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취소에 지지자 집결...법원 규탄 목소리도 / YTN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와 한남동 관저에 몰려들었습니다.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소리를 높였는데, 한쪽에서는 탄핵 찬성 측도 집회를 열고 법원 결정에 항의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집회를 이어가던 탄핵 반대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가 결정되자 곧바로 한남동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석방 뒤 돌아올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겠다는 겁니다.

"즉각 석방!"

서울 구치소 앞에서는 이제야 진실이 드러났다며 탄핵 심판까지 각하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구속 취소 결정에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해온 시민과 학생들도 한남동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을 향해서는 즉시 항고하라며 윤 대통령 체포와 파면을 외쳤습니다.

"항고하라. 항고하라."

해가 진 뒤에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규모로 모인 가운데, 경찰은 추가 경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김세호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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