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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 진행 : 정채운 앵커, 조혜민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일본에 이어 이제 한국과 미국이 본격적으로 관세 협상에 나섭니다.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한 주간의 경제 이슈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16일에 미국과 일본의 첫 관세협상이 있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트럼프가 깜짝 등판했고요. 또 일본으로서는 피하고 싶었던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당장 이번 주에 우리가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점들을 참고하면 좋을까요?

[이인철]
5개 우선협상대상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먼저 매를 맞았습니다. 동상이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에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얘기했지만 일본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본은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고위급 회담에 참석을 하니까 일본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난입이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일본은 미국에 대해서만큼은 절대적으로 을로 바짝 엎드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충격이었다는 건데. 앞서 보셨습니다마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1200억 달러다. 약 170조 원에 달하는데 이걸 제로로 만들겠다고 강하게 압박하면서 크게 세 가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일본의 자동차 안전기술을 완화해라. 일본이 미국에서 1년에 140만 대 가까운 자동차를 파는데, 정작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자동차의 점유율 거의 1~2만 대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했고요. 또 하나가 미국산 쇠고기를 포함해서 육류, 쌀, 콩과 같은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라는 거고 그리고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더 증액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러자 일본은 일부 요구는 수용하겠지만 그러나 모든 장벽을 바꾸는 건 어렵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요청한 상태고요.

어쨌든 양국은 이달 말 2차 회담을 통해서 본격적인 담판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이내 뭔가 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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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렇게 도롤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의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00:07일본에 이어 이제 한국과 미국이 본격적으로 관세 협상에 나섭니다.
00:12이인철 참 좋은 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한 주간의 경제 이슈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세요.
00:19우선 지난 16일에 미국과 일본의 첫 관세 협상이 있었습니다.
00:24예정에 없던 트럼프가 깜짝 등판을 했고요.
00:27또 일본으로서는 좀 피하고 싶었던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도 오고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00:33당장 이제 이번 주에 우리가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좀 어떤 점들을 참고하면 좋을까요?
00:41그렇습니다.
00:42일단 다섯 개 이제 우선협상 대상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먼저 매를 맞았습니다.
00:46동상 이몽입니다.
00:48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회담 직후에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00:55일본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00:57일본은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다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01:02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고위급 회담에 참석을 하니까
01:06일본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난입이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01:12일본은 미국에 대해서만큼은 절대적으로 을로 바짝 엎드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01:17그만큼 좀 충격이었다라는 건데 앞서 보셨습니다만 외신에 따르면
01:22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 지금 이 무역적자,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01:281,200억 달러다.
01:30약 170조 원에 달하는데 이걸 제로로 만들겠다라고 강하게 압박을 하면서
01:34크게 세 가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01:37첫 번째, 일본의 자동차 안전기술을 완화해라.
01:41일본이 미국에서 1년에 140만 대 가까운 자동차를 파는데
01:45정작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자동차의 점유율 거의 1, 2만 대 정도에 불과하다라는 지적을 했고요.
01:53또 하나가 미국산 쇠고기를 포함해서 육류, 쌀, 콩과 같은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라라는 거고
01:59그리고 주일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더 증액하라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02:04그러자 일본은 이제 일부 요구는 수용을 하겠지만
02:08그러나 모든 장벽을 바꾸는 건 좀 어렵기 때문에
02:12우선순위를 좀 요청한 상태고요.
02:15어쨌든 양국은 이달 말 2차 회담을 통해서 본격적인 단판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02:21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이내 뭔가 결과를 내놓겠다.
02:25합의를 도출하겠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02:28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02:30어쨌든 이제 관세 문제와 방위비는 분리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이어서
02:35양자협상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02:37문제 우리나라예요.
02:38똑같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02:40트럼프 대통령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02:42또 방위비까지 패키지 질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서
02:45우리도 사전에 준비, 만반의 준비를 좀 해야겠습니다.
