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순회경선 첫날 압도적인 표차로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견제론이 터져나왔는데요. 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그리고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충청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순회 경선 주요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확실히 수립하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리 충청이 단단하게 자리 잡게 하겠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정직하고 품격 있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지난 주말,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김경수의 꿈 메가시티를 이곳 충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민주당 순회 경선 첫날, 이재명 후보가 88.15%로 압승했습니다. 1위를 누가할지는 많은 분들이 생각했을 것 같은데 88%, 이 정도 수치 예상하셨습니까?
[김만흠]
독주하고 있으니까 그 정도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보니까 제목들을 이재명 후보 대세론 확인 이 정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대세가 아니라 독주 확인한 거고요. 아마 보통의 경우에 이 정도 비율이 나오면 경선을 진행하지 않고 옹립하는 수준이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참고삼아서 우리나라에서 경선에서 한 사람이 독주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 찾아보니까 97년 새정치국민회의 때 당시 김대중 후보가 사실 새정치국민회의가 김대중 후보의 대권 도전을 위해서 만들어진 정당 아니었습니까? 그랬을 때도 78 대 22였습니다. 정대철 후보가 22. 그런데 이번에 10% 이상 88.15%니까 사실상 굉장히 압도적인 상황인데요.
지난 대선에 충청권 경선에서는 50%대 득표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그동...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19221609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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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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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대표가 순회경선 첫날 압도적인 표차로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견제론이 터져나왔는데요. 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그리고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충청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순회 경선 주요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확실히 수립하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리 충청이 단단하게 자리 잡게 하겠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정직하고 품격 있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지난 주말,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김경수의 꿈 메가시티를 이곳 충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민주당 순회 경선 첫날, 이재명 후보가 88.15%로 압승했습니다. 1위를 누가할지는 많은 분들이 생각했을 것 같은데 88%, 이 정도 수치 예상하셨습니까?
[김만흠]
독주하고 있으니까 그 정도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보니까 제목들을 이재명 후보 대세론 확인 이 정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대세가 아니라 독주 확인한 거고요. 아마 보통의 경우에 이 정도 비율이 나오면 경선을 진행하지 않고 옹립하는 수준이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참고삼아서 우리나라에서 경선에서 한 사람이 독주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 찾아보니까 97년 새정치국민회의 때 당시 김대중 후보가 사실 새정치국민회의가 김대중 후보의 대권 도전을 위해서 만들어진 정당 아니었습니까? 그랬을 때도 78 대 22였습니다. 정대철 후보가 22. 그런데 이번에 10% 이상 88.15%니까 사실상 굉장히 압도적인 상황인데요.
지난 대선에 충청권 경선에서는 50%대 득표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그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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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전 대표가 순회 경선 첫날 압도적인 표차로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00:06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견제론이 터져나왔는데요.
00:11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그리고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00:19어서오세요.
00:20네, 안녕하세요.
00:22먼저 충청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순회 경선 주요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00:30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확실히 수립하겠습니다.
00:40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리 충청이 단단하게 자리 잡게 하겠습니다.
00:48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01:01정직하고 품격 있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01:06저는 지난 주말 세종시에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01:15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김경수의 꿈 메가시티 이곳 충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01:24민주당 순회 경선 첫날 이재명 후보가 88.15%로 압승했습니다.
01:341위를 누가 할지는 많은 분들이 생각했을 것 같은데 88% 이 정도 수치 예상하셨습니까?
01:41독주하고 있으니까 그 정도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01:44보니까 제목들을 이재명 후보 대세론 확인 이 정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대세가 아니라 독주 확인한 거고요.
01:54아마 보통의 경우에 이 정도 비율이 나오면 경선을 진행하지 않고 옹립하는 수준이 될 정도입니다.
