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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의료비 후불제' 사업이 도입 2년여 만에 수혜자 1,500명을 돌파했습니다.

치료비가 부담돼 병원을 찾지 못했던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복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 시간 치통에 시달려온 김용순 씨가 치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치료를 받고 싶어도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선뜻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시행하는 '의료비 후불제'를 통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김용순 / 의료비 후불제 신청자 : 제 생활에 부담금이 좀 덜어진다고 할까요. 생활자금에서 조금씩 나가는 건 있지만, 목돈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 마음이 편안해요.]

의료비 후불제는 농협이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먼저 내주면, 충청북도가 보증을 서고 3년 동안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고 지원 질환도 임플란트와 암 등 14개 질환입니다.

2023년 1월 첫 시행 이후 1년 만에 수혜자가 500명을 넘어섰고, 이후 10개월 만에 1,000명, 그리고 최근 5개월 만에 수혜자 1,500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의료비 후불제가) 완전히 성공했다. 그리고 걱정하지 않고 의료비 후불제를 전면적으로 확대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요. 전국적으로 확대할 준비를 해야 하고….]

의료비 후불제에 참여 중인 충북지역 병·의원도 시행 초기 80곳에서 266곳으로 늘어난 상황.

충청북도는 대상자와 질환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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