02:50말씀해 주신 것처럼 일본과 비슷한 우리 차례인 것 같은데
02:54미국 요청으로 최상무 경제부총리
02:57또 스코 베슨트 재무장관 두 경제수장이 만나서 통상 문제를 논의를 하기 시작하는데
03:03또 베슨트 장관은 관세 협상의 키맨으로 또 불리잖아요.
03:08맞습니다.
03:08이렇게 미국이 조금 더 협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03:13일단 베슨트 장관만 나왔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03:15그런데 이제 2 플러스 2 회담이 될 것 같습니다.
03:18아마 이제 장관급 회담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은데
03:20지금 워싱턴에서는 G20 재무장관 회담이 있어요.
03:24그러니까 이제 베슨트 미국 측의 요청으로 최상무 경제부총리가 워싱턴으로 가고
03:29여기에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도 갑니다.
03:31이렇게 되면 베슨트 재무장관과 더불어서
03:35하워드 러트닝 미 상부 장관까지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03:39이때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03:44미국 측은 이제 이번 협상을 단순히 어떤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관세 문제를 넘어서
03:49방위비 문제까지 패키지로 푸는 이른바 원스톱 쇼핑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03:56일본과 똑같습니다.
03:57반면에 이제 우리 정부는 이제 관세하고 방위비는 이제 별개 사안으로 보고
04:02각각 대응하겠다라는 방침인데
04:04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어쨌든 미국이 원했던 조선업 협력이라든가
04:09에너지 유지 확대, 여기다가 이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등을 아마
04:14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고
04:16우리가 이제 우리가 이제 한미 FTA 체결 국가이기 때문에
04:20이 때문에 이제 비관세 장병 문제도 있는 거다라면서
04:23집중적으로 이 부분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04:26그런데 미국이 지금 압박하고 있는 건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면
04:30큰 이득이 있다라고 이제 홍보를 하고 있거든요.
04:33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성급하게 타결에 나서게 되면
04:36이게 기본이 돼요.
04:39그리고 이후에 협상하는 국가가 우리보다 더 나은 조건을 협상할 경우
04:42우리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04:45어차피 늦어지는 게 오히려 이제 매를 먼저 만든 것도 좋은 게 아니라
04:50지금 굉장히 민감한 문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같은 것은
04:54경제성 문제로 조금 고민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04:57아마 이제 우리가 이제 장미대선 이후, 6월 3일 대선 이후로 넘기는 방안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05:03방금 말씀해 주신 조선업과 알래스카 LNG 이 두 개가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05:11조선업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05:15알래스카 LNG 사업 같은 경우에는 미국 내에서도 사업성이 확실한 것이냐
05:21의문이 좀 나오더라고요.
05:22어떻게 보시나요?
05:23맞습니다.
05:24한국의 협상 카드가 뭐냐.
05:26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제 미국이 먼저 손을 내민 조선업 협력과
05:29그리고 에너지 구매, 여기다 이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인데요.
05:33우리나라의 에카 LNG 경우에는 최대 수출국이면서 수입국이었고
05:39그동안 이제 중동산 비중이 높아서 미국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12%이니까
05:44수입 다변화 측면에서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좋은 카드가 될 수는 있습니다.
05:51그런데 문제는 이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인데
05:54여기는 경제성이 문제예요.
05:56총 초기 자본만 한 64조 원이 들어가는데
05:58알래스카 북단은 1년 내내 꽁꽁 얼어 있어요.
06:02그러니까 사업성이 좋지 않아서 그걸 북단에 있는 가스를
06:051300km의 가스관을 통해서 남부로 끌어와서
06:08그걸 동아시아 국가에 보내는 사업입니다.
06:11이미 이제 일본과 대만이 이제 참여 의사를 밝혔어요.
06:15그래서 우리는 직접 참여보다는 거기서 난 가스를 좀 구매하는 방식으로
06:20이제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06:23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매번 홍보하면서
06:26한국과 일본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06:29이런 식으로 굉장히 공헌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6:34그러다 보니 이걸 협력하는 대신에
06:37이미 이제 양국 간 실무 여비가 시작된 만큼
06:39이걸 카드로 해서 우리가 또 상호 관세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06:43등을 면밀히 좀 검토하는 게 필요해 보이고
06:45또 하나 지금 거론되고 있는 게
06:48미국이 굉장히 답한 게 국채예요.
