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24일 밤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win-win)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서도 관련 일정을 언급했다. 그는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0363?cloc=dailymotion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서도 관련 일정을 언급했다. 그는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036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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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지금부터 제18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00:09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미국과 통상현안 및 조선, 에너지 등 협력 프로젝트를 협의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00:20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양국 경제 통상 책임자 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00:41한편 지난주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에 큰 진전을 보여주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00:47원자력 연구원 컨설팅이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01:021959년 미국으로부터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하였던 우리나라가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을 축적하여
01:15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역수출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01:23이는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이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굳건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01:32이번 수출 계약을 위해 밤낮 없이 땀을 흘려온 연구원 및 기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01:42앞으로도 정부는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에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01:48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연구진들이 글로벌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01:58한미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통상협의 및 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을 바탕으로
02:06지난 72년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은
02:13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02:19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02:26민생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02:32그동안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들이고
02:37우리 기업들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해 왔습니다.
02:46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 경기 개선이 여전히 더딘 상황으로
02:50권한대행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02:57각 부처 장관님들께 당부드립니다.
02:59국민의 공복으로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03:04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단 한순간도 소홀함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합니다.
03:13특히 규제 혁신을 강조드립니다.
03:17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투자 의혹을 고치시키고
03:21국민들의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들이는 규제 혁신이야말로
03:25민생 경제를 살리는 첩경이자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 수단입니다.
03:33작게 보이는 규제 철폐 하나가 기업의 투자를 불러일으켜
03:37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첨단 기술로 국부를 창출하는
03:43규제 혁신의 나비 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입니다.
03:48정부는 그동안 산업단지, 토지, 인증제도 등
03:52현장의 걸림돌이 되는 3,4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해 왔습니다.
03:59각 부처 장관님들께서는 그간 발표한 규제 개혁 과제들은
04:03이번 정부 내의 후속 조치까지 책임있게 마무리해 주시고
04:08단 하나의 불필요한 규제라도 더 해소할 수 있도록
04:12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04:16오늘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15일이 되는 날입니다.
04:24다시 한 번 여객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04:30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04:3512월 29일 여객기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04:41특별법이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포됩니다.
04:46이번 특별법에는 유가족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04:50다양한 지원책과 함께 희생자 추모, 공동체 회복을 위한
04:56지원 방안 등이 담겨 있습니다.
04:59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특별법에 포함된 내용들이
05:03그 취지에 맞게 내실있고 속도감 있게 시행되어
05:08유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05:10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05:16한편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05:20아직도 3,700여 명의 이재민들께서
05:24임시 대피시설에서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
05:28산불 피해 면적도 당초 예상 4만 8천 헥타르보다
05:352배 이상 된 10만 4천 헥타르로 추정될 정도로
05:45그 피해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05:50피해 주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생각하면
05:52피해 지원 대책들이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어야 합니다.
05:57각 부처에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축사복구,
06:03농기계 부상임대 등 피해 주민들께 약속한 대책들을
06:07하루라도 빨리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06:11아울러 관계부처 장관님들께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06:16피해 복구 상황을 면밀히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06:20저도 조만간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여
06:23피해 복구 및 주민지원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06:30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산불 피해 지역의 산사태,
06:34토사 유출, 수질 오염 등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6:40관계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장마 전까지
06:43피해 복구 및 산사태 예방 작업 등이 최대한 마무리될 수 있도록
06:48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06:51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현장에 많은 국민들의 자원봉사와
06:56성금이 이어졌습니다.
06:59이 자리를 빌어 온정을 베풀어 주신 국민들께
07:02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07:05행안부는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이
07:09꼭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07:12각별히 챙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07:17내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입니다.
07:21좋은 책을 읽는 것은 몇 세기의 훌륭한 사람들과
07:24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07:28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께
07:31다양한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07:34출판업계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07:39정부는 출판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작가, 편집자, 출판사 등
07:45책을 만드는 모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07:49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7:52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문체부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07:56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08:01문체부 장관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08:04작년에 이어서 올해 내일이 책의 날입니다만
08:10오늘 국무회의가 있어서 이 책 두 권을 선물로 드렸고요.
08:14이 선물은 부처의 우리 공무원들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08:20요기간만이라도 책을 선물할 수 있도록
08:23좀 독려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08:26독서진흥이 잘 안 된다고 많이 질책을 받거든요.
08:30그래서 적어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국에 약 천 개 이상의 독서 동아리를 구성할 생각이고요.
08:38그걸 통해서 출판, 인쇄 또는 문학적 작가들, 관계자들이 지도하면서
08:45받아쓰기라든지 또는 감상문 발표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의 부대 사업을 통해서
08:52독서진흥하도록 그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8:56오늘 총리님께만 선물을 아직 못 드려서요.
09:00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9:11문체부 장관님 감사합니다.
09:14세계 책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09:19각 부처에서도 책 읽는 문화 학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09:25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