02:01그래서 제가 참고 삼아서 우리나라에서 경선에서 한 사람이 독주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 찾아보니까
02:0797년 세정치 국민의힘 때 당시 김대중 후보가 사실 세정치 국민의힘가 김대중 후보의 대권 도전을 위해서 만들어진 정당 아니었습니까?
02:18그랬을 때도 78대 22였습니다. 정대철 후보가 22. 그런데 이번에 10% 이상 88.15%니까 사실상 괜히 압도적인 상황인데요.
02:31지난 대선에 충청권 경선에서는 50%대 득표를 했었어요.
02:35그러니까 그동안 당 장악력을 그만큼 키웠다 이렇게 봐야겠죠.
02:39뭐 이거는 이전에요. 두 번째 이번에 당대표가 될 때도 88% 내외로 당에서 지지를 받아냈기 때문에
02:45현재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 체제라고 봐야 될 겁니다.
02:50일반 국민들도 이번 경선 과정을 통해서 과연 뭐가 뒤엎어질까라 이렇게 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02:55그런데 아다시피 이렇게 경선을 생중계를 하고 또 토론을 여는 것은
03:02컨벤션 효과를 노려서 국민들의 지지를 확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3:07당연히 일반 국민의 여론하고 당 내부의 지지도와 차이가 있습니다.
03:12왜냐하면 당은 그 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표출되는 거니까요.
03:16그렇지만 또 너무 괴리가 있으면 당의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거죠.
03:20그랬을 때 현재 이렇게 88.15% 정도 되는 분위기하고
03:27일반 여론에서의 이재명 예비후보에 대한 비유라고 봤을 때
03:32현재는 너무 괴리가 크기 때문에
03:34이것이 과연 컨벤션 효과로 도움이 되는 이벤트가 될지
03:39오히려 당의 독주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의 지지를 확산시키는데
03:44도움이 안 되는 쪽일지 아마 오늘 충청권의 첫 번째 경선 결과를 보고
03:49이후에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내부적으로 전략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
03:54그런 짐작도 해봅니다.
03:55이렇게 결과가 좀 예측이 되다 보니까
03:57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04:001차 경선 투표율은 57.87%였습니다.
04:03이 정도 투표율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04:07별로 높은 건 아니죠.
04:08왜냐하면 선거인단에 대한 당의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04:12오늘 행계 권리당원 투표입니다.
04:15잘 아시는 것처럼 희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되고 난 뒤에
04:19민주당의 강성 지지층들 있잖아요.
04:22그 지지 당원들이 팬덤화 현상이 일어났고요.
04:26그래서 사실 당무라든가 인사에도 개입할 정도로
04:29좌지우지할 정도의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지 않습니까?
04:32그러니까 110만 명의 권리당원의 투표인데
04:3660%를 못 넘긴 건 높은 거라고 볼 수는 없는 거고요.
04:41그러니까 아마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분들이 투표를 하신 걸로 보여지고
04:46그러니까 90%에 육박하는 당연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04:50이거는 대세론이 아니고 원면 쇼라고 봐야 되는 거죠.
04:54당연한 결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04:562위는 김동연 후보가 올랐습니다.
04:582, 3위 경쟁이 뭔가 더 관심을 모으려면
05:01어느 정도 투표를 해야 의미가 있을까요?
05:04대개 관심을 모은다고 하면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05:06당 내부의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을 때
05:09결선 투표로 갈 소지가 있다.
05:12이랬을 때 약자가 되더라도 2, 3위가 모으면
05:151위하고 붙어볼 소지가 생기는 거죠.
05:17아시다시피 지난번에 민주당 경선에서
05:20당시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사실상은
05:24결선 투표가 가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05:26이 문제가 결정이 잘못돼서
05:28그 후유증이 있는 상황이고요.
05:29그 이전에 2017년에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05:34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됐던 문재인 후보가 됐습니다마는
05:38이 일을 쫓아가던 안희정, 이재명 두 사람이
05:41막 쫓아가고 해가지고 혹시 결선 투표 가지 않을까
05:44이런 짐작도 했습니다.