06:50혹시 한국에 대해서 미국 국채 매입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06:55저는 땡큐하면서 받을 것 같아요.
06:58왜냐?
06:59이거는 우리 실보다 득이 더 많을 수 있다.
07:02왜냐?
07:03지금 우리나라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은 전체 국채 0.4%
07:07중국이 한 13%
07:09일본이 10%니까 현장에 낮은 게 맞아.
07:12그럼 이걸 받는 대신 뭐를 요구하느냐?
07:14그러면 우리 상설통화 수합하자.
07:17한미 간.
07:18지금 미국은 5개 통화국과 상설통화 수합을 하고 있어요.
07:23무제한.
07:24유로화, 영국의 파운드화, 그리고 일본의 엔화, 스위스의 프랑, 캐나다 달러.
07:29이 5개 통화국과 무제한 상설통화 수합을 해서
07:32필요할 때마다 달러를 꺼낼 수 있습니다.
07:35이게 가능하다면 우리 외환시장 안정이 굉장히 크게 기열해요.
07:40여기다 사실은 미국 국채는 지금 중국이 대량으로 매달하면서
07:44쫓기는 입장이에요.
07:45누군가는 이걸 사줘야 되거든요.
07:47그러다 보니까 협상에서 우리가 갑이에요.
07:49여기다 하나를 더 얹혀서
07:50그러면 지금 우리는 환율 관찰 대상국이에요.
07:55이게 지금 비관세 장벽으로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07:57왜냐?
07:58무역 수지가 200억 달러가 넘고
07:59우리가 외환시장 개입을 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풀어야 되는데
08:02일정한 방향으로 달러를 풀 수 없게끔
08:05분기마다 우리는 미국에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08:08이번 분기에 달러 얼마나 풀었다.
08:10그러니까 이걸 해소해달라.
08:12왜냐?
08:12어차피 국채를 사기 위해서 우리가 달러로 사와야지
08:15원화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08:16이걸 풀지 않은 이상 우리가 국채를 인수할 방법이 없다라고 해명하면서
08:20이 두 가지 카드를 꺼내면 아마 미국은 노할 거예요.
08:24왜냐?
08:24자기네들이 미국 국채 우리나라가 사주는 것보다
08:27이걸 풀었을 경우에 자기네들이 더 손해거든요.
08:30그러니까 협상이라는 건
08:31이게 상대방이 받지 않을 카드를 내놓은 노가 아니라
08:36우리 상대방이 받지 않을 카드, 더 센 카드를 내놓게 되면
08:39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줄어듭니다.
08:41네, 이제 미중 무역 전쟁도 한번 짚어보고 싶은데요.
08:46히토류랑 반도체뿐만이 아니라
08:48압박 전선이 해운까지도 확대되고 있다.
08:51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08:52입항 수수료 부과 카드까지 꺼내들었어요.
08:56이건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08:57미국의 관세 전쟁이 처음에 통화 전쟁, 광물 전쟁
09:03이러면 조선 해운 전쟁으로 비화 확전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09:08미국이 중국 해운사뿐만이 아니라
09:10중국 배를 이용하는 해운사한테도
09:13지금 입항료 수수료 받겠다는 겁니다.
09:15미국항에 들어가자마자 돈 받겠다는 얘기예요.
09:18톤당 석다루 10월 14일부터는 1톤당 50달러
09:232028년부터는 3배 오릅니다.
09:25140달러까지 올리겠다는 얘기예요.
09:28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09:29중국 조선사만 입항을 못하는 게 아니라
09:33물건을 못 파는 게 아니라
09:34중국 조선을 이용하는 다른 교역 국가들도
09:37중국 배 앞으로 사지마.
09:39중국 배는 못 들어와? 라는 의미거든요.
