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서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윤 전 대통령이 과연 향후에 사저 정치를 지속할지도 관심인데요. 영상 먼저 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화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지금 대한민국은 굉장히 기로에 서 있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10일) : 국무회의 마치고 (장관을) 그만두고 (윤 전 대통령께) 전화 드렸는데, 제가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이철우 / 경북도지사 (10일, 채널A '정치시그널') :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대통령이 되면) 사람 쓸 때 충성심만 봐라…. 그동안 배신자들한테 상처를 입었다, 이런 뜻인 것 같고…]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모든 게 관심이었는데 일단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등장을 했고요. 지지자들한테 손을 흔들고 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고 청년 지지자들하고는 일일이 악수도 하고 포옹도 하고 그랬었는데 먼저 대변인님 오늘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지난 3월 8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됐었을 때 모습 이후 아마 카메라에 이렇게 풀로 잡히는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되는 시간인데. 이 장면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대통령이라는 측면에서 아마 반대했던 분들, 그러니까 탄핵에 찬성 의견을 줬던 분들은 파면된 대통령이 저렇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도 되는가라는 문제 제기를 했을 것 같고요. 반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했던 분들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애써 보이려고 하는 모습, 이걸 평가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헌법질서 내에서 정상적으로 퇴임된 것이 아니라 파면 절차, 이게 일종의 징계 절차잖아요. 징계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1122310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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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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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서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윤 전 대통령이 과연 향후에 사저 정치를 지속할지도 관심인데요. 영상 먼저 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화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지금 대한민국은 굉장히 기로에 서 있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10일) : 국무회의 마치고 (장관을) 그만두고 (윤 전 대통령께) 전화 드렸는데, 제가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이철우 / 경북도지사 (10일, 채널A '정치시그널') :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대통령이 되면) 사람 쓸 때 충성심만 봐라…. 그동안 배신자들한테 상처를 입었다, 이런 뜻인 것 같고…]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모든 게 관심이었는데 일단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등장을 했고요. 지지자들한테 손을 흔들고 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고 청년 지지자들하고는 일일이 악수도 하고 포옹도 하고 그랬었는데 먼저 대변인님 오늘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지난 3월 8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됐었을 때 모습 이후 아마 카메라에 이렇게 풀로 잡히는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되는 시간인데. 이 장면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대통령이라는 측면에서 아마 반대했던 분들, 그러니까 탄핵에 찬성 의견을 줬던 분들은 파면된 대통령이 저렇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도 되는가라는 문제 제기를 했을 것 같고요. 반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했던 분들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애써 보이려고 하는 모습, 이걸 평가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헌법질서 내에서 정상적으로 퇴임된 것이 아니라 파면 절차, 이게 일종의 징계 절차잖아요. 징계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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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00:03오늘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성치훈 민주당 정치회기 부의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00:08두 분 어서 오십시오.
00:09안녕하십니까.
00:12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한남동 관절을 떠나서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00:18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윤 전 대통령이 과연 향후에 사저 정치를 지속할지도 관심인데요.
00:25영상 먼저 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00:30대통령과의 대화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00:54지금 대한민국은 굉장히 기로에 서 있습니다.
00:57근무회의 마치고 그만두고 전화를 드렸나고 제가 그만두게 됐습니다.
01:03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고.
01:04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01:06사람 쓸 때 충성심만 봐라.
01:08그동안 배신자들한테 상처를 입었다 이런 뜻이 같고.
01:12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모든 게 윤 전 대통령 관심이었는데.
01:24일단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등장을 했고요.
01:27지지자들한테 손을 흔들고 주먹을 또 불끈지기도 했고.
01:31청년 지지자들하고는 일일이 악수도 하고 포옹도 하고 그랬었는데.
01:35먼저 대통령님 오늘 어떻게 보셨나요?
01:39지난 3월 8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됐었을 때 모습 이후.
01:44아마 카메라에 이렇게 풀로 잡히는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01:48한 달 정도 되는 시간인데.
01:50이 장면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대통령이라는 측면에서.
01:58아마 반대했던 분들.
02:00그러니까 탄핵에 찬성 의견을 줬던 분들은.
02:03파면된 대통령이 저렇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도 되는가.
02:08라는 문제 제기를 했을 것 같고요.
02:11반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했던 분들은.
02:15의기소침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애써 보이려고 하는 모습.
02:20이걸 평가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02:23그래도 헌법 질서 내에서 정상적으로 퇴임된 것이 아니라.
02:28파면 절차.
02:29이게 일종의 징계 절차잖아요.
02:32징계된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으로서는.
02:35아주 적절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하기는.