05:46두 사람이 마지막에는 21%대를 얻었고
05:49문재인 당시 후보가 57%로 결선 투표를 가지는 않았습니다.
05:53그래도 뭔가 잘하면 결선 투표 갈 수 있겠다.
05:56또 20몇 퍼센트 얻으면 다음에 차기의 가능성도 있겠다
06:00이런 정도인데
06:01현재 지금 김동연 후보 7%대
06:06그다음에 또 다른 김 후보 3%대
06:104%대 이 정도 가지고는 주목을 끌기 어려워서
06:13혹시 그나마 경쟁력을 가지고 주목을 끈다면
06:16한 20% 정도 올라가야 되지 않을까
06:19그런 생각을 합니다.
06:19적어도 두 자리에서 투표는 해야
06:212, 3위 경쟁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06:23그렇습니다.
06:24이렇게 짚어주셨는데
06:24김동연, 김경수 두 후보를 좀 비교를 해보면
06:27김동연 후보가 상대적으로는
06:29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날을 세우는 느낌이에요.
06:32뭔가 조사 업체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고
06:35경선 룰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까?
06:38그래도 이 같은 전략 때문에 2등을 했다.
06:40이렇게 보십니까?
06:41저는 그렇게는 보지는 않습니다.
06:43물론 감세라든가 해서 약간
06:45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내쉬으면서
06:47이재명 후보로 공격을 한 건 맞는데요.
06:49충청권이라는 지역 자체가 김동연 후보가
06:53충청북도 음성 출신입니다.
06:56아마 제가 볼 때는 김경수 후보하고 차이가 3.2% 정도 차이인데
07:00한 자리 수에
07:01얻은 것도 7.5%니까 한 자리 수잖아요.
07:06그러니까 그 정도 수치 같으면
07:08제가 볼 때 연구 지역의
07:09어드밴티지로 봐야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07:13김경수 후보 측은 착한 2등 전략인지
07:16이렇게 날을 세우는 질문도 전혀 없었고
07:18어제 토론회 보셨겠지만
07:19이재명 후보가 자신에게 주어진 발언 시간까지
07:23김경수 후보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07:26토론회를 하면서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이잖아요.
07:28그렇게 우호적인 사람한테 양보했을 때
07:30본인한테 손해가 가지 않으니까 양보했겠죠.
07:32보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양보해주는 게
07:34본인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07:36그런 장면을 보였을 건데요.
07:39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직설적인 공격과 반박을 했던 게
07:42김동연 지사, 김동연 후보는요.
07:46지난번 대선 때도 후보로 나왔었죠.
07:48마지막에는 드랍을 하긴 했었습니다만
07:50그때도 정면도 나섰습니다.
07:52문재인 정부에서의 부총리,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했던
07:56여러 가지 경제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고
07:59심지어는 요당에서 나와서 야당 후보로 가는 거 아니냐
08:02얘기가 있을 정도였어요.
08:04정면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08:05그래서 상대적으로 김정수 후보에 비해서
08:09김동연 후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조 그대로
08:11좀 표출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8:15충청 지역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곳이고
08:18또 이 세 주자 모두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한 상황에서
08:22민주당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한 것도 우연이 아니겠죠?
08:26이게 민주당의 역대 대선 전략의 핵심이 뭐냐면
08:32서부연합입니다.
08:33호남과 충청권의 연합, 서부지역연합 플러스 동진 전략이거든요.
08:39그러니까 영남권을 부분적으로 파고드는 건데
08:42그래서 역대 대선 총선에서 충청권이 민주당을 더 높게 지지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08:49그런데 3년 전에 2022년 대선을 보면요.
08:54이재명 후보가 세종시만 빼고 충남, 충북, 대전에서 다 쳤습니다.
09:00그렇습니다.
09:01작은 지역은 3% 정도 졌고요.
09:03많이 차이가 난 데는 6% 정도 차이가 났거든요.
