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오늘 후보등록 마감..."한덕수 경선출마 안 해" / YTN

권성동 "한 대행, 국민의힘 경선 출마 안 한다"
오늘 후보등록 마감…"출마설 언급 도움 안 돼"
안철수 "김문수·한동훈·홍준표, 이재명 선물세트"
나경원 "이재명 이겨 본 후보…민주당과 직접 싸워"


거대 양당은 오늘 21대 대선 경선에 나설 후보 등록을 각각 마감합니다.

출마설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단 국민의힘 경선엔 출마하지 않을 거로 전해졌는데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나오지 않는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침 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했다며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못 박아 말했습니다.

오늘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계속 당내에서 출마설을 언급하는 건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입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경선 참여를 공식화한 후보는 8명입니다.

토론회를 거쳐 오는 22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을 가립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예비후보에 나경원, 안철수 예비후보가 남은 한 자리를 다툴 거란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아침 SNS에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선사할 종합선물세트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잠시 뒤 YTN 방송에 출연하는데 아침 언론 인터뷰에선 역시 이재명을 이길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아침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정희 기념관을 찾아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동훈 예비후보는 잠시 뒤 국회에서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일정을 마련했고요.

어제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예비후보는 오전 현충원을 참배했고 오후엔 이번 대선에 임하는 비전 발표회에 나섭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빅텐트론'이 흘러나온다고요?

[기자]
일단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아도 당내에선 여전히 출마 가능성을 크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한 대행 출마 가능성이 65%는 된다고 본다, 90%까지 확실시하는 의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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