02:37국민의힘 대변인으로서 말씀드리기 좀 거북한 측면도 있지만.
02:41많은 분들이 그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셨을 것 같지는 않았겠다라는 걱정도 좀 듭니다.
02:47특히 저 지금 화면으로 나오는데.
02:50이 관저 앞에 모습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02:54대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고.
02:57또 잠바를.
02:59대학 잠바.
02:59과잠이라고 그러나요?
03:00그걸 보고 입고 일렬로 서 있는 모습.
03:03이런 것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03:04아마 전국 대학별로 지금 탄핵 반대 시위도 했었기 때문에.
03:11그 대학생들을 부른 걸로 알고 있고.
03:13그래서 그 공식으로 어떻게 보면 초대된.
03:16불렀다고요?
03:16네.
03:17만나기로.
03:17그래서 지금 원래 경찰들이 일반 국민들을 막고 있는데.
03:21저 친구들만, 저 대학생들만 지금 안으로 들어와 있거든요.
03:24들어와서 도열에 있는 상황으로.
03:26폴리스라인은 그 안쪽으로.
03:27안쪽으로 들어와서 맞이한 겁니다.
03:28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도 청년들, 대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서 나온 거고.
03:34저 친구들도 이미 대통령과 만나는 걸 알고 저기서 기다린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03:39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관제에서 나오는 날 그렇게 야박한 평가를 내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03:45왜냐하면 2022년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나오는 날.
03:50그때를 좀 떠올려보면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나온 문재인 대통령에게 밤 12시부터 청와대 개방할 거니까.
03:56그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참석해야 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빨리 속된 말로 방 빼라고 했거든요.
04:03그래서 호텔방에서 하룻밤을 주무시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 갔어야 됐습니다.
04:07그래서 그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도 너무 야박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을 했었거든요.
04:12기억나네요.
04:12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파면돼서 나오는 날 그렇게 야박한 평가를 하지 말아야지 라고 좀 다짐을 했었으면 다만.
04:19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또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구나.
04:24지금 국민들이 바라보면서 저 모습을 해외 언론에서 봤을 때는 그냥 정상적인 임기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으로 보지 않았을까요?
04:31저렇게 당당하게 주먹을 쥐고 손을 흔들고 그리고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악수하고.
04:36누가 보면 개선 장군 보듯이 저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서 비정상적으로 지금 선거가 치러지게 생겼고.
04:44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게 생겼는데.
04:47그거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04:51저는 국민들께서 매우 불편하게 이걸 보셨을 것이다.
04:53이렇게 야박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4:55이렇게 관저에서 나오면서 사저로 이동하는 모습에서도 많은 것을 좀 보여줬지만요.
05:01어떤 메시지를 실제로 낼까도 좀 관심이었는데.
05:04변호인단을 통해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
05:08이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05:10입장문은 또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05:13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재 판결 이후에 헌재 판결에 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05:20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05:21저는 소극적인 의미이기는 하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 길을 찾겠다라는 측면을 얘기하셨는데.
05:29이게 헌재 판결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승복한다라는 간접적인 메시지가 담겼다고 보고요.
05:35승복 메시지라고 해석을 하셨나요?
05:37저는 승복의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담겼다고 봅니다.
05:41결국에는 승복은 현실의 문제죠.
05:44승복을 안 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05:48이렇게 해석했고요.
05:49또 하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임기를 마쳤든 아니면 중도에 마쳤든 정치 전면에 등장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06:02전임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본인의 메시지를 내는 전례가 없었는데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것.
06:10역시 저는 정치의 전면에 등장하겠다는 뜻보다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새로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겠다라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06:21예를 들어서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인기가 없어서 미국 대통령이 대부분 연임을 하게 되는데 연임을 못했어요.
06:31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임 이후에는 오히려 재임 때보다도 훨씬 더 인기 있는 대통령, 존경받는 대통령의 길을 걷기도 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도 아마 그런 새로운 길을 찾는 방법을 찾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06:48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실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여러 가지 험로가 예정돼 있습니다.
06:55내란 재판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고 하고 명태균 게이트라든가 최상병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수사를 받을 수도 있는데
07:05이런 사법 리스크가 마무리되는 시점도 있을 테니까 그런 새로운 봉사의 방법을 찾겠다라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07:13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를 왜 눈여겨봤냐면 다들 이게 곧 사저정치랑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
07:22그런 의미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대변인께서는 이거를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이셨어요.
07:32저희는 승복의 메시지가 전혀 담겨 있지 않다라고 보고 있고요.
07:36왜냐하면 지금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라는 발언이 나와야 되는데 감사드립니다로 시작을 하거든요.