09:06그러니까 본인으로서는 굉장히 뼈아픈 전략지역이었을 겁니다.
09:10그러니까 3년 전에 0.73% 차이로 졌는데 전국 수준에서 볼 때
09:15충청권에서만 거의 4, 5%를 졌거든요.
09:19그러니까 아마 그거를 만회하겠다라는
09:21그리고 그걸 만회하지 않고서는 대선을 승리할 수 없다는 절박감을 보인 거고요.
09:26지금 민주당 후보들이 세종시 이전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고 나오는 것도
09:31이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09:35충청권 전략이 이런 것도 포함이 돼 있습니다.
09:38지금 얘기한 대로 충청권 지역이 수도권을 빼놓고는 정당들이 경합하는 지역입니다.
09:46아시다시피 나머지 큰 지역은 화남권, 영남권 쪽인데
09:49정당 정치적인 성향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인데요.
09:54수도권하고 충청 지역이 이런저런 정당들이 경합하는 지역이기 때문에요.
09:58딱 경선을 치르기가 좋은 장소입니다.
10:00수도권은 마지막 이벤트로 대체로 남겨놓는 그런 경향이 있고요.
10:04조금 전에 지적했다시피 지난번에도 3%에서 6%가량으로 이재명 후보가 밀렸기 때문에
10:13잘하면 이변에 거기서 새로운 지지를 끌어낸다면
10:16전국적으로 0.73 밀렸던 이것을 거기서 만회할 수도 있겠다.
10:21이런 전략도 포함이 돼 있을 겁니다.
10:22우리가 충청을 이만큼 신경을 쓴다.
10:24이걸 좀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10:27그런데 내일은 곧바로 영남권 경선이 열리는데
10:30김경수 지사가 경남도 지사를 지내기도 했고요.
10:33부울경 메가시티 추진하기도 했는데
10:35그럼 오늘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까요?
10:39연고효과 정도를 볼 겁니다.
10:41이게 이렇습니다.
10:42영남권의 민주당 권리당원은요.
10:45수도권의 권리당원들보다도 훨씬 더 결집력이 강합니다.
10:50강성 지지층이 더 많고요.
10:52그래서 제가 볼 때는 오늘 충청에서 나타났던 전반적인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는
10:58모르겠습니다.
11:00한자리 수에서 등락이 있을 수는 있지만
11:04흐름 자체는 다르지 않게 나타날 거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11:08조금은 좀 붙을 수 있겠죠.
11:10충청에 비해서 그런데 분위기를 확 뒤엎을 정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11:15더구나 이게 지역연고라든가 아니면 현장에서 유세가 간혹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11:22그랬을 때는 자기의 표심을 정하지 않는 유동성이 있거나
11:27좀 중도적인 입장의 사람들이 많았을 때인데
11:29현재 민주당의 분위기가 상당히 강하게 결집되어 있는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에
11:35이렇게 유동성이 있는 그런 표현 구조가 좀 많지 않아 보입니다.
11:39어떤 계산에 따르면 한때 민주당의 당원들이 200몇십만이 간 적이 있었는데요.
11:46더구나 이재명 대표 체제가 되면서 120, 30만 명이 새로 당원이 됐단 말이죠.
11:51그런데 현재 이번에 권리당원이 120, 30만 명이라면
11:54현재 남아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이 잘 돼 있는 그런 상황이다.
12:01그래서 일반적으로 과거의 전당대회를 통해서 연설을 잘한다거나
12:06토론을 잘한다거나 이런 표가 상당히 움직이기도 하는데
12:08이번 민주당 구조에서는 지역 순회 과정을 거치면서
12:12그렇게 표가의 이동성이 많아 보지는 않아 보입니다.
12:15크게 변수가 없을 것이다.
12:17그럼 어제 있었던 민주당 후보들의 첫 TV토론 이야기를 잠시 보면요.
