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여야 합의 안 된 마은혁 임명 안 돼"…단식 농성도
"최 대행, 한덕수 총리 복귀 전까지 임명 미뤄야"
’마은혁 반대’ 단식 농성…간담회 추진 ’촉각’
민주 "최대행, ’내란대행’ 역할…간담회 보고 대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 대행이 내일(4일) 이 문제 의견 수렴을 위해 국무위원 간담회를 추진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야 입장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여당에선 개별 의원 차원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할 정도로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남은 헌법재판관 공석이 여야 합의 추천 몫인데 야당이 단독 추진한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안 된다는 게 여당의 기본 입장입니다,

내부적으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만큼 임명 자체보다도 시기를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최소한 최 대행이 한 총리 복귀까진 임명을 보류해주길 바라는 분위긴데요,

여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결국 마 후보자 임명 자체는 막기 어려울 거라면서도 한 총리 탄핵 사유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게 포함됐던 만큼, 기각된다면 임명을 미루는 거도 어느 정도 방어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일 의견 수렴 차원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추진하는 것을 놓고도 내부적으론 헌재 결정에 부담을 느낀 최 대행이 임명 수순에 나서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기류도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최 대행이 '내란 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비판수위를 연일 올리고 있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최 대행이 내란세력에 협조하거나 회피하는 식으로 행동한다며, 내일 간담회 결과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 대행을 겨냥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국정협의회 직전 불참을 선언했는데요,

민주당은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기 전까진 국정협의회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추경과 연금개혁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려던 자리였던 만큼 경제 관료인 최 대행 입장에선 헌재 결정을 받아...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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