07:42그러니까 본인을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이라고 했습니다만 사실상 본인을 위해서 탄핵 반대 집회에 나와준 특정 세력, 특정 세대에 대해서만
07:51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거라고 봅니다.
07:53그러니까 국가원수 아니었습니까?
07:56국민의힘 후보로서 당선된 대통령이지만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이었고 국가원수였고 국민 전체를 이끌어갔던 사람 아닙니까?
08:04그런데 본인의 실수로 인해서 이렇게 퇴임하는 과정 속에서 끝까지 본인의 지지층, 본인을 끝까지 뭔가 지켜준 사람들에 대해서만 메시지를 냈다는 것은
08:12매우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미 사저정치는 이미 시작된 겁니다.
08:16왜냐하면 정치인은 메시지를 굳이 내지 않아도 일정 자체가 메시지입니다.
08:21그러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 전환길 씨를 만나다든가 아니면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본인의 탄핵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 목표를 내준 사람들만 지금 만나고 있잖아요.
08:31그리고 위초로 지사의 입을 통해서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08:33사람을 쓸 때는 충성심만 봐라, 배신자는 찾으면 안 된다.
08:37저는 이건 특정 후보에 대한 저격글이라고 보거든요.
08:39그렇기 때문에 이런 메시지를 내고 이런 일정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저정치를 시작했고
08:45국민의힘 경선에 어느 정도 개입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봅니다.
08:49그러니까 매우 부적절한 자세를 보이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직 대통령이 국가 원로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시면 좋죠.
08:58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 국민의힘 정치인으로서, 정치 원로로서 개입하려고 하고 있고
09:02그리고 그보다는 아까 말씀하신 사법적 재판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09:07저희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09:10그러니까 관저에서도 국민의힘 지도부 그리고 대선 후보들을 잇따라 만났었는데
09:15사저에까지 옮겨와서 사저정치로까지 관저정치에서 사저정치로 이어질 것이다.
09:20이런 이야기를 좀 해주셨습니다.
09:23과연 이런 부분이 어쨌든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하는 정치잖아요.
09:27조기 대선 국면에서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09:30이른바 윤신 마케팅이 우리 당에 대선 후보로 등록한 분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09:38실제로 우리 당 지지제 했던 분들 가운데는 일부 강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09:48이분들의 표심이 일정 정도 당내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09:56그래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본인에게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10:00사실 특정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표심이 있을 것이다.
10:05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싶지는 않고요.
10:07왜냐하면 특정 후보에게 본인의 의중이 실렸다라는 것 자체가 확정되는 순간
10:14나머지 후보들로부터는 굉장히 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10:20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략적으로도 상당히 애매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고 할까요?
10:28그러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10:33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0:35실제로 많은 분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 경선에 지나치게 많이 개입하려고 할 경우에
10:43그것이 본선을 치르는 국민의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냐
10:47플러스 마이너스를 굳이 따진다면 그게 자산보다는 부채가 많아지지 않겠느냐라고 평가를 하시기 때문에
10:54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도 정무적으로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1:00약간 지금 이런 상황이 기시감이 드는 게
11:02지난번에 국민의힘 당대표 뽑을 때도 윤심이 과연 어디 있느냐
11:07이 얘기를 많이 했었잖아요.
11:08특히 오늘 나경원 의원, 파면 다음 날에 바로 윤 대통령 독대했었죠.
11:14나경원 의원 그랬고 이철호 의원도 성당이 된 윤 대통령의 메시지 강조했었고요.
11:19김문수 후보도, 김문수 전 장관도 윤 전 대통령하고 통화했다는 것을 강조했고
11:27윤심이 과연 있는 걸까요? 이번 대선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11:30저는 특정 후보에 대한 윤심은 없습니다만
11:33특정 그룹에 대한 윤심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11:36그러니까 그룹을 어떻게 보냐면
11:37저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군이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고 보거든요.
11:41탄핵에 반대했던 그룹과 탄핵에 찬성했던 그룹
11:43비상계엄은 부적절했고 탄핵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인정했던 그룹으로
11:47두 가지로 나뉜다고 봅니다.
11:48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 나경원 의원, 김문수 전 장관
11:53이렇게 찍어서 지지한다보다는 본인의 탄핵을 반대해줬던
11:57그 목소리를 냈던 그룹에는 간접적으로 계속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1그리고 앞으로도 그 메시지를 계속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12:04아마도 형사재판 받는 과정 속에서도
12:06재판 받을 때마다 아마 지지층이 법원 앞으로 갈 거거든요.