09:42이렇게 되면 지난해 중국 선박 시장 점유율이 70%예요.
09:46당연히 지금 기존에 갖고 있는 배는 어쩔 수가 없지만
09:51앞으로 인도 받을 건 주문 취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09:54적어도 입항 수수료는 불이익 핸디캡이기 때문에.
09:56그러니까 한국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서
09:59굉장히 좋은 얘기이긴 맞는데
10:02중국도 당연히 이에 대해서 반발하면서
10:05강력한 보복 조치를 시사하고 있고
10:07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해서
10:11필요하다면 동맹국으로부터 배를 사겠다라고 언급을 했거든요.
10:15미국은 1920년대부터 해운법 이른바 존스법을 통해서
10:19미국인이 만들고 미국에서 건조하고
10:21미국인 소유한 선박만 미국 내 항구를 오갈 수 있도록 법을 제정했는데
10:27이것까지 바꾸겠다는 겁니다.
10:29그러다 보니 미국 조선업이 쇠퇴를 해서
10:31전 세계 시장 점유율 1%가 안 돼요.
10:34제대로 된 배 한 척을 못 만든다.
10:35이게 팩트이기 때문에
10:36앞으로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해서는
10:41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조선업 패권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라는 얘기인데
10:45이렇게 되면 미 해군 군함
10:47앞으로 한 30년 동안 360척 이상 건조를 해야 되는데
10:51이게 다 누구한테 가느냐
10:52중국 배제하고 한국하고 일본이에요.
10:56그런데 일본은 중소형 선박을 만들지
10:57우리처럼 LNG나 이런 프로젝트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11:01그래서 우리가 최대 수혜를 입지 않겠느냐
11:06그래서 주식 가격이 거의 두 배 이상 뛰었어요.
11:08조선주만 막 반등을 했죠.
11:10맞습니다. 그런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11:14조금 더 들여다보면
11:15사실은 미국 내 군함의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서는
11:19조건이 있어요.
11:21일단 배로 사주겠다.
11:22대신에 미국 내 조선소에 투자해라.
11:25그리고 숙련된 기술자를 데려와라.
11:28우리도 지금 일감 밀려서
11:30지금 조선을 사랑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11:32현장에 가보시면 외국인들이 노동자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11:36그러니까 이걸 또 요구하고 있고
11:38그래서 실제로 지금 울며 겨자 먹기로
11:41하나조선은 미국의 필리오션 조선소를 인수했고요.
11:45여기다가 HD 현대중공업도 미국 최대 방산조선사를
11:50또 기술협정, 기술 이전을 통해서 협력하기로 했어요.
11:54왜냐? 미국 군함의 유지보수, 정비, 요사함을 따냈기 위해서.
11:59그러니까 저는 장미에는 가시가 느리다.
12:02아마 미국도 중장기적으로는 조선호 패권도
12:05미국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도이기 때문에
12:07물론 이런 걸 기술과 제조, 유지보수, 조선호 부활을 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12:13우리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12:15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말이 자주 바뀌기도 하고
12:19관세도 90일 동안 유예가 갑자기 떨어졌고요.
12:22그런데 중장기적으로 조선해온 패권을 미국이 가져오려고 한다면
12:26이번에 중국의 부관, 입항수수료 그런 것들은
12:31철회되지 않고 쭉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12:34계속 갈 거예요.
12:36지금은 중국이 천여대 배를 만드는데
12:41미국에서는 제대로 된 배 한 채 못 만든다고
12:44트럼프 대통령이 입으로 얘기한 거고
12:46실질적으로 미국의 조선소를 가보시면
12:50모두 다 다시 세팅해야 되는 그런 정도로 굉장히 열악해요.
12:54열악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12:55해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12:58어쨌든 지금 당장 미국의 자립적인 기술로는
13:02중국과 맞댕하기 어렵기 때문에
13:04가장 조선이 뛰어난
13:05그리고 한국, 일본을 방패막이 삼아서
13:09조선에 유일하게 지금 돈을 쓰겠다는 거예요.
