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어제(25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서 대형 땅꺼짐 사고가 나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매몰됐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현장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어제 땅꺼짐이 발생한 도로의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5개의 차선을 차지할 만큼 커다란 구멍이 생긴 상태인데요.

현장 브리핑에서 소방은 매몰됐던 30대 남성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땅꺼짐 사고가 날 당시 아래로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인데요.

사고 17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땅꺼짐 사고 현장에서 오토바이와 탑승자의 휴대전화를 찾았습니다.

아침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한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일일이 손으로 흙을 퍼내며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은 물론 인명 구조견도 투입해 수색을 벌인 결과, 오전 11시 20분쯤 실종된 구조대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수색 작업이 끝났으니 원인 조사가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친 이후부터는 지휘권이 강동구청에 넘어간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와 강동구는 정밀 종합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낸 뒤에 신속히 도로를 덮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땅꺼짐 사고와 지하철 사고 사이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전조증상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사고 현장 주변 상인은 최근 매장 바닥이 갈라진 데 이어, 당일 오전에는 빗물받이 주변에 큰 구멍이 나는 등

사전 조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는 YTN 취재진에 오전 10시 도로면 배수구 주변이 무너져 구청에 신고했고,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구청 측은 빗물받이가 아래로 꺼져있어, 물이 제대로 흐르게 보강한 것이라며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번 사고의 조짐일 수 있다며 인근에서 진행 중인 공사로 인해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며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전문 위원... (중략)

YTN 표정우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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