12:10그럼 또 모인 지지층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12:12그 모인 지지층으로 하여금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12:15그들을 대표하는 그 그룹의 후보들을 지원해달라는 식의
12:19뉘앙스에 저는 메시지를 계속 낼 거라고 보기 때문에
12:21윤심은 특정 A, 누군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12:24특정 그룹, 탄핵을 반대했던 그룹을 향하고 있다.
12:27저는 그렇게 봅니다.
12:28네, 그러니 그 반탄파로 좀 윤심이 향한다는 말씀이신데
12:31그 나경원 의원도요.
12:34파면 다음 날 이제 윤 전 대통령을 독대했지만
12:36오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12:37하면서는 뭐 윤 전 대통령 때문에 출마를 하는 건 아니다.
12:40이런 얘기를 했지만
12:41이번 대선이 체제 전쟁이다.
12:43이런 말을 했어요.
12:44출마 메시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12:45나경원 의원 이제 후발 주자죠.
12:49그리고 우리 당을 넘어서서 이제 본선을 향할 때는
12:53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됐다라고 봐도 될 정도로
13:00지금 독주 체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13:02이재명 전 대표와의 대척점에 가장 자신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13:09다소 도발적인 체제 전쟁이라는 얘기를 쓴 것 같습니다.
13:12사실 이번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1945년 해방 이후에
13:18아주 혼란스러웠던 해방 전국을 연상시킬 정도로
13:20국론이 분열되어 있고 대한민국이 나뉘어져 있다.
13:24이런 평가를 했었는데
13:25그 중심에는 이재명 대표가 추진해왔던 정책들
13:30예를 들어서 반시장적이다라고 평가되는 것들
13:34또 하나는 북중러와 같은 전체주의 국가와의 친밀한 외교를 가져갈 수도 있다라고 하니까
13:41이런 부분들에 대한 위기론을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13:44나 의원이 다소 도발적인 화두를 던진 게 아닌가 싶고요.
13:50이런 체제 전쟁 성격이 있다라는 것에는
13:53우리 당을 전통적으로 지지해왔던 분들 가운데는
13:56동감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3:58그래서 나경원 의원도 그런 우리 당의 전통 지지차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14:04어휘 선택 어떤 프레임을 만들지 않았을까 판단해 봅니다.
14:11이렇게 앞다퉈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보수 진영 전체적으로 봐서도
14:17앞다퉈서 출마 선언들을 하고 있는데
14:20가만히 있는 한 사람이 지금 계속해서 견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4:24바로 한덕수 권한대행인데요.
14:28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일요일에 이틀 뒤에
14:31한덕수 대행 출마 촉구 공동성명 발표를 지금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14:36이것도 대변인께서 먼저 좀 말씀해 주시죠.
14:38현역 의원 한 50명 정도가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14:45성명서를 좀 작성했다.
14:47서명했다.
14:49이런 얘기가 들리고요.
14:5060명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60명이 달성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4:54그런데 처음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론이 제기됐을 때는 당내에서도 반신반의했던 것
15:02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 건지에 대한 것
15:07그리고 지금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버리고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과연 국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는가
15:14이런 의문이 있었기 때문에 반신반의했다면 지금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좀 나와서
15:21중도보수로 외연을 확정하고 우리 당의 경선의 흥행에 좀 도움이 되는 쪽으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15:30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5:33그런데 결국에는 한대행의 의지에 달렸다고 보는데
15:38저는 물리적으로는 당장 15일에 우리 당 경선 출마 입후보가 마무리됩니다.
15:44다음 주 화요일이죠.
15:45화요일이거든요.
15:46화요일까지 한덕수 권한대행이 그런 결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15:51지금 일각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공직자 사퇴 시한 전에 사퇴한 후에
15:57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이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치는
16:01그런 정치적인 이벤트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6:07사실 지금 한 10여 명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검토 중이거나 그런 상황에서
16:16정말 그 후보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긴 빠지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
16:2060명이면 108명 중에 과반이 넘는 숫자인데 말이죠.
16:24민주당 쪽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16:26그렇죠. 일단 국민의힘 후보들 15명이다, 10명이다 엄청 많지 않았습니까?
16:30그들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컨벤이션 효과를 낼 것이다 했는데
16:33그 사람들로 부족하다는 걸, 그 사람들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사실상
16:37자백하는 거나 다름없다.
16:39한덕수 권한대행이 없으면 못 이긴다라는 그런 목소리로 들리거든요.
16:42저희가 봤을 때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6:46왜냐하면 우리가 불과 일주일 전입니다.
16:48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52헌법과 법률에 중대한 위반을 했고
16:54주권자의 신임을 배반했기 때문에 파면당했다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16:58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헌법을 다시,
17:00헌법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당선이 되고 나와야죠.