13:12달러를 쓰겠다는 겁니다.
13:13전 부분에 대해서 반도체 보조금 이전에 주겠다는 거
13:16못 주겠다는 거잖아요.
13:18관세 물리게 되면 자동으로 미국에 와서
13:20공장 짓는다는 논리지만
13:21조선은만큼은 지금 해군, 전 세계로 나가 있는
13:25해군의 유지 보수를 위해서는 투자하겠다.
13:28대신에 다만 배를 사주는데
13:31그 유지 보수를 우리나라, 한국에 있는
13:34조선소에 와서 유지 보수하는 게 아니라
13:36미국에서 조선 유지 보수할 테니
13:38거기다 투자하고 기술 이전에 시켜달라는 요구이기 때문에
13:42제가 앞서서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13:45우리가 이제 토사고팽 당하지 않도록
13:48적절하게 기술 이전하되
13:50굉장히 고급 기술, 디자인 인력
13:52이런 건 이제 우리가 우선해야 된다라는 얘기입니다.
13:55네, 이렇게 해운 관련해서 짚어주셨는데
13:58이제 관세 공세가 세계 실물 경제에도
14:01그 피해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14:04중국 공장들은 주문이 끊겨서
14:06재고가 넘쳐나고 또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14:09우리도 대미 철강 수출액이 많이 떨어진 걸로 보면 될까요?
14:14맞습니다. 사실은 이 전쟁이 장기화되면 누가 더 손해냐
14:17미중 패권 전쟁에서 중국이 손해해요.
14:20지금까지 수백 년간 미국과 맞짱 터서
14:23이긴 국가가 사실은 없다라는 게 팩트고요.
14:27지난해 기준 중국이 대미 수출이 4,400억 달러예요.
14:32630조 원을 중국이 미국에 팔았어요.
14:36그러면 미국 물품은 중국이 얼마나 사줬느냐?
14:391,450달러, 200억 달러, 200조 정도를 사준 거예요.
14:43그러니까 3배 정도 중국이 물건을 더 팔아야 돼요.
14:46그러니까 장기화되면 중국이 더 손해입니다.
14:48그러다 보니까 관세 여파로 인해서
14:51중국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어마어마합니다.
14:54지금 미국 중간 초거울 관세 전쟁으로 인해서
14:57중국 수출 업체들 줄줄이 지금 강제 휴업에 들어가고 있고요.
15:01재고품 처리에 지금 허덕이고 있는데
15:04사실 미국 물량을 마땅히 받아줄 만한 곳이 많지 않습니다.
15:09그 많은 물량을.
15:10그러다 보니 지금 저장성, 장수성, 광등성과 같은
15:13주요 수출 지역의 경우에는
15:155월 초 노동절을 기점으로 해서
15:17장기 휴가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고
15:20조업이 중단이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15:22이렇게 미국 수출이 맑히다 보니까 재고는 쌓이고
15:25직원들이 헐값에 물건 처리하고자 하지만
15:27수요가 없다는 겁니다.
15:29그런데 문제는 이런 중국산 저가품이 어디에 오느냐.
15:33인근 국가로 와요.
15:34알무, 알태, 쉬리로 인해서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이 높아서
15:40우리도 직간접적으로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15:44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3월 통계가 나왔는데
15:48통계도 지금 영향을 받고 있어요.
15:513월 12일부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서 25% 관세 부과됐는데
15:57대미 철강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서 18.9%,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16:04이렇게 전반적으로 관세 충돌이 나타나게 되면
16:07일단 공장 가동률 줄어들겠죠.
16:10고용 줄어들겠죠.
16:11여기에다가 수출 전선 전반에 치명적이어서
16:15이게 지금 3월 막 시작됐는데
16:17이런 피해가 2분기부터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16:23미국 내부에서는 중국과 관계도 계속 있지만
16:27내부 반발이 굉장히 커지고 있잖아요.
16:31대학과 시위도 확산이 되고 있고요.
