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면서 거대 양당은 각 당내 경선 규칙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양당 모두 당원들의 당심과 일반 국민 민심을 어느 정도 비율로 반영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전 대표의 사퇴와 함께 본격 대선 체제로 전환된 민주당은 곧바로 당내 경선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와 특별당규준비위를 띄웠습니다.
촉박한 대선 일정을 고려해 이번 주 안엔 경선 일정과 규칙을 정하겠단 방침인데 결국 당원들의 투표권을 얼마나 보장하느냐가 논의의 핵심입니다.
비이재명계에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이 전 대표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 표심을 배제하고 100% 일반 국민 투표로 경선을 치르자고 주장하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질진 미지숩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 당원 주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어떻게 도입할 것이냐 하는 것이 특별위원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민주당에 비해 내부 경쟁이 치열한 국민의힘은 흥행 효과를 극대화할 경선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후보등록을 받아 다음 달 3일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일정까진 확정했지만, 예비경선 일정과 방식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의결권을 넘겼습니다.
출마를 예고한 후보가 두 자릿수에 달해 본경선 전 여러 차례 '컷오프'가 불가피한데, 역시 친윤계와 비윤계 주자들 사이 당심 반영 비율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본경선에선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가능성이 큰데 당내에선 본경선 후보를 2명만 남겨 1:1 대결구도를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흥미진진한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비대위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에서 진행될 여론조사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고자 여론조사 사전신고제를 골자로 하는 '명태균 방지조항'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1강 구도' 경선이 유력한 민주당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본선에 당력을 집중하려는 기류가 읽힙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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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모두 당원들의 당심과 일반 국민 민심을 어느 정도 비율로 반영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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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대표의 사퇴와 함께 본격 대선 체제로 전환된 민주당은 곧바로 당내 경선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와 특별당규준비위를 띄웠습니다.
촉박한 대선 일정을 고려해 이번 주 안엔 경선 일정과 규칙을 정하겠단 방침인데 결국 당원들의 투표권을 얼마나 보장하느냐가 논의의 핵심입니다.
비이재명계에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이 전 대표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 표심을 배제하고 100% 일반 국민 투표로 경선을 치르자고 주장하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질진 미지숩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 당원 주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어떻게 도입할 것이냐 하는 것이 특별위원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민주당에 비해 내부 경쟁이 치열한 국민의힘은 흥행 효과를 극대화할 경선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후보등록을 받아 다음 달 3일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일정까진 확정했지만, 예비경선 일정과 방식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의결권을 넘겼습니다.
출마를 예고한 후보가 두 자릿수에 달해 본경선 전 여러 차례 '컷오프'가 불가피한데, 역시 친윤계와 비윤계 주자들 사이 당심 반영 비율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본경선에선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가능성이 큰데 당내에선 본경선 후보를 2명만 남겨 1:1 대결구도를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흥미진진한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비대위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에서 진행될 여론조사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고자 여론조사 사전신고제를 골자로 하는 '명태균 방지조항'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1강 구도' 경선이 유력한 민주당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본선에 당력을 집중하려는 기류가 읽힙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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