17:05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17:07마흔형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과정,
17:09그리고 대통령 지명 목수를 갑자기 본인이 지명해버리는
17:12그런 과정 속에서 헌법을 유린하는 행태를 저희는 보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7:16그런 사람이 대통령으로서 나올 자격이 있는가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거고
17:20저는 국민의힘이 모순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7:23사실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소축 카드를 저희가 만지작거릴 때
17:26국민의힘이 뭐라고 했냐면 권한대행이 지금 해야 될 일이 얼마나 많냐.
17:30지금 대선이 치러지는 동안 미국의 관세전쟁에도 대응을 해야 되고
17:33외교적으로도 대응을 해야 되고
17:35그렇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17:38탄핵소추하면 국민들이 역풍을 불 것이다.
17:40이렇게 주장했는데 갑자기 대통령 선거 나오라고요?
17:43그러면 그 관리는 누가 하죠?
17:44국민의힘이 이런 모순적인 모습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계시고
17:48그런 것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은 사실상 저는 출마 자격이 없다.
17:52그런데 또 저희가 이렇게 얘기하면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를 원하시는 분들은
17:55민주당이 두려워하는 후보다.
17:57그렇기 때문에 나오지 말라고 하고 있다.
17:59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하실 것 같아서 우려스럽지만
18:01저는 국민들이 반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3벌써 오늘도 좀 날선 표현들이 벌써 나왔거든요.
18:06대권 욕심이다, 노욕이다.
18:07그래서 견제 아닌가 이렇게 듣는 분들도 있었어요.
18:10사실 저희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오면 좋습니다.
18:13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국민이 알고 있죠.
18:16이번 조기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위헌 위법한 비상기엄을 통해서
18:21파면당한 선건데 그 행정부의 2인자가 선거에 나온다.
18:24그럼 국민들께서는 이 사람은 지지단 정부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도 있는 것 아니야.
18:30법적 책임은 다른 문제를 하더라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 있는 사람이 출마를 한다고
18:34그런 의구심 속에서 출마를 한다.
18:37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와도
18:38선거에는 전혀 불리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8:40그래서 김두관 전 지사도 한덕수 대행이 나오면 땡큐다.
18:46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어제는.
18:48그런데 대부분 어떤 사람이 나오면 땡큐다라고 하는 말은
18:52반어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54그 사람에 대한 경쟁력이 일종의 두려움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18:59저는 그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고요.
19:03송치훈 의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
19:08민주당에서 당연히 위헌적 행위를 했기 때문에
19:10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19:16위헌적이라는 판단은 지금 민주당에서 하고 있는 거고요.
19:21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목소에 2명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고 하더라도
19:26그게 위헌 행위냐라는 데에 대한 판단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19:31그리고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이 부분을 판단할 텐데
19:34우리 당에서는 전혀 위헌적인 요의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19:38그걸 가지고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라는 말은
19:43저희가 봤을 땐,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봤을 땐 어폐가 있다.
19:47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19:48그런데 한덕수 출마론이 계속해서 더 붉어지게 된 게
19:52사실 그 계기가 트럼프 대통령하고의 전화통화였었거든요.
19:56그때 대선 나오냐 그랬더니 고심 중이다.
19:59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해가지고
20:01특히 주변에서도 말이죠.
20:03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아까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대로
20:07무소속 출마 후에 단일화할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고
20:10유인태 전 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그냥 전형적인 공무원이라서
20:15출마 안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20:18사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원래는 한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20:21대선의 디귿자도 꺼내지 마라 라고 하셨던 분인데
20:24뉘앙스가 많이 바뀌었죠.
20:26뭐 그런 일이 있으면 미리 공지하겠다라든지
20:28이런 식으로 기자분들에게 알려준 걸로 봤을 때는
20:30마음이 좀 싱숭생숭하신 것 같아요.
20:32그런데 원래 선거 기간이 다가오면
20:34정치인들은 주변에서 부추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37이번에 나가셔야 되는 것 아니냐. 당을 위해 나와달라.
20:39정말 이번 주말에 국민의힘 모원들 수십 명이 모여서
20:42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를 독려한다.
20:44그럼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죠.
20:46그런데 사실 지난 2017년도 떠올려보면
20:49황교안 권한대행도 끝까지 뭔가 마음을
20:51싱숭생숭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거든요.
20:53본인이 나와야 되는 건 아닌가.
20:55본인도 이번에 출마해야 되는 건 아닌가.
20:56그런 마음을 가졌었는데
20:57저는 권한대행의 역할, 국민들께서
21:00권한대행에게 주어진 역할, 딱 60일 동안
21:02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공백을 잘 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21:05그 신임을 배반하고 출마에 나온다.
