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혐의 재판 증인으로 나온 군 관계자들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윤 전 대통령의 유명한 어록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조성현 경비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두 차례 연속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 신문에서 계엄 당시 군에 내려졌던 지시와 자신들의 연결 고리부터 차단했습니다.
계엄 당시 현장 지휘관과 윤 전 대통령이 소통하지 않았다는 점,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지시받을 때 대통령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확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또 계엄 당시 의원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지시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상식적인 지시가 내려올 수 없다는 논리로 보이는데, 조 단장은 왜 그런 지시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조 단장은 계엄 사태 이후 군이 모든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이른바 '무지성' 집단으로 해석된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치면서,
명령은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하지만 반드시 정당하고 헌법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기 특전사 제1특전대대장도 상관으로부터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재확인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언급됐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재판부로부터 발언권을 얻은 김 대대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십수 년 전 검사 윤석열이 주목받은 계기가 됐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두 증인을 상대로 내란죄의 구성요건 가운데 하나인 폭동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임샛별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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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조성현 경비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두 차례 연속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 신문에서 계엄 당시 군에 내려졌던 지시와 자신들의 연결 고리부터 차단했습니다.
계엄 당시 현장 지휘관과 윤 전 대통령이 소통하지 않았다는 점,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지시받을 때 대통령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확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또 계엄 당시 의원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지시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상식적인 지시가 내려올 수 없다는 논리로 보이는데, 조 단장은 왜 그런 지시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조 단장은 계엄 사태 이후 군이 모든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이른바 '무지성' 집단으로 해석된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치면서,
명령은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하지만 반드시 정당하고 헌법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기 특전사 제1특전대대장도 상관으로부터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재확인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언급됐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재판부로부터 발언권을 얻은 김 대대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십수 년 전 검사 윤석열이 주목받은 계기가 됐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두 증인을 상대로 내란죄의 구성요건 가운데 하나인 폭동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임샛별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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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윤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혐의 재판 증인으로 나온 군 관계자들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00:09이번 재판에선 윤 전 대통령의 유명한 어록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00:18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조성현 경비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두 차례 연속으로 출석했습니다.
00:28윤 전 대통령 측은 단대신문에서 계엄 당시 군에 내려졌던 지시와 자신들의 연결고리부터 차단했습니다.
00:37계엄 당시 현장지휘관과 윤 전 대통령이 소통하지 않았다는 점, 이전 사령관으로부터 지시받을 때 대통령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확인했습니다.
00:49윤 전 대통령 측은 또 계엄 당시 의원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지시라고 강조했습니다.
00:55비상식적인 지시가 내려올 수 없다는 논리로 보이는데 조 단장은 왜 그런 지시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았습니다.
01:04조 단장은 계엄 사태 이후 군이 모든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이른바 무지성 집단으로 해석된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치면서
01:12명령은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하지만 반드시 정당하고 헌법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19김영기 특전사 제1특전대대장도 상관으로부터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재확인했는데
01:26전달 과정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언급됐었다고 기억했습니다.
01:32재판부로부터 발언권을 얻은 김 대대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하면서
01:37자신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했다고 말했습니다.
01:43십수년 전 검사 윤석열이 주목받은 계기가 됐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 겁니다.
01:48윤 전 대통령 측은 두 증인을 상대로 내란죄 구속 여건 가운데 하나인 폭동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01:56화이팅 김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