12:21김동연 후보가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12:22내란 사범에게는 대통령 사명권 행사를 금지하자 이런 내용인데
12:27민주당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듯한데
12:31국민의힘에서 이에 대한 입장이 좀 나올까요?
12:34민주당이 대선 전략을 일환으로 얘기하는 걸 국민의힘이 받을 이유는 전혀 없죠.
12:39이게 헌법 79조를 고쳐야 되는 내용이거든요.
12:43헌법상의 대통령의 사명은 상권 분립의 일환으로 조항이 만들어져 있는 거고
12:52그다음에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권한입니다.
12:57그런데 이거를 지금 형사재판에서 무슨 유무죄가 가려진 것도 아닌데
13:02기정사실화하고 이거 지금 들고 나오는 것은요.
13:06지금 대통령 파면과 관련된 내란 혐의.
13:11그거를 기정사실화해서 대선의 프레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13:14그런 정략적인 의도가 깔려 있는 겁니다.
13:17그러니까 이 부분은 이렇게 일시적으로 감정적으로
13:20민주당이 바람을 몰고 가는 대로 같이 보조를 맞춰줄 수 있는 대목은 아니고요.
13:26좀 더 은밀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13:28여론조에 관련한 양면성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13:31우선 헌법에 규정된 것 79조 관련 부분은
13:33대통령의 사명권 행사가 법에 따라서 규정한 대로 하기 때문에
13:37법을 어떻게 고치냐에 따라서 가능하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13:41그리고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유죄를 전제로 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13:48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끌어가긴 좋긴 합니다.
13:52그러나 이것을 또 그대로 반대하는 표정만 국민의힘 쪽이 산다면
13:56스스로가 내란죄의 가능성을 받아들여는 때 입장이 되기 때문에
14:00양면성이 같이 걸려있다고 그렇습니다.
14:02그런데 이번뿐만이 아니라요.
14:05이전에 전두환, 노태우 등등 12.12, 5.18 관련 내란죄 부분에 처벌했을 때
14:11이후에 사면이 되지 않았습니까?
14:13관련된 부분이 나왔을 때도 과연 이런 범죄까지도 사면의 대상이 되느냐
14:18논란이 당시에도 있었다.
14:19꼭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만 염두에 두지 않았어도
14:23그런 상황이 있긴 했었다라는 지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4:26이 부분은 장기적인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4:29그런가 하면 국민의힘도 오늘 첫 토론회가 있었죠.
14:32주요 내용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14:35저의 MBTI는 ENTJ입니다.
14:42지금 대한민국에는 일하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14:46말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하는 대통령을 통해서
14:50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14:54제가 할 수 있습니다.
14:55저도 ENTJ입니다.
14:58저는 정말 과학, 경제, 강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15:04그리고 또 우리 국민통합, 그다음에 또 시대교체가 지금 필요한 그런 시대입니다.
15:10그래서 정말 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또 추진력 있는 실천적인 행정가,
15:16저와 안철수가 책임지겠습니다.
15:19저도 ENTJ 대담한 통솔자인데요.
15:23지금 대한민국은 더욱 위대해져야 되겠습니다.
15:28이 위대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을 위해서 끝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15:32저는 ENFJ입니다.
15:36그런데 당 일각에서 우리 후보로는 이기기 어렵다.
15:40이런 분위기가 좀 있습니다.
15:42깜짝 놀랐습니다.
15:43실망했습니다.
15:44이길 수 있습니다.
15:45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이재명이 아니라 패배주의인 것 같습니다.
15:51양양자가 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깁니다.
15:558명의 경선 후보가 이틀 동안 A, B조로 나뉘어서 다른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데
16:02MBTI 성격 유형으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16:05정치도 재밌어야 한다면서 다양한 예능형 콘텐츠를 도입한 건데
16:09대부분 ENTJ, 타고난 리더라는 점을 강조했고
16:13양양자 후보만 ENFJ, 정의로운 해결사다 이 점을 강조했는데요.
