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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5.
정부가 '필수 추경'을 2조 원 증액한 12조 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회와 언론 등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필수 추경'을 12조 원대로 증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경 사업은 재해·재난 대응에 3조 원 이상, 통상·AI 경쟁력 강화에 4조 원 이상, 민생지원에 4조 원 넘는 재정이 투입됩니다.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가 기존 5천 억에서 2배 이상 보강되고, 신축 임대주택 1천 호와 주택 복구를 위한 저리 자금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산림 헬기 6대와 AI 감시카메라 30대, 드론 45대, 다목적 산불진화차 48대를 추가로 도입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상·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경 예산 4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데, 수출기업에 정책 자금 25조 원이 공급되고 수출 바우처 지원기업이 2배 이상 늘어납니다.

AI 분야에는 추경을 통해 1조 8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GPU 1만 장을 연내에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상공인이 공공요금과 보험료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50만 원 수준의 '부담경감 크레딧'이 신설됩니다.

또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에게 사용한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도 신설됩니다.

저소득층 청년과 최저 신용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도 2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됩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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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부가 필수 추경을 2조원 증액한 12조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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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국회와 언론 등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서 필수 추경을 12조원대로 증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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