21:08저는 국민들께서 그렇게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21:10당위성 말고 그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21:12출마할 가능성이에요.
21:13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말이 바뀌고 있다는 것 자체는
21:15지금 나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21:17높아지고 있다.
21:18네, 여론조사에서도 이번 주에 처음으로
21:20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등장을 했는데
21:25지금 2%를 기록을 했습니다.
21:29들어오자마자 오세훈 서울시장이랑 똑같은 퍼센트를...
21:32한번 볼까요?
21:32이재명 전 대표가 37%, 여전히 압도적이고요.
21:37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 오세훈 한덕수 2.
21:41첫 등장에서 2를 찍었단 말이죠.
21:45갤럽조사가 제가 알기로는 객관식으로 어떤 어떤 후보를 다 포함시키는 건 아니고
21:49다 파하는 겁니다, 주관적으로.
21:51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이 아마 이번 주에 이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
21:58그리고 또 우리 당에서 추대를 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22:02자연스럽게 응답하는 사람 가운데 한덕수 권한대행을 꼽은 분들이 2%로 잡힌 것 같습니다.
22:10대부분 정치를 제가 관찰해보면 고심 중이다.
22:15주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
22:17경청하고 있다.
22:18이런 다음에는 대부분 실제로 출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22:23그래서 저도 성경 위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22:25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은 갈수록 좀 커지고 있다라고 평가를 하는데
22:32개인적으로는 실제 오랜 기간 공무원 생활을 하셨었는데
22:39그만큼 권력 의지를 갖고 이번 선거에 뛰어들 결기가 있겠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22:46저는 약간은 좀 회의적이지만 우리 한국 정치가 요새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22:53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결국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22:58국민들이 만약에 소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진다면 한덕수 권한대행도 그걸 그냥 흘려들을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23:04네. 그러니까 주변에서 자꾸 옆구리를 치르면
23:11아까 두 분 다 공통적으로 말씀을 하셔가지고 주변 분위기가 중요한데
23:16일단 일요일날 60명이 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만약 성명서를 발표한다면
23:22가능성도 두 분 말씀대로 높아 보이기도 하고요.
23:27민주당 얘기 한번 해볼까요?
23:28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 비전발표 회견을 열었죠.
23:35국민의힘은 오늘도 이재명 때리기를 이어갔습니다.
23:38발언 직접 듣고 오시죠.
23:39대한민국의 대한민국의 대한민국은 이미 준비를 마쳤습니다.
23:50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왔던 저 이재명이
23:56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습니다.
24:04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24:08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입니다.
24:12지금은 이재명입니다.
24:15국가 비전으로 K-민주주의를 제시한 부분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24:23이재명 대표는 숙청까지 불사하면서 민주당을 장악했고
24:27그 민주당은 다수의 폭력으로 의회를 장악했으며
24:31그 의회는 탄핵을 난사하면서 행정부와 사법부를 겁박했습니다.
24:36본인이 말한 K-민주주의에서 K는 코리아가 아니라 킬인 것입니다.
24:42나아가 이재명 대표가 말한 실용주의 역시 거짓말입니다.
24:46영상 함께 보셨습니다.
24:50일단 이재명 전 대표, 이제 이재명 예비후보인가요?
24:53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K-이니셔티브 이런 이야기들 전면에 내세우고
24:58실용주의, 성장 이쪽에 좀 무게를 많이 싣는 것 같아요.
25:02전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6아까 전에 우리가 말했던 국민의힘 한 후보는 체제전쟁을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25:101950년 6.25 이후 아직까지도 체제전쟁을 이야기하고
25:14과거에 막 갇혀있는 국민의힘 후보의 메시지와는 달리
25:17저희는 이제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25:19진보, 보수 이런 이념적 가치, 이념적 대립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5:23국민들 보시기에는 국익을 위한 것, 실용적인 것, 이런 것들을 추구하고 계신데
25:27우리가 언제까지 체제전쟁, 이념전쟁에 머물려 있어야겠느냐.
25:30저는 이런 메시지가 나왔다고 보거든요.
25:32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뭔가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얘기했던
25:36반국가 세력, 본인과 성향이 다르거나 본인과 이념이 다른 사람들을
25:40반국가 세력으로 지정하고 대화와 협치를 하지 않는
25:43그런 정치의 신문이 나신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실용적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25:47여야 할 것 없이 이념적 다름, 이런 것들 상관없이
25:50실용적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25:54다양한 후보들의 메시지에 좀 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5:58최근에 계속 메시지는 이런 실용주의, 중도, 이쪽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아요.
26:04어제도 영상 메시지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랬고요.