16:17어떻게 보셨습니까?
16:19글쎄요.
16:19이게 정말 젊은 층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16:22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찾아본 건지는 저도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16:27뭐냐면 리더의 자질에 맞는, 지향하는 리더의 자질을 중심으로 해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16:35아마 네 분 중에 세 분이 똑같이 나오기는 쉽지 않거든요.
16:39진행자도 제대로 조사한 거 맞냐, 제대로 검사한 거 맞냐
16:42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더라고요.
16:43그러니까 아마도 지향하는 가치나 의지를 표현한 걸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고요.
16:49그것도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16:51그렇게 했고, 이게 지금 1차 경선은 100% 여론조사라고 하기 때문에
16:56후보들이 국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17:00네거티브나 이쪽으로 가는 건 좀 부담스러웠을 거예요.
17:03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정책 위주의 토론이 전반부에 이루어졌고요.
17:08후반부에 가서 치열하게 3, 4위 다툼을 하는 안철수 의원이나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후보 입장에서는 탄핵이나 계엄에 대한 입장의 차이,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조금 논란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토론이었다.
17:26네, 그 부분은 잠시 후에 좀 더 자세히 짚어보기로 하고요.
17:30오늘 토론에서도 역시 이재명 후보 꺾을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서로 강조했는데,
17:35양양자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이 빈 깡통이다 이러면서 공약집을 찢어버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7:43오늘 대체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짚어주시죠.
17:45양양자 후보 상당히 강한 공격, 패배 지위를 극복하자라고 했었는데요.
17:50일반적인 경선 토론이라면 너무 딱딱하지 않게 이렇게 조금 소프트하게 또 재미껄을 넣어서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17:59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패배 지위 때문에 문제인가라고 봤을 때, 근본적으로는 탄핵 후유증을 안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8:10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죠.
18:11하다시피 지금 8사람이 이렇게 경선하고 있고 4명 또 2명 좁히게 돼 있습니다만,
18:18현 추세대로라면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18:21국민 일반인 보기에도 그렇고요.
18:24상징적으로 뭐가 보이지냐면, 제가 봤을 때 국민의힘 주변에 결집력이 가장 높았을 때가 언제였냐면요.
18:31탄핵 전국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있을 때였습니다.
18:35결집력이 가장 높았을 때도 상대적으로는 소수였습니다.
18:38그럼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때보다도 결집력이 높을까요?
18:44그것만 가지고는 근원적으로 결집했을 경우에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죠.
18:49그래서 뭔가 심각하게 재성찰이 필요하고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데,
18:55거기에 포커스를 조금 더 맞췄으면,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좀 부드럽게 한두 가지 정도는 질문할 수가 있는데,
19:01전반적으로 그 문제를 좀 해결하는 해법들을 가지고 다퉜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9:06탄핵 후유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여기에 좀 포커스를 맞췄어야 한다고 짚어주셨어요.
19:11어떻게 보십니까?
19:12이게 이렇습니다.
19:14반탄, 찬탄 얘기를 하는데요.
19:17이미 헌법재판소의 선고에 의해서 대통령께서는 파멸이 되셨잖아요.
19:21그러면 지금 반탄, 찬탄의 논쟁이 의미가 있나?
19:24저는 일단 싶고요.
19:26그다음에 지금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 제가 특정 후보를 검행해서 그러긴 한데,
19:31김문수 후보도 비상계엄이나 이게 절차적으로는 온당하지 않다는 의견은 밝혔지만,
19:38내란 혐의와 관련된 것은 입증된 바가 없기 때문에,
19:42행사재판을 기다려야 된다는 입장을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19:45그런데 이거를 헌법재판소에서 선고를 내리기 전에 입장을 기준으로 해서,
19:52지금 대선판에 끌고 들어오는 게 누구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56아마도 자신의 선명성이라든가, 중도층에 대한 확장성, 소구력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것 같은데,
20:06제가 볼 때는 이거는 좀 당 전체로 볼 때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20:11안철수 후보가 오늘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면서,
20:15그 부분을 놓고 계속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인 거잖아요.
