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닷새 만인 어제 숨진 채 발견
추가 붕괴 위험에 수색 중단·재개 반복
지하 21m 지점서 발견…소방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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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00:02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00:08실종됐던 근로자가 사고 발생 닷새 만인 어제 발견이 됐습니다.
00:13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00:17소방당국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00:21지금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00:26실종자 가족들에게 조금 더 빨리 구조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00:33토사물이 굉장히 많은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00:39그래서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고 그렇게 판단되어집니다.
00:47사고 실종자 수습에 무려 12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00:52수색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를 계속 반복했었죠.
00:56여러 차례 수색 작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닥치기도 했었습니다.
01:03일단 지하 굉장히 깊은 곳에서 발견이 된 거고
01:07일단은 수색이 끝난 만큼 이제는 좀 현장 사고 원인 규명을 빨리 착수해야 될 것 같아요.
01:14그렇습니다. 실종자가 모두 수습이 된 만큼 관계당국은 이제 붕괴 지점에 대한 안전관리와 함께
01:21원인 분석 그리고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01:26붕괴 사고 현장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01:31보통 72시간이라고 하는 골든타임을 훌쩍 넘은 125시간 만에 발견이 되어서
01:37참 많은 분들의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인데 날씨가 참 원망스러웠습니다.
01:41비바람이 굉장히 심하게 불면서요.
01:44추가 붕괴 위험도 있었고 비바람 때문에 제대로 구조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01:49수색이 중단됐다 재개됐다가 좀 반복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01:52이제는 이제 원인 규명 그리고 이제 안전한 집안 관리 이런 부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02:00알겠습니다.
02:01지금 전국이 곳곳에서 싱크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02:07어제만 해도 또 여러 군데서 싱크홀 발생했습니다.
02:09빨리 원인 규명이 돼서 다른 지역들도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준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