16:33산업계는 물론이고 일부 지지층 안에서도
16:36미국 내 소비가 위축되고 하면 안 좋은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16:40트럼프 입장에서 신경 안 쓸 수 없지 않습니까?
16:43맞습니다.
16:44지금 중국을 때렸는데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어요.
16:48또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기가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고요.
16:52사실 가장 민감한 게 지지율이에요.
16:54지지율이 한 40% 초반까지 떨어졌는데
16:571기 때보다도 더 급속한 속도로
17:00가파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17:02이러다 보니 미국의 소위 부자들도 자산을 어느 쪽으로 옮기느냐
17:06안전한 스위스 쪽으로 자산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17:10해외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17:15아이폰 안 쓰자, 스타벅스 마시지 말자라는 캠페인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
17:19말씀하셨던 것처럼 심지어는 하버드대
17:21아이빌리그의 최고에 있는 학부에서까지
17:25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거부하면서 반기를 들고 있다는 겁니다.
17:28그러다 보니 이런 트럼프의 강경 노선에 대한 대내외적인 반감이 확산이 되고 있는데
17:35가장 중요한 건 11월 중간선거거든요.
17:38중간선거 앞두고 지지층 결집시켜야 되는데
17:41관세 정책에 대한 어떤 이런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46내부 반발을 이유로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좀 유연하게 바뀔 것인가.
17:51물론 미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소 유연해질 수 있겠지만
17:54그러나 미중 패권 전쟁에서는 어차피 지금 외나리다브에서 만났기 때문에
17:59이건 치킨게임이거든요.
18:01누구도 먼저 양보할 수 없고 그러다 보니까 이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8:06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또다시 부딪혔는데요.
18:12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해임하겠다고 일명 트럼프 흔들기라고도 하죠.
18:17이렇게 조금 더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18:21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인데 이게 가능한 거라고 보시나요?
18:24맞습니다.
18:25트럼프의 파월 흔들기 2라운드요.
18:28누가 뽑아줬을까요?
18:29트럼프가 일기 때 뽑았어요.
18:30그리고 바이든 행정부가 연임하면서 8년, 내년 5월까지가 임기입니다.
18:35그런데 파월 의장도 참 꼿꼿해요.
18:36계속해서 예상보다 높은 상호 관세 때문에 물가 오르고 성장률 둔화되고 있어서
18:41금리이나 서두르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8:45이 꼴을 못 보겠다는 거예요.
18:46트럼프 대통령, 기준금리 인하를 거부한 파월 의장에 대해서 해임하겠다라고 압박을 하면서
18:52연준의 독립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8:55금리를 내지 않으면 해임하겠다?
18:57백악관 내부에서도 계속해서 파월의 해임 문제를 검토하겠다라는 얘기인데요.
19:03아마 1912년, 그러니까 112년 연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19:08여기에다가 워싱턴 월가 정가, 트럼프가 연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
19:14이거는 금융시장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들이우는 거거든요.
19:19그러다 보니 실제로 물론 법적으로 연준의 장의 임기는 보장이 되어 있고요.
19:25대통령이 마음대로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는 유권해석이 제각각입니다.
19:31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월가에서는 해임되기는 좀 어려울 것이다.
19:35왜냐, 해임했을 경우 나타나는 반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라는 얘기이고
19:40과거 1기 때도 해임하겠다라고 여러 번 얘기를 했지만, 수차례 비난을 했지만
19:44결국 해임을 못했기 때문에 아마 차기 연준의 장을 미리 어느 정도 언론에 뛰어가면서
19:53파월 사임을 좀 압박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19:55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파월은 절대 나는 임기는 물러나지 않겠다라는 입장입니다.
20:01임기가 1년 좀 넘게 남았는데 물러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주셨고요.
20:06아까 조금 전에 대미 무역수지 얘기가 잠깐 나와서 다시 되돌아가 보면
20:11아직까지는 그래도 작년 수준을 유지를 하고 있고 역대 최고 수준이었잖아요, 작년이.