20:19네, 그거는 제가 이 방송에서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만,
20:23경선 국면이 끝나고 난지 본선에 들어가게 되면요.
20:26지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대통령의 탈당 부분,
20:32당정 문제가 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20:36그래서 그때가 되면 2017년 사례처럼요.
20:40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짓 판단을 요구하거나,
20:46아니면 강한 경우에는 출단 권유를 해야 된다는 얘기들이 나올 수가 있고요.
20:51그때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면서,
20:54아마도 어떤 그런 방향으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21:00조 후보 권장께서 당 내부에 지금 지나간 탄핵까지 다툴 필요가 있느냐라는 분란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 말이,
21:06제가 그게 만약에 현상 유지를 해도 당이 괜찮은 상황이라면 가능할 수 있겠다.
21:12제가 왜 아까 한참 국민의힘 계열이 결집력이 강했을 때를 예로 들었냐면,
21:18그리고 결집력이 강했을 때도 오히려 상대적으로 소수였단 말이죠.
21:22지금 상황에서 현상 유지 전략이 아니라 뭔가 바꾸는,
21:27심지어는 파면당한 대통령, 전 대통령이 다 이기고 돌아왔으니까 걱정할 거 없다.
21:35이런 발언한 상황에 대해서 그냥 뭉개고 간다고 했을 때,
21:38과연 국민들이 지지할 것인가? 라고 봤을 때는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21:41탄핵 찬반 이슈는 오늘에 이어서 내일도 아마 공세 수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21:47내일 열리는 토론회, B조죠.
21:49나경원 2처로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모여있는 B조가 죽음의 조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요.
21:56아무래도 법조인 출신의 말 잘한다, 평가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기도 한데,
22:00유일한 찬탄 후보, 한동훈 후보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22:05어떻게 예상하세요?
22:06일단 공개적으로 홍준표 후보나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아주 비판적인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22:16그러니까 그 전선은 내일도 되풀이 될 거라고 보여지는 것이고요.
22:21지난 전당대회 기억이 나죠. 패스트트랙 가지고 많이 다툼을 벌이기도 했었는데.
22:25네, 네. 얼마 전에 배신자 프레임도 얘기를 하고, 저 사람하고는 같이 못 간다, 이런 얘기도 있고.
22:32그다음에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때 패스트트랙 관련, 지금 말씀하신 그런 거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고 해서
22:41감정도 어느 정도 섞인 대응이 복잡한 대립 구도가 나올 것 같긴 해요.
22:47그리고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삼사의 다툼을 지금 하고 있는 처지이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도 기존 후보들하고 명확하게 대별되는 자기의 장점이랄까요, 강점이랄까요, 중도 확장성 문제랄까요, 이런 부분들을 들고 나올 것이기 때문에
23:05오늘보다도 더 심각한 형태로 탄핵 문제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공방이 있을 수도 있겠다.
23:14네, 나경원 후보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덕을 본 사람은 한동훈 후보고, 나는 구박만 받았다.
23:23당대표 못하게 하려고 저출산 위원장이라는 이상한 것을 시켰다, 이런 걸 언급했어요.
23:29지금 내일 공세 수위를 어느 정도 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23:33따져보면 나경원 후보 얘기가 맞을 수 있습니다.
23:372023년에 저출산 고령화 위원회 부위원장 맡아서 당대표 나오려고 사직서를 내니까 오히려 거기서 해임을 해버렸어요.
23:47그럴 정도로 모욕을 줬고 결국은 당시 23년 전당대회는 대표 나오는 것을 나경원 위원이 포기를 했죠.
23:55포기를 했고 이제 그 다음에 24년에 한동훈 후보하고 붙어서 진 건데요.
