 글이 잇달아 SNS를 통해 올라왔고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들도 근소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줘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 논의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 여론조사에서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협상이 번번이 결렬됐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어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국민의힘이나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 (중략)
YTN 최재민 (jmchoi@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114391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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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은 결국 김문수 후보가 오전에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23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들의 움직임과 앞으로의 일정을 중심으로 최재민 YTN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김문수, 한덕수 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지난 며칠간 극심한 갈등을 빚었는데, 결국 어젯밤 김문수 후보로 결정됐어요
[기자]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건 결국, 당원들의 당심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은 ARS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됐습니다.
조사 내용은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 변경에 찬성하십니까'와 '한덕수 후보자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도부는 물론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을 뒤엎고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습니다.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보다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어젯밤 늦게 급반전됐어요.
[기자]
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의 후보 교체를 막기 위해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후보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지만, 기각되면서 상황은 김 후보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간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상황이 조금이 변하고 있다는 게 감지됐습니다.
우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비주류 의원들이 단일화를 계획한 지도부를 일제히 비판하며 김 후보를 엄호했습니다.
이런 글이 잇달아 SNS를 통해 올라왔고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들도 근소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줘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 논의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 여론조사에서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협상이 번번이 결렬됐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어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국민의힘이나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 (중략)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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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일부터 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00:04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은 결국 김문수 후보가 오전에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00:1223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유력 후보들의 움직임과 앞으로의 일정을 최재민 YTN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네, 안녕하십니까.
00:21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을 두고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결국 김문수 후보가 기호 2번을 달 수 있게 됐습니다.
00:31네,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것은 결국 당원들의 당심이었습니다.
00:36국민의힘은 어제 전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ARS 조사를 했는데요.
00:48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00:53조사 내용은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 변경에 찬성하는지와 한덕수 후보자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01:05그런데 지도부는 물론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고요.
01:12예상을 지었고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후보 교체는 결국 부결됐습니다.
01:19그렇죠. 사실 과정을 보면 사실 김문수 후보에게 좀 불리하게 돌아가는 듯 했지만
01:24어제 밤 늦게 좀 급반전된 거잖아요.
01:28그렇습니다.
01:28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의 후보 교체를 막기 위해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를 했지만
01:41기각되면서 상황은 김 후보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간 게 사실이고요.
01:47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상황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미묘한 그런 것들이 감지가 되기 시작했는데
01:56우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비주류 의원들이 단일화를 계획한 지도부를 일제히 비판하며 김 후보를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02:05실제로 보면 그래픽에도 나옵니다만
02:12국민의힘 모습이 아니다.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
02:16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한다.
02:20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
02:21이런 글이 잇따라 SNS를 통해서 올라왔고요.
02:25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들도 근소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줘서 사퇴는 일단락됐습니다.
02:32앞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 논의 과정을 보면 역선택 방지 조항에서 이견이 있지 않았습니까?
02:40그래서 협상도 좀 결렬이 됐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예상과는 좀 다르게 흘러간 것 같아요.
02:46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이나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해야 된다는 큰 명제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었을 겁니다.
02:58그런데 과정이 문제였는데요.
03:00국민의힘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기 시작한 건 김문수, 한덕수 후보의 2차 협상이 불발된 그제 밤부터였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03:11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가 어려워 보이자 당 지도부가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지위를 박탈해버렸습니다.
03:20김문수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자가 등록하는 그 절차까지
03:33어제 새벽 2시 반에 비대위가 기습적으로 김문수 후보 선출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나
03:45불과 30분 뒤에 그 1시간 만에 새 후보 등록을 위한 신청을 받았는데 한덕수 후보만을 위한 절차였다는 것도 한 요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3:59원내 그 2당이 정기선을 통해 선출한 자당의 대선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후보를 교체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건데
04:09김문수 후보는 야밤에 정치 쿠데타라며 강하게 반발을 했고요.
04:14여기까지가 어제 새벽까지의 상황이고요.
04:17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일화라는 큰 명분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과 감동을 보여주지 못했고요.
04:25또한 정치의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것인데 서로 이익만을 챙기려 했다는 모습도 준 것도 사실이고요.
04:33이렇다 보니 당원들도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 측면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04:38물리적으로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04:41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도 당원들에게는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4:50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04:57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05:03결국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책임지고 물러났고요.
05:08김문수 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그 어수선한 가운데 본격 대선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05:14지금 설명을 해주셨지만 국민의힘의 상황이 좀 많이 급변을 했었는데
05:18일단 오늘 11일이 후보 등록 마지막 날입니다.
05:22김문수 후보는 아침 일찍 후보 등록을 마친 거죠?
05:24네. 오전 9시에 경기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서 직접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05:30이 자리에서 전 당원 ARS 투표 결과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05:36김 후보는 굉장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며
05:40보통 찬반 투표는 찬성이 많고 반대가 많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05:47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의총이나 당 지도부 방향이 강하게 작용을 했는데도
05:54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주신 당원들께 감사하고
05:57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정당인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06:03김문수 후보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06:06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에 얼마나 화합하고
06:14더 또 우리 당만이 아니라 폭을 더 넓게 해서
06:17전체적으로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서
06:22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06:30선대위 구성도 이제 서둘러야 되는 상황인데요.
06:33김 후보는 사무총장의 4선에 박대출 의원을 내정했고요.
