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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전
민주 "대법원 판단, 상식 깨…명백한 대선 개입"
이재명 후보 자격 논란에도 "정치 공세" 선 그어
국민의힘 "민주당, 대법원 선고 뒤 각종 극언"
권성동 "우리 부족함, 이재명 면죄부 돼선 안 돼"


정치권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와, 최상목 전 부총리 사임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덕수 전 총리는 당선 시 임기 첫날 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 등을 둘러싼 민주당의 반응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여전히 "대법원의 대선 개입"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의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정치적인 판결이자, 대법원에 의한 사법 쿠데타이자, 대선 개입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후보 자격을 문제 삼는 데에도 '정치 공세'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국회 법사위에 상정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물밑에선 후속 대책 마련도 숙고하고 있는데, 그간 공을 들여온 중도층 민심을 지키는 방안이 특히 고심 대목으로 남습니다.

물론, 민주당은 대외적으론 중도층엔 큰 영향이 없을 거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안을 추진해, 결과적으로 사임을 이끈 것을 두고도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당이 지지자들만 바라보는 강경파들에게 너무 휩쓸린단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로 어제 의원총회에선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왜 사법부가 잘못했는데 최 전 부총리를 탄핵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나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반응 짚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대법원 판결 뒤 민주당이 쏟아낸 극언들을 보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해당 공직선거법 조항을 위헌으로 만들어 법조문 자체를 폐지할 수 있...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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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와 최상목 전 부총리 사임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00:09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덕수 전 총리는 당선 시 임기 첫날 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00:18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00:22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를 둘러싼 민주당 반응부터 정리해볼까요?
00:32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대법원의 대선 개입이라며 격양된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0:38박찬대 원내대표의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0:43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정치적인 판결이자 대법원에 의한 사법 쿠데타이자 대선 개입입니다.
00:53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후보 자격을 문제 삼는 데에도 정치 공세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00:59오히려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국회 법사위에 상정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01:09다만 물밑에선 후속 대책 마련도 숙고하고 있는데요.
01:12그간 공을 들여온 중도층 민심을 지키는 방안이 특히 고심 대목으로 남습니다.
01:17물론 민주당은 대외적으로는 중도층엔 큰 영향이 없을 거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01:22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안을 추진해서 결과적으로 사임을 이끈 것을 두고도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입장입니다.
01:29하지만 일각에선 당이 지지자들만 바라보는 강경파들에게 너무 휩쓸린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1:35실제로 어제 의원총회에선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왜 사법부가 잘못했는데 최 전 부총리를 탄핵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01:44국민의힘은 대법원 판결 뒤에 민주당이 쏟아낸 극원들을 보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1:57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01:59YTN이 통화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최 전 부총리 탄핵안을 추진한 것을 두고도 국무회의를 마비시키려는 자태다 선을 넘은 행동이었다라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02:27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부족함이 이재명 세력의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대선으로 이재명 세력의 폭주를 막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2:36물론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란 점을 염두에 둔 듯 이번 사태가 중도층에 미칠 구체적 파장에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02:44하지만 물밑에서는 대법원의 상식적 판단으로 나라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내심 중도층의 선택을 기대하는 기류도 역보입니다.
02:52네 이번엔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3:00출마 일성으로 임기 단축 개헌을 약속했죠?
03:04그렇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출마 회견에서 개헌과 통상 문제 해결, 국민 통합이란 세 가지 열쇠 말을 제시했습니다.
03:12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계획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03:19추임 첫 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03:36현안 분야에선 한미동맹 기반 위의 통상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고, 국민 통합과 약자 동행을 실현하겠다고도 공언했습니다.
03:46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라서 못한 일을 대통령의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며, 국민의 일꾼으로 살았던 인생을 봐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3:54우선 한 전 총리에겐 윤석열 정부의 초대이자 마지막 총리, 즉 2인자란 비판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04:10당장 민주당은 한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헌법과 법률을 대놓고 무시하며 노골적으로 내란 진압을 방해했다며 내란 대행으로 규정했습니다.
04:20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바깥 반명 세력과 함께할 틈을 만들겠다면서도 한 전 총리 출마 자체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04:29아직 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 때문인 걸로 해석됐는데, 양측이 모두 단일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려온 만큼 향후 반 이재명 빅텐트는 추진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4:40하지만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지, 또 여론조사 반영 비율 등 세부 단일화 방식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이들을 둘러싼 삽바 싸움 역시 예상됩니다.
04:53마지막으로 여야 주요 대권주자들의 일정과 메시지 짧게 정리해 주시죠.
04:59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강원도 철원과 화천, 인재, 고성을 찾아갔습니다.
05:03민생 경청 투어 일정을 이어가는 동시에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고 대북전단, 오물풍선의 상호 중단을 약속하자는 내용 등의 접경지 맞춤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05:16오늘 대선 경선, 결선 투표를 마무리하는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막판 민심잡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05:24김 후보는 GTX를 타고 수서역과 동탄역을 오가며 시민과 만났고요.
05:28또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정책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05:32한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경남 창원과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표심을 공략한 뒤에 곧 서울에 돌아와서 시민과 만날 계획입니다.
05:40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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