23:59그래서 그런 주장할 만합니다.
24:01한동훈 후보의 경우는 아다시피 비대위원장 갈 때까지는 상당하게 그래도 뭔가 윤석열 대통령의 후광을 안고 된 거 아니겠습니까?
24:10이후에는 오히려 견제 대상이 돼가지고 사실인가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마는 지난번 비상계엄 때 심지어는 체포대상 명단에까지 들 정도가 됐으니까 그런 얘기가 나올 만합니다.
24:20그런데 홍준표, 한동훈, 나경원 등 들어있는 이쪽을 주고 죽음의 조라고 얘기하는데 다른 조나 비슷합니다.
24:28대신 홍준표 대표 또 걸지게 얘기하는 말로 토론을 많이 이끌 소지가 있고
24:33앞서 지적했다시피 한동훈 한 사람을 위해서 두 사람의 협공의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했는데요.
24:41저는 그게 꼭 불리하지만 않다고 봅니다.
24:43만약에 본인이 뭔가 책임 있는 뭔가 사실이라든가 논리성을 가지고 있다면
24:50오히려 여러 사람이 공격을 했을 때 본인이 얘기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24:55한때 노무현 대통령 초기 때 검사들을 서른 몇 명하고 1대 몇으로 토론한 적이 있었습니다마는
25:01보기에 따른 사람들이 30여 명의 검사들이 대통령을 포위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볼 수 있지만
25:06오히려 반대로 대통령 한 사람이 30몇 명을 누가 토론한다 이런 분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5:11그래서 오히려 공세가 한동훈한테 쏠릴 경우에는 다른 사람한테 왜 대화 기회를 주지 않느냐 문제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25:18본인 역량과 뭔가 가지고만 있다 하면 나쁜 기회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25:23여러 명의 집중 공세가 한동훈 후보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습니다.
25:28어떻게 예상하세요?
25:29토론 전략으로 볼 때는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25:32그래서 일부러 배제하기도 합니다.
25:34일부러 특정 후보를 무시하기도 하고 투명인간 보듯이 하기도 하고 합니다.
25:38그러니까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강력한 논리적 무장력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자세와 논리로
25:44여러 사람에게 공격을 받는다면
25:47그런 토론을 장점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 그 점은 무시할 수는 없는 거고요.
25:53다만 이게 이제 지지 기반이 한동훈 후보의 지지 기반이
25:58한나라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 기반에 기초하고 있느냐
26:02아니면 무당청이나 혹은 민주당청이나 이까지 확장되어 있느냐
26:06이런 문제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26:10아마도 이번에는 역선택 방지가 들어있어서 그 확장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
26:17크지 않을 것이다.
26:18그동안 사실 한동훈 후보에게 모진 소리 많이 했던 홍준표 후보.
26:22조금 온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26:24만나보니 괜찮은 사람이다.
26:26그동안은 배신자는 싫다.
26:28당을 이렇게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지.
26:30이렇게 모진 말을 하다가 어제는 만나보니 괜찮은 사람이다.
26:34이렇게 온도차를 낸 건 이제 나의 경쟁자는 한동훈이 아니라 김문수다.
26:38이런 입장 변화일까요?
26:40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26:42홍준표 후보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죠.
26:45상황에 따라서 아주 거세하게 얘기하기도 하고
26:46확고서 편하게 얘기하기도 하고
26:48대중적인 정치 스타일이 아니었겠는가.
26:50그래서 그렇게 본인하고 평상시 가깝지 않았었고
26:54오히려 밖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을 때는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었는데요.
26:59새로운 정치활동을 중앙무대에 시작하면서 편하게 던진 말이 아니겠는가.
27:04일반적인 수준에서 그냥 생각을 합니다.
27:06내일 국민의힘 토론회 그리고 민주당 영남권 경선을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7:12지금까지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27:14그리고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했습니다.
27:17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