20:17그런데 이게 보니까 수출도 약간 줄고 수입이 더 크게 줄어서 이런 규모가 유지됐다면서요.
20:23맞습니다. 현재 관세가 붙기 시작한 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예요.
20:29그런데 올해 1분기 한국의 대미 무역국자는 약 134억 8천만 달러에서
20:34지난해보다 소폭 는 건 맞지만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20:37관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2%가량 줄었습니다.
20:43특히 철강판의 경우는 26% 급감했고요.
20:46자동차도 11% 이상 수출이 줄었어요.
20:49이러다 대중국 수출도 지금 마이너스예요.
20:526% 이상 줄면서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20:55미중이 갈등하다 보니 미국 수출도 줄고 중국 수출도 줄고 있다는 겁니다.
21:00그나마 1분기는 지금 관세 폭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어요.
21:05지금 앞으로 반도체, 의약품, 품목별 관세가 차례대로 예고돼 있습니다.
21:11그러다 보니까 지금 사실은 자동차도 현대차가 미리 관세 부과 전 미국으로
21:17석 달치의 재고를 쌓아놨어요.
21:20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관세가 시작이 되니 두 자릿수 감소하고 있거든요.
21:24그러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관세 타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1:28아마 우리 경제 성장률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이 됩니다.
21:34네, 끝으로 비슷한 맥락으로 다음 주에 우리나라 1분기 경제 성적표 공개가 예정돼 있는데
21:41어떻게 보시는지 짧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21:43그렇습니다.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에 좀 참마를 끼얹고 있는데요.
21:48일단 IMF가 트럼프바 관세 전쟁으로 인해서 지금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고
21:54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라는 겁니다.
21:56IMF의 크리스티나, 케로기오바 IMF 총재는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
22:03리세션은 아니지만 성장률 둔화가 확실하다.
22:06특히 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소국과 신흥국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라는 겁니다.
22:11그러면서 지난 1월에는 사실 미국 경제 호황을 이루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어요.
22:173.3%.
22:18그런데 아마 지금 아마 22일 세계 경제 전망, 수정 전망하게 되는데
22:24크게 세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2:26일단 세계 경제 성장률 얼마나 낮출지.
22:28그리고 G2, 무역 관세 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얼마나 낮출지.
22:34그리고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얼마나 낮출지인데
22:37기존에 이럴만 하더라도 미국의 성장률을 2.2에서 2.7%까지 올렸어요.
22:42그런데 지금 미국은 지금 제로 성장객이 나오고 있거든요.
22:46여기에다가 중국도 한 4.6%로 내다봤는데
22:49이거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22:51우리도 지금 IMF가 성장률 전망이 가장 높습니다.
22:542.3%예요.
22:56그런데 아마 우리도 1% 초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22:59특히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이 동결하면서
23:03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률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23:07당초 2월만 하더라도 플러스 0.2 정도 예상했는데
23:10아마 마이너스 0.1% 살짝 걸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23:15수출도 부진하게 되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요.
23:19만약에 1분기 내수 부진 예상보다 좀 커진다?
23:23성장률이 둔화된다?
23:24여기에다가 지금 정부가 추경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23:28이게 경기 반전의 포인트가 되지 않는다면
23:33한은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가 1.5예요.
23:37이거 아마 5월 가면 더 낮아질 수 있는데
23:40아마 한국은행의 1분기 GDP 잠정치 속보치는 24일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23:46오는 24일 한은에서 발표돼 1분기 실질 GDP에도 주의를 기울여 봐야겠습니다.
23:53지금까지 이은철 참 좋은 경제연구소장과 한 주간 경제 이슈 짚어봤습니다.
23:58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3:59고맙습니다.
23:59고맙습니다.
24:00고맙습니다.
24:01고맙습니다.
24:02고맙습니다.
24:03고맙습니다.
24:04고맙습니다.
24:05고맙습니다.
24:06고맙습니다.
24:07고맙습니다.
24:08고맙습니다.
24:0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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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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