26:07옷차림도 그랬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26:10이제 이재명 전 대표가 3수째잖아요.
26:14첫 번째는 경선을 통과 못했고, 두 번째는 본선에 올랐는데
26:170.73%포인트 차이로 진 거고, 세 번째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데
26:22아마 본인이 왜 실패했는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겠죠.
26:26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본인이 갖고 있는 약간의 이념지향성적인 측면,
26:32또 개딸을 비롯한 극성 지지자들만 보고하는 정치, 이런 것들에 대한 경계심이 있으니까
26:39이런 부분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실용노선, 또 친기업적인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
26:46그런데 실제로 이재명 전 대표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26:51집권 이후에 그런 정책을 펼 수 있을까 하는 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6:57그리고 또 이재명 전 대표가 미래를 얘기한다고 하는데
27:01저는 미래를 얘기하려면 지금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
27:06이재명 전 대표가 반드시 책임 있는 발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7:10지금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개헌에 대해서 마치 회피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27:1687년 헌법체제가 만든 한계가 굉장히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27:23전직 대통령들의 비참한 결과들을 보면서
27:26이런 제왕적 대통령제를 통해서는 대한민국이 한치 앞도 미래로 갈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27:35다른 얘기,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개헌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미래로 가겠다?
27:40이거는 전 국민들께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27:46개헌 얘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27:48저는 국민의힘의 개헌에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지금 논의할 수 없다는 겁니다.
27:52사실 이게 왜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냐면
27:54국회의장 산하에 개헌 특위가 있습니다.
27:57거기에 대해서 작년 11월에 만드셨는데
28:00양당으로부터 위원들을 추천을 받았거든요.
28:02작년 11월까지만 해도 그리고 올해 3월까지만 해도
28:06국민의힘은 위원을 추천하지 않았어요.
28:07국회의장과 우린 개헌 논의하고 싶지 않다라는 이유로 안 했단 말이죠.
28:11그래서 민주당 추천목, 제3당 추천목, 시민사회 추천목수로만 들어온 위원들이 논의를 했습니다.
28:16그런데 갑자기 비상개혐 이후에 갑자기 개헌 카드를 꺼냈죠.
28:19마치 이 제도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개인 문제가 아니라
28:23제도 때문에 비상개혐이 일어난 것처럼 유도하기 위해서 개헌 논의를 했고
28:273월에 들어서 부랴부랴 의원들을 추천해서
28:30국회의장 직속 개헌 특위가 이제 완전체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28:34만약에 정말 국민의힘의 개헌에 진정성이 있었다면 과연 그랬을까요?
28:37이전부터, 작년부터 계속해서 개헌 논의를 했었어야죠.
28:40그런데 지금 왜 개헌 논의를 국민의힘과 진지하게 할 수 없느냐.
28:44아마도 87년 이후 지금 수십 년 동안 논의되어온 개헌 얘기 중에
28:49국민의힘이 원하는 건 딱 한 가지입니다.
28:51다음 대통령은 임기 3년 만에라. 임기 단축 회원하지 않으면
28:54이재명 대표는 개헌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
28:57이렇게 프레임을 짜고 공격을 해올 게 뻔하기 때문에
28:59이재명 후보를 비롯해서 민주당에서는 당선이 만약에 된다면
29:03우리가 정권을 잡게 된다면 바로 즉각적으로 개헌 특위를 추진하고
29:07개헌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드릴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9:10그래서 이제 정청래 의원도 그래서 TPO가 지금 맞지 않는다.
29:14시간, 장소, 상황이 맞지 않는다. 그런 얘기를 한 것 같고.
29:17오늘 경선 이재명 대표 민주당 경선 캠프 인선도 했죠?
29:22그렇죠.
29:23보니까 거의 친문계 인사도 들어있고요.
29:26친문, 비명. 맞습니다. 친명계 인사들은 거의 없는 걸로 보여지고요.
29:30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선 후보들은 일정 그리고 인사 자체가 메시지입니다.
29:35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후보 역시 본인의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29:39이런 포용성, 비명계를 포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위해서
29:44이런 인사로서 좀 보여줬는데 저는 인사 이후에도 계속될 지속적인 메시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9:49그리고 경선 과정에서도 다른 비명계 후보들을 품는 모습들,
29:53계속 그들의 메시지나 그들의 정책들을 수용해주는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29:57이재명 후보가 지적되어 온 약점들이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30:00오늘 그 인사도 그 과정의 하나이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30:03그러니까 이런 부분도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삼수생으로서 고민의 흔적이다. 이렇게 보세요?
30:09그런 고민의 흔적이 있다고 보고요.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있죠.
