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불출마 선언
오세훈 "멈춰야 할 땐 멈추는 용기 필요"
홍준표 "오세훈 불출마는 당에 대한 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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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사실 내일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00:34돌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00:38국민이 다시 보수의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00:46그래서 오늘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00:51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서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00:57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01:02사실 기자회견 직전까지도 예측이 안 됐었는데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01:08아무래도 이번 대선에서는 본인이 당선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해요.
01:15일단 전체 판세도 그렇지만 경선에서도 본인이 의미한 지지율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01:22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만약에 출마하면 서울시장직도 던지고 나와야 되는데
01:27그리고 다시 내년에 서울시장에 도전하기는 어려워요.
01:30왜냐하면 대선 때문에 서울시장직을 던진 사람이 또다시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01:34그건 좀 어려운 상황이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01:37본인 입장에서는 서울시장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1:43그래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본인이 여러 가지 계산을 해본 결과 실익이 없다.
01:48지금 상황의 판세도 그렇고 본인이 예를 들면 국민의힘의 후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나 높으면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01:56지금의 상황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그럴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02:02본인 판단으로는 서울시장직을 유지하면서 다음에 서울시장은 한 번 더 하는 쪽으로 가려고 하는 시도가 아니겠나 그렇게 전망합니다.
02:08이 회견을 보고 홍준표 시장에 즉시 반응을 내놨습니다.
02:13오세훈 시장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
02:20이렇게 평가를 했고 또 오 시장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02:25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02:26홍준회 의원님, 좀 힘을 보태달라 이런 러브콜, 뭔가 연합연대의 가능성이 좀 보이는 대목인가요?
02:32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서울시장으로서 오세훈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02:37서울시장으로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의 정치적 영향력과 행정력이라든지
02:43이런 것들이 경선 국면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죠.
02:48특히 지금 1차 경선에서 내분으로 빅포가 줄여지게 되면
02:53거기에 떨어지시는 분들과의 합종 연예는 이제는 불가피하게 벌어질 것이고
02:58거기에 따라서 또 본선 4인 경쟁 체제에서 굉장히 좀 지지율이 좀 출렁길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03:06그렇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특히 홍준표 시장이 이런 식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은 좀 지극히 당연하고
03:14그리고 오세훈 시장 불출마 선언은 저도 예측을 못했는데
03:18아무래도 지지율 문제도 좀 있을 것이고
03:22특히 어제 또 나경은 대표가 또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03:25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당연스럽게 빅포 안에는 들어갈 거라고 오세훈 시장이나 많은 분들도 예측했지만
03:32이제는 조금 그런 것조차도 조금 염려되는 그런 어떤 상황도 불출마 선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