06:38앞서서 사무총장 임명을 두고 당 지도부와 총돌하기도 했는데
06:42사무총장의 캠프 총괄 선대 본부장이었던 장동혁 의원을 내정했었지만
06:48장 의원이 고사하면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06:51사실 범진보 진영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사실상 단일화가 됐는데
06:56김문수 후보도 범부수 진영의 이른바 빅텐트 구상을 계속해서 강조하지 않았었습니까?
07:02이건 어떻게 될까요?
07:03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07:07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07:14지난 6.1 한덕수 후보와 개현년대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던
07:20이낙연 세밀의 민주당 상임고문은 회동 나흘 만에 어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요.
07:28양대 정당의 극단적인 정치로 광란의 시대에 선거를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걸 통감했다면서
07:35다른 선거도 돕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07:38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습니다.
07:44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07:49네, 후보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07:53내용에 휩싸인 국민의힘과 손잡는 것은 옳지도 않고 유리할 게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고요.
08:00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중앙선관위의 후보 등록을 공식하고 독자 행보를 가속하는 모습입니다.
08:11더욱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대표나 후보를 쫓아내기로는 정가사범이라고 신랄하기도 했는데요.
08:19얘기를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8:24개혐으로 국민들을 위협에 빠뜨렸던 그런 세력도 심판받아야 하고
08:29삼권분리까지 위협하려고 하는 또 다른 세력이 있습니다.
08:33그 두 세력을 막아내고
08:34어제 오전에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탈당 뒤 미국행 직전 이준석 후보를 만났는데요.
08:44여기에서 이번 대선은 양자 구도로 간다.
08:48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한번 해보시라고 덕담을 주기도 했습니다.
08:54네. 그런가 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외연 확장에 좀 곰을 들이는 모습인 것 같아요.
09:00네. 어제는 경남 일대 곳곳을 누볐고요.
09:03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고향이기도 하죠.
09:06경남 창령에서는 홍 전 시장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최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9:13자신과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홍 전 시장이 변칙과 반칙을 용인하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09:20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지켜세우기도 했습니다.
09:28나름대로 자기의 입장을 그런 대로 유지해온 훌륭한 정치인이에요.
09:33같이 하려고 합니다.
09:35같이 할 길을 찾아야죠.
09:36대통령이 되면 그 좌우를 가릴 필요가 없고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면서
09:42국정 운영에 홍 전 시장 영입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는 의사도 내비쳤고요.
09:49이 같은 발언은 실용주의를 재차 내세우는 동시에 외연 확장을 시도한 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9:55이 후보는 오늘 전남 방문을 끝으로 10일간의 경청 투어를 모두 마무리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10:20민주당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에 전전긍긍하면서도
10:25사법부를 향해서는 압박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10:28이 배경은 저희가 어디서 봐야 될까요?
10:31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법원이 지난 1일
10:37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에 민주당은 연일 사법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10:42대법관들이 6만 쪽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제대로 검토한 게 맞느냐라는 비판을 시작으로 했어요.
10:51재판 경위 규명을 위한 청문회까지 의견한 상태인데
10:54이 후보가 유죄를 받은 선거법 허위 사실 공표죄 구성 여건인 행위를 삭제하는 법안을
11:01소관 상임위에서 통과를 시켰고
11:04국민 신뢰 저하에 따른 대응 차원이라면서
11:07대법관을 기존 14명에서 무려 100명으로 증언하는 법안도 발의를 했습니다.
11:15여기에 대통령의 당선이 되면 재판을 정지시키는 법안을
11:19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을 했고요.
11:23조희대 대법원장 거치도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11:26조희대 대법원장은 더 늦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11:35그것이 사법부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며
11:38이 같은 고항도 공세의 배경에는
11:43주요 선거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11:46중도층의 민심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11:51지금 그래픽이 나오고 있지만
11:52YTN은 물론 SBS와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11:56이 후보 대법 판결을 바라보는 중도층 시각은
12:01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고요.
12:04특히 격차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12:06한 20%포인트나 나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12:11다음 것도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12:13재판이 정지되어야 되는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봐도
12:16YTN과 SBS, 서울경제 모두 중도층은 멈춰야 한다는 응답이
12:22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은 곳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12:26그런데 이 후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이 대선 뒤로 연기되자
12:32강경기류의 미면 변화도 감지가 되고 있고요.
12:36조희대 특검법 발의와 선거법 개정안 법사위 처리를 보류하는 등
12:40수위를 조절하고 나선 것으로도 보입니다.
12:43역시 중도층이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12:47승고루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고요.
12:50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서는 정권 교초란에 힘을 싣기 위해서
12:54민주당 전략의 무게 추가, 사법부 공세가 아닌
12:59정책 비전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13:03정리를 해보면 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단 이준석 후보에 이어서
13:08오늘 아침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까지 모두 후보 등록을 완료를 한 상태입니다.
13:14이렇게 되면 내일부터는 공식 선거전에 들어가는 거죠?
13:17네,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고요.
13:21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가 실시가 되고
13:28다음 달 3일, 그러니까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본 투표가 실시가 됩니다.
13:34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최초의 6월 장미 대선으로 치료가 치러지는데
13:40더불어민주당은 기호 1번, 국민의힘은 기호 2번, 조국혁신당은 기호 3번, 개혁신당은 기호 4번을 받게 됩니다.
13:49그런데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서 조국혁신당에 부여될 기호 3번은 그대로 결번이 되는 것이고요.
14:00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출범 없이 당선증을 받는 즉시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14:10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4:13지금까지 최재민 YTN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14:16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