30:14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삼개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30:19지금은 사냥을 하는 시즌이라고 이재명 전 대표가 생각하겠죠.
30:23그러니까 여러 사람들의 지지를 다 확보해야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0:31지금은 이렇게 포용하는 모습을 당연스럽게 보이겠지만
30:35지난 4.1 공청선 과정에서 봤지 않습니까? 비명행사, 친명행제 공천,
30:40또 3년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당을 만들었는가
30:48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들여다보신다면 최근의 행보가 어떤 움직임인지
30:53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0:56민주당 경선 룰은 지금 어떻게 되고 있나요?
30:58지금 완전 국민 경선제 이게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31:02사실 그쪽으로 흐를 것 같지는 않고요.
31:04저는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좀 압도적 1위기 후보이기 때문에
31:07좀 경선 룰과 관련된 명확한 메시지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31:12이재명 후보 자체가 내가 선수인데 어떻게 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는가
31:16그냥 당에게 맡기겠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31:18당에서는 그냥 기본에 원래 당이 해왔던 50, 50으로 지금 되는 것으로 지금 흐름은 보이는데
31:23비명계 후보들은 계속해서 좀 완전 국민 조금 더 열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31:28아직 최종 결정된 건 아닙니다.
31:30내일 결정되잖아요.
31:31네. 그래서 최종 결정될 때까지 저는 끝까지 좀 논의를 해서
31:34최대한 비명계들에게 유리한 제도를 하더라도 사실 결과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겁니다.
31:39그렇기 때문에 저는 좀 비명계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본인들이 만족해하면서
31:43좀 경선을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는 우리 당을 위해서 좋지 않겠는가
31:47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31:47국민의힘은 이미 경선 둘이 정해졌죠?
31:51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이제 4명의 후보로 1차 압축을 하고요.
31:57그 이후에 2명의 후보로 압축한 이후에 결선 경선을 해서 5월 3일에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되는데
32:05이 과정에서 첫 번째는 100% 국민에게 국민 참여를 하되
32:11그러나 역선택 조항을 반드시 둬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리 당 경선에 일부 좀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게 목표고요.
32:23또 결선 투표를 도입한 것은 민주적 정당의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32:28정당성을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과거에 없던 결선 투표제를 도입했습니다.
32:35그런데 양쪽 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유승민 전 의원이 반발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32:41그런 경선 룰에 대해서?
32:42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는 충분히 반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32:46왜냐하면 역선택 조항을 넣게 되면 우리 당과 무당층 그러니까 중도 성향의 사람들만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데
32:56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서 일반 민심과 우리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의 격차가 굉장히 크거든요.
33:06이렇게 되면 유승민 전 의원이 이른바 4강에 들어가는 가능성이 굉장히 적어진다고 본인이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33:14그런 문제를 갖고 있지만 그런데 이게 한 번 정해진 룰이 선수가 아무리 불만을 제기한다고 하더라도 바뀌기는 쉽지 않을 거다.
33:25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이 과연 출마를 할 거냐 이게 관심인데 다음 주 화요일까지 결정을 한다고 그랬잖아요.
33:31다음 주 화요일이 경선 마지막 등록일이니까 주말에 중요한 정치적 결심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3:40제가 민주당은 어떤 민주당도 지금 경선 논리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는데
33:44그러니까 민주당 비명 군수 후보들도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 그런데 민주당 후보들도 완전 국민 경선을 하자라고 얘기는 하고 있었거든요.
33:52그런데 저렇게 여론조사를 하게 될 때 역선택 방지 조항은 넣을 수밖에 없습니다.
33:56사실 만약에 우리 당에서 할 때 국민의힘 정당 지지자들이 들어올 수도 있고 국민의힘 경선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들어갈 수도 있잖아요.
34:02그렇기 때문에 이걸 방지하기 조항은 사실 2002년에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를 할 때
34:08그때부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어떻게 보면 공식적으로 넣고 실제 작동을 해가지고
34:13그 당시 두 개의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하나가 역선택 방지 조항 기준에 걸려서 결국 제거되고 하나의 기준으로만 판단을 내렸었거든요.
34:20그런 조항들에 대해서는 저는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34:24비율을 좀 다르게 하자, 비율을 좀 더 크게 하자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어도
34:28역선택 방지 조항은 빼자라는 얘기는 저희 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34:33일단 민주당은 내일이면 또 정해지니까요.
34:36주말이 또 지나면 더 경선 룰을 다듬고 있는 각 당의 윤곽이 더 드러날 것 같습니다.
34:41오늘 말씀은 두 분과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34:4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함께했습니다.
34:47고맙습니다.
34:4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