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 봄기운은 무심코 스쳐지나간듯 다시 추위가 기승입니다.
언제까지, 얼마나 더 추울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재경 캐스터, 날씨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봄이 오며 눈이 녹는다는 절기 우수지만 겨울 추위는 여전합니다.
안 그래도 추운데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도심은 빌딩 사이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훨씬 더 춥게 느껴집니다.
예보된 한낮 기온이 영상권이더라도 평균 체감 기온은 4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고요.
높은 빌딩 사이에는 평지보다 4배 강한 바람이 불어 그보다도 더 춥겠습니다.
현재 한파특보는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으로 확대됐고요.
그중 강원 평창과 산간은 한파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한낮 기온이 대관령 영하 4도, 춘천과 청주 3도, 대구는 5도에 그치겠습니다.
어제보다 3도 더 낮은 겁니다.
내일은 아침 추위가 더 심해지겠고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경우 대기 중 습도가 20%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습도가 낮아지는 만큼 화재